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교회 "캠퍼스 부흥 위해‘독립’했습니다"

등록날짜 [ 2008-02-09 11:53:29 ]

2007년 12월 2일 주일 저녁에 대학선교회가 청년회에서 독립했다. 청년회의 품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대학선교회. 독립기관으로서 대학선교회의 달라진 점과 사역 방향을 알아본다.


“대학선교회의 사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임원단을 통해 대학선교회를 넓히는 사역과, 전도사를 중심으로 대학선교회를 깊어지게 하는 사역입니다.”
황영두 담당전도사는 독립된 대학선교회의 2008년 사역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대학선교회는 2008년에 들어 임원단의 규모와 역할이 확대되었다. 기존의 행정부 외에 회장단, 1사역부, 문서선교부, 중보기도실 등이 신설됐다. 회장단은 회장, 부회장, 총무와 함께 임원단을 총괄하고 1사역부는 찬양사역, 문서선교부는 큐티집 제작과 홍보, 중보기도실은 대학선교회의 사역을 중보기도로 뒷받침한다. 임원단은 이렇게 대학선교회의 사역을 넓히는 역할을 담당한다.
황영두 전도사를 중심으로 하는 일반부 사역은 ‘예수님과 연애하기’ 라는 제목으로 대학선교회 지체들 각자가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갖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예배에 집중하고 삶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이 목표다. 분기별로 첫 만남, 남친소(내 남자친구(예수님)를 소개합니다), 열애, 프러포즈라는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는 독특한 사역을 진행한다.
이와 같은 임원단과 일반부의 사역을 통해서 2008년 대학선교회 표어인 ‘제한 없는 사랑으로 배가 부흥하는 해’를 만드는 것이 올해 대학선교회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대학선교회는 특히 신입생 전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2월부터 본격적인 신입생 전도가 시작된다. 각 캠퍼스에서 집중전도해서 상반기까지 전도목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여러 가지 문화 사역을 통해 연세중앙교회와 대학선교회를 외부에 알릴 계획이다. 캠퍼스나 교회에서 대규모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교회의 대외홍보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는 대학선교회에 소속된 일반부서의 사역을 살펴보자.
“우리 2부의 표어는 주님께 고백하기입니다. 주님께 날마다 고백함으로써 하나님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올 한해 우리 부의 목표입니다.” 대학선교회 2부 김태완 부장은 2008년 비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신촌지역을 주축으로 하는 대학 2부는 자체 부보를 발행하며 하나님을 고백하고 체험하는 삶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 2부 소속의 연세대는 2008 신입생 전도를 독특한 전략으로 준비하고 있다. 총학생회 선거 유세처럼 옷을 맞춰 입고 준비된 구호와 팜플릿을 배포하며 ‘연세중앙교회 대학선교회’ 를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 중에 알게 된 신입생들을 이후의 대학선교회 프로그램에 초청해 관계를 맺고 캠퍼스 기도모임을 통해서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연세대 캠퍼스 리더를 맡고 있는 이원표 중순장은 “2008년에 배가 부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선교사님이 세우신 학교라는 정체성에 맞춰 무엇보다 영혼을 살리는 캠퍼스가 될 것입니다”라며 2008년의 각오를 다짐했다.
청년회로부터의 독립 이후로 새로운 길을 걸으며 부흥을 향해 달려가는 대학선교회.
황영두 전도사는 “2007년에 독립을 준비하며 내실을 다졌다면 2008년에는 완전히 독립한 해로써 실질적인 사역을 통하여 영혼을 살리고 배가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될 것입니다” 라고 전하며 영혼구원에 모든 사역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졸업이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듯 대학선교회에게 독립은 새로운 부흥을 의미한다. 대학생들만의 꿈과 열정으로 달려 나갈 대학선교회와 그들과 함께하실 하나님의 역사가 넘치는 2008년을 기대해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8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