제1남전도회(박우청 회장)

등록날짜 [ 2006-09-29 11:30:55 ]

젊은 자의 영화는 그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운 것은 백발이라는 잠언 말씀처럼 칠순을 훌쩍 넘기신 연세에도 불구하고 주님앞에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서로 사랑하며 연합하는 1남전도회를 만나보았다.



“주일마다 강단을 통해 은혜로운 말씀을 공급받고, 또 9남전도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받으니 감사할 뿐입니다."(오세갑 성도)
1남전도회실에서 식사를 하며 모임을 갖고 마음껏 기도할 수 있어 주일이 마냥 즐겁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기도책을 만들어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있는 1남전도회원들은 그동안의 은혜체험과 기도응답을 쏟아낸다.
“올해 기관에 배속됐지만 우리교회에 출석하지 못하고 있는 관리회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였는데 그들의 예배가 회복되고 기관모임도 참석함이 가장 큰 은혜입니다.”(박용주 총무)
회원들의 기도로 돌아왔다는 서원석 집사는 “노량진성전 때 아들 전도로 예수를 믿게 되었는데 한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핸드폰에 목사님의 문자 메시지가 들어오는 거예요. 세 번째 문자를 받던 날 주님의 명령으로 듣고 다시 돌아와 보니 기관에서 저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었더라구요.”
기도로 끝나지 않고 매주 회원들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박우청 회장은 관리회원으로부터 “왜 귀찮게 그러느냐!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보고 싶다"는 말도 듣지만 그들이 한 두번씩 예배와 모임에 참석하는 것에서 기쁨을 느낀다.

샤워 중에 발을 헛디뎌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났던 유덕경 부회계는 “갈비뼈가 5개나 부러지면서 장기를 건드려 중상을 입었어요. 나이에 비해 빠르게 회복되어 건강을 되찾은 것이 먼저는 주님의 은혜요, 기관식구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기도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달만에 기관모임에 나온 그는 잃은 것보다 가진 것이, 놓친 것보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더 귀하고 값지다는 것을 알았고, 기관에서 심방하며 가족처럼 기도해 준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한다.
“남원에서 서울까지 예배드리러 온다고 하면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목사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은혜가 되어 힘든 줄 모르고 옵니다."(이기산 성도)
1년 전 궁동에 살던 딸의 전도로 교회에 등록했다는 이기산 성도. “아내는 벌써 올라와 딸과 같이 신앙생활하고 있는데 저는 직장과 집 때문에 올라오지 못하고 이렇게나마 오고가며 말씀을 먹고 삽니다"라고 말한다.
10여 년 전 은혜 받고 순간에 십이지장, 위궤양과 허리, 다리가 아프던 질병에서 고침 받아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 지금도 예배 때마다 눈물로 회개한다는 김현식 집사는 “기관에서 물질로 사랑으로 대가없이 베푸는 섬김이 은혜를 더해줍니다"라고 고백한다.
“목사님의 구령의 열정에 붙타는 말씀을 듣고 전도 안할 수가 없죠. 어떤 모임자리에서든지 예수를 전합니다. 핍박도 겸하여 받지만 살아있는 동안에 열심히 전도하여 우리교회가 100만 성도의 100여 교회가 생기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김윤영 부회장)
이것밖에 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주님 앞에 한없이 부족하다는 그들의 말에 겸손이 묻어난다.
기관회원들의 생일을 일일이 챙기며 자필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서 보내 회원들을 감동시킨다는 박우청 회장은 “이 모든 것이 회원들이 잘 따라주고, 임원들이 잘 협력한 결과 오늘 이렇게 기관이 부흥되지 않았나 싶다"며 모든 수고를 회원들에게 돌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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