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탐방] 성가대 관현악단 "천 명의 오케스트라를 꿈꾸며"
등록날짜 [ 2008-07-29 16:5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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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심령을 움직이는 성가대의 찬양! 그 뒤엔 언제나 관현악단의 은혜로운 선율이 있다. 세 명으로 출발해, 프로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규모와 실력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는 우리 교회 관현악단! 그들을 만나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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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 9시, 친교실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습이 한창이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고 생각하는 찰나, 즐거운 웃음이 한 가락씩 터져 나왔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정기적인 연습 시간을 갖는 이들은 윤승업 지휘자의 위트에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란다.
“얼굴만 봐도 즐겁고, 세심하게 짚어주는 지휘자님의 모습 속에 예수님의 향기가 느껴져요."(주미경-색소폰)
윤승업 지휘자는 독일에서 오케스트라 지휘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고 전문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으며, 비올라를 전공한 프로 연주자 출신이다. 그래서일까.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어디 가서도 받을 수 없는 수준 높은 개인 레슨을 받고 있어요." 단장인 권오항 안수집사는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음악적인 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단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받아주고, 잘 따라와 주는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는 윤승업 지휘자. 그들의 마주 보는 눈빛에서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와 애정이 느껴진다.
그들에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이곳의 분위기만큼이나 특별한 것이 있다면, 보통 오케스트라의 구성과는 달리, 판이하게 다르면서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다는 것이다.
관현악단 규모에 비해 현악기 주자가 부족하고 관악기도 기존의 오케스트라 편성과 다르지만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로 메워가며 흠 없고 아름다운 연주를 한다는 데 그들만의 특별함이 있다. 편곡으로 이 모든 것을 조율하는 추은희, 정혜림 편곡자는 “이렇게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을 거예요.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멋진 소리를 낸다는 것이 황홀할 뿐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남다른 것은 우리 교회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사례를 받지 않는다는 것.
“이곳에 와서 많이 놀랐습니다. 전부 연세중앙교회 교인이라는 점과 사례를 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기쁘게 연주한다는 점에서 은혜가 되고 도전이 됐습니다.”(박가매 집사-플루트)
진실 하나로 연주해요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진실한 고백을 담은 헌금송 연주에 있다. 잔잔하고도 깊게 파고드는 은혜로운 선율에, 닫혀 있던 마음도 열리는데 그 배경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취미로 색소폰을 연주하다가 전공을 하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색소폰으로 하나님만을 찬양하겠다고 마음을 먹는 순간 하나님께서 환경을 열어주시더라고요.”(추지영 자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연세중앙교회 오케스트라단원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충성의 자리를 꼭 지키고 싶습니다!”(이은재 자매-오보에)
“악장이 될 만한 실력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씩 제가 가진 것을 나누어주다 보니 제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제게 이런 달란트를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해요.” (전나윤 악장-바이올린)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이렇듯 사무치니 그들의 연주도 빛나는 것이리라.
천 명의 오케스트라를 꿈꾸며
마지막으로 그들의 비전에 대해 물었다. 오천 명의 성가대에 걸맞은 천 명의 오케스트라를 이루는 것이란다. 그에 앞서, 현악기도 더욱 채워져야 하고, 우리 교회의 영적 분위기에 맞는 믿음 좋은 전공자들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음악을 좋아하는 자녀가 있다면, 보내주세요. 비전을 가지고 성장해서 우리 교회의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지휘자님과 기존 단원들이 사랑으로 지도하겠습니다."(권오항 안수집사)
각자의 달란트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가족처럼 따뜻한 분위기로 아름답게 하모니를 이뤄가는 그들이 있기에 우리 교회의 오케스트라엔 희망이 있다. 천 명의 오케스트라, 그 웅장하고 가슴 벅찬 연주를 기대한다.
“얼굴만 봐도 즐겁고, 세심하게 짚어주는 지휘자님의 모습 속에 예수님의 향기가 느껴져요."(주미경-색소폰)
윤승업 지휘자는 독일에서 오케스트라 지휘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고 전문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으며, 비올라를 전공한 프로 연주자 출신이다. 그래서일까.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어디 가서도 받을 수 없는 수준 높은 개인 레슨을 받고 있어요." 단장인 권오항 안수집사는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음악적인 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단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받아주고, 잘 따라와 주는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는 윤승업 지휘자. 그들의 마주 보는 눈빛에서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와 애정이 느껴진다.
그들에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이곳의 분위기만큼이나 특별한 것이 있다면, 보통 오케스트라의 구성과는 달리, 판이하게 다르면서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다는 것이다.
관현악단 규모에 비해 현악기 주자가 부족하고 관악기도 기존의 오케스트라 편성과 다르지만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로 메워가며 흠 없고 아름다운 연주를 한다는 데 그들만의 특별함이 있다. 편곡으로 이 모든 것을 조율하는 추은희, 정혜림 편곡자는 “이렇게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을 거예요.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멋진 소리를 낸다는 것이 황홀할 뿐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남다른 것은 우리 교회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사례를 받지 않는다는 것.
“이곳에 와서 많이 놀랐습니다. 전부 연세중앙교회 교인이라는 점과 사례를 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기쁘게 연주한다는 점에서 은혜가 되고 도전이 됐습니다.”(박가매 집사-플루트)
진실 하나로 연주해요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진실한 고백을 담은 헌금송 연주에 있다. 잔잔하고도 깊게 파고드는 은혜로운 선율에, 닫혀 있던 마음도 열리는데 그 배경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취미로 색소폰을 연주하다가 전공을 하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색소폰으로 하나님만을 찬양하겠다고 마음을 먹는 순간 하나님께서 환경을 열어주시더라고요.”(추지영 자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연세중앙교회 오케스트라단원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충성의 자리를 꼭 지키고 싶습니다!”(이은재 자매-오보에)
“악장이 될 만한 실력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씩 제가 가진 것을 나누어주다 보니 제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제게 이런 달란트를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해요.” (전나윤 악장-바이올린)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이렇듯 사무치니 그들의 연주도 빛나는 것이리라.
천 명의 오케스트라를 꿈꾸며
마지막으로 그들의 비전에 대해 물었다. 오천 명의 성가대에 걸맞은 천 명의 오케스트라를 이루는 것이란다. 그에 앞서, 현악기도 더욱 채워져야 하고, 우리 교회의 영적 분위기에 맞는 믿음 좋은 전공자들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음악을 좋아하는 자녀가 있다면, 보내주세요. 비전을 가지고 성장해서 우리 교회의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지휘자님과 기존 단원들이 사랑으로 지도하겠습니다."(권오항 안수집사)
각자의 달란트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가족처럼 따뜻한 분위기로 아름답게 하모니를 이뤄가는 그들이 있기에 우리 교회의 오케스트라엔 희망이 있다. 천 명의 오케스트라, 그 웅장하고 가슴 벅찬 연주를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3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