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관 최고] 제5남전도회 "아름다운 동행"

등록날짜 [ 2008-05-27 14:07:17 ]

남전도회기관 중에서 열정적으로 모이며, 참석 회원이 가장 많은 기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5남전도회. 2008년 기관표어인 ‘기도, 성경읽기, 회원사랑’을 실천하여 회원들간의 신뢰와 사랑이 넘쳐나고 있는 그들을 만나 보았다.


충성과 섬김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의 연령층으로 구성된 5남전도회원(회장 노태용 안수집사)들은 결혼을 앞둔 자녀들과 노부모에 대한 부양 문제, 자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일어나는 위치에 직면해 있다. 그렇지만 “이런 불안과 초조한 마음은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의 평안이 생기고 사회적, 물질적으로 타락하는 것을 막아준다"는 이유성 회원의 말을 통해 진정한 마음의 평안은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운다.
회원들에게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을 놓고 5남전도회 회원들은 모일 때마다 서로 중보기도를 하며 기도의 응답을 체험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교회에 등록한 지 3개월밖에 안 된 정구만 회원은 “마치 3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처럼 서로가 허물이 없는, 성령충만한 열정적인 교회에서 하나님께 감격스런 예배를 드릴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고백한다.
사회복지실장으로 교회 장애인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윤주봉 부회장은 “연세중앙교회에 오기까지 많은 세월 동안 아내를 핍박했는데, 이제는 하나님 말씀으로 다듬어져 남은 생애 동안 장애인들을 섬기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5남전도회 회원들이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의 영혼을 사랑하여 섬기려 하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매일 노방, 축호전도로 하나님이 예비한 영혼을 교회로 인도하는 교회의 숨은 일꾼 유희상 전도부장은 매주 토요일이면 교회에 와서 화단 이곳저곳의 잡초를 제거하여 교회에서 만든 조경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구역예배와 주일 기관모임 때마다 자신의 봉고차로 회원들을 구역예배 장소로 이동하는 일을 전담하는 윤재일 회계는 주일마다 자신의 집에서 기관모임을 갖고 회원들에게 식사대접을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으로 여긴다.

중보기도를 통한 체험
흰돌산수양관 하계, 동계성회가 있을 때마다 이유성 회원과 유희상 전도부장은 수양관에 상주하며 식당에서 여전도회원들이 하기 힘든 일들을 척척 해낸다. 이들이 이렇게 충성을 열심히 하는 것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많기 때문이다. 윤희상 전도부장은 나무에서 떨어져 병원에서 8개월 동안 입원 명령을 받았지만 기관회원들이 병원에 찾아와 간절히 기도한 덕에 바로 다음날 일어나서 다니게 되었고, 28일 만에 퇴원을 하였다.
방상배 부회계는 기관모임에서 지방에 계신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의 중보기도를 부탁, 어머니는 기관회원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꿈에 본 후 아프던 몸이 나았다는 간증을 전했다.
모범택시를 운전하고 있는 방한범 회원은 동료들과 축구를 하다 갈비뼈에 금이 가서 기관모임 때 식사를 할 수가 없었는데, 그 모습을 본 기관식구들이 그 자리에서 기도를 해주자 그 다음날 통증이 사라지고 편안한 자세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경험해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놀라운 기도의 응답이라고 간증했다.
교회에 등록한지 3년이 되어간다는 심성우 회원은 “죄를 짓고 방탕한 세월을 보냈지만 이제는 죄 짓지 않고 신앙생활을 잘 하려고 하니까 믿음도 성장하고, 회원들이 서로 사랑으로 기도해주니 세상에서 받은 상처들이 치유받아 기쁨이 넘친다”는 심경을 고백한다. 심성우 회원의 직업은 요리사인데 월급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식당에서 오라고 했지만 주일성수를 할 수 있는 직장을 기쁨으로 택했다.
이렇게 기관회원들의 신앙체험이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니 믿음이 약했던 회원들도 믿음이 성장하고 기관모임을 서로 사모하게 되어 “이렇게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은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요, 성령충만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덕분"이라고 한청천 부회계가 말한다.
노태용 회장은 이런 회원들의 신뢰와 간증에 대해서 “우리 기관의 가장 큰 장점은 회원들이 강단의 말씀과 연합남전도회의 방침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것이다"라며 “항상 주 안에서 모이는 것과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능력을 받아 이웃을 전도하고, 충성할 수 있을 때 충성하는 것이 복"임을 기관모임 때마다 강조하고 있다.

5남전도회 회원들은 서로를 섬겨주는 사랑과 신뢰 안에서 인생의 나이테를 만들어가고 있다. 장년의 나이테를 가지게 된 것을 하나님이 주신 영광으로 알고 충성할 수 있을 때 한마음으로 충성하며 함께 동행하는 5남전도회 회원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3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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