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가 2009학년도에도 침례신학대학교 특임교수로 임명됐다.
지난 2월 15일 주일낮예배 후 침례신학대학교 도한호 총장과 문상기 교무처장이 우리 교회를 방문해 특임교수 임명장을 전달했다. 도한호 총장은 “윤석전 목사와 연세중앙교회가 지난 2년간 침신대 신학과 교수 전원을 성지순례에 초청해준 데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난해 특임교수로 초빙된 후, 강사비를 일체 받지 않은 채 목요일마다 바쁜 일정을 제치고 강의와 침례신학교 부흥회를 인도해 주어서 학생들과 교직원이 큰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도 윤석전 목사를 특임교수로 임명하기 위해 왔다”고 소감을 밝히며 초청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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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성경대학 봄학기 ‘누가복음’ 강의
평신도 성경대학 2009학년도 봄학기가 3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야고보성전에서 개강한다. 주제는 ‘누가복음에 나타난 기도’이다. 김민여 교수는 “누가복음을 통해 깨닫는 주님의 기도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잠언 속의 지혜를 접목시켜 강의할 예정”이라며 “먼저 우리는 왜 기도해야 하는지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기도에는 어떤 기도가 있는지, 하나님 중심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기도한 만큼의 열매를 맺으며 지혜롭게 살아가는지를 깨닫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강의부터는 시험에 대한 부담을 없앴다며 성도들의 많은 수강을 권면했다. 비전센터 3층 사무실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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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덕 피아노 귀국 독주회 성황
섬세하고 담대한 연주로 관객에게 큰 감동 선사해
한정덕(헬몬성가대 반주자) 피아노 귀국 독주회가 2월 23일 오후 7시에 영산아트홀에서 열렸다.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연주회장을 찾은 가운데 한정덕은 바흐의 이탈리안 콘체르토로 시작하여 베토벤 소나타 31번, 쇼팽의 마즈루카 작품번호 17의 4번, 쇼팽 발라드 4번을 연주했다. 이탈리안 콘체르토에선 여성 연주자들이 표현할 수 있는 특유의 섬세함으로 마치 이야기를 주고받듯이 연주하는가 하면, 다른 악장에서는 남성 연주자들 못지않은 템포와 파워를 보여주었다. 베토벤 소나타를 연주할 때는 작곡가의 고뇌하는 심정에 더욱 다가가려 노력하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한정덕의 주 레퍼토리인 쇼팽의 마즈루카는 폴란드 춤곡으로 처음과 끝의 분위기가 매우 다른 곡이다. 당장이라도 춤을 춰야 할 것 같은 사랑스러운 느낌에서 끝으로 갈수록 무거운 소리로 변해가는 느낌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이 곡을 리사이틀 곡으로 선정한 데는 폴란드생 선생에게 사사받은 일이 영향을 미친 듯하다. 마지막으로 연주한 발라드 4번곡은 테크닉을 많이 요구하는 곡으로 흔들림이 없어야 하는 부분이 많은 데 한정덕은 기교나 스케일 모든 면에서 전혀 뒤처짐 없이, 본인이 음악을 지배하고 끌고 가는 모습을 보였다. 앙코르 곡으로 찬송가 465장과 송정미 씨의 축복송을 연주하였다. 짧지만 은혜로운 찬양을 연주하여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강한 인상을 주는 연주였다. 한정덕은 연주자로서 큰 장점인 담대함을 가지고 전혀 떨리지 않는 표정과 자세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모든 순서마다 그 곡에 빠져들려고 무던히 노력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모든 관객들이 느낌으로써, 연주회의 감동이 두 배로 느껴졌다. 연주하는 이와 듣는 이가 하나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리였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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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대학선교회 전도 축제 잇달아
풍성한 청년회 ‘홈커밍데이’와 대학선교회 ‘영구잔치’
지난 2월 21일과 28일, 우리 교회 친교실에서 풍성한 청년회의 ‘홈커밍데이’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등록만 하고 교회에 나오지 않던 청년들을 초대해 위로하고 다시 신앙생활 할 것을 권유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날 친교실은 아늑한 조명과 향긋한 원두커피 냄새,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로 카페를 연상케 했으며, 임다인 자매의 재즈 피아노 연주와 고등부의 특별 찬양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선물 추첨과 해외선교부의 특별 차력쇼 순서를 통해 웃고 즐기며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윤석전 담임목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제 우리 교회에서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을 느끼며 같이 신앙생활 잘 하자. 여러분을 축복하며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초대된 청년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다시 돌아와 신앙생활 잘하기로 결심한 뜻깊은 자리였다.
한편, 대학선교회에서는 09학번 새내기들을 위한 문화전도축제를 2월 28일과 3월 7일 대학선교회실에서 개최한다. ‘영구잔치’라는 타이틀로 캠퍼스에서 전도된 09학번 신입생들과 관심있는 사람들 모두를 초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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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끼와 사랑 마음껏 나눠
중등부와 고등부는 정회원 환영식과 달란트 대회를 요한성전에서 공동으로 개최해 학생과 교사의 달란트를 주님 사랑 안에서 마음껏 발산했다.
2월 15일(주)에 열린 정회원 환영식은 축하 영상 메시지와 특별 찬양, 그리고 간증 등이 어우러져 진행되었다. 특히 중등부의 차명석(중3)군의 간증은 많은 학생들에게 도전과 은혜를 더했으며,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공연한 야광봉 퍼포먼스와 댄싱 ‘천국은 마치’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그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중등부에서는 15명, 고등부에서는 21명의 학생이 정회원으로 등반했고, 선생님들과 기존의 정회원 학생들은 등반하는 학생들을 축하하며 축복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중고등부에 정착해 하나님의 큰 일꾼으로 쓰임받길 간절히 소망한다.
한편, 22일(주)에 열린 달란트 대회는 총 9개 팀이 참가해 콩트, 랩, 찬양, 워십 등 다양한 장르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꽤 오랫동안 기도하며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은 웃음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고, 성전을 가득 채우는 환호성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특히 이번 달란트 대회는 첫째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둘째로 세상 문화에 젖어 방황하기 쉬운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통해 청소년 기독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의미가 있어 더욱 뜻깊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5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