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2-05 10:10:57 ]
연세타워는 각 기관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코너입니다. 작은 기삿거리이지만 서로 나누고 공감할 소재가 있으면 언제든 편집실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홈페이지 커뮤니티 ‘영혼의 때를 위하여’나, 신문 홈페이지 원고투고함에 넣어 주시면 선별하여 싣겠습니다.
■ 다니엘부, 디모데훈련 실시
다니엘부(초등 3~4학년)에서는 1월 25일(금)~26일(토) 이틀간 관리회원을 대상으로 디모데훈련을 펼쳤다. 디모데훈련은 비신자 가정 아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왜 믿어야 하는지 가르치고 교회에 잘 정착하게 하려고 기획했다.
금요일 오전에는 예수를 왜 믿어야 하는지를 우리 교회 새가족 프로그램 내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오후에는 아이들이 교회생활에 흥미를 갖도록 친구들과 친목을 나누는 시간으로 보냈다.
토요일에는 금요일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양진석 전도사의 설교 말씀을 듣고, 오후에는 에베소서 6장 10절~20절을 본문 삼아 ‘하나님의 전신갑주’ 내용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총 8코스로 구성한 ‘전신갑주’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교사들이 직접 준비한 진리의 허리띠를 차고, 복음의 신발을 신고, 믿음의 방패를 들고, 구원의 투구를 쓰고, 성령의 검을 들고서 성경 말씀을 직접 체험했다. 아이들은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말씀을 직접 익혔다. 평소 하나님 말씀에 익숙하지 않던 비신자 가정 아이들도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경 말씀을 외워 교사들을 놀라게 했다.
디모데훈련은 관리회원 아이들에게 성경 말씀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고, 좋은 친교의 시간이었다. 앞으로 이들이 교회에 잘 정착하고 예수를 잘 믿어서 부모까지 전도하는 믿음의 일꾼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노은지 기자
■ 고등부, 제2차 디모데 훈련학교 열어
고등부는 지난 1월 28일(월)부터 31일(목)까지 ‘제2차 디모데훈련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훈련학교에는 학습과 신앙생활에 관해 실제적인 조언을 듣기 위해 매일 5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석했다.
2차 디모데훈련학교는 지난 1차 때와는 달리 강의 방식이 아닌 소그룹 멘토링(상담) 방식으로 운영했다. 특별히 우리 교회 대학청년회 소속 대학생 20여 명이 멘토(상담교사)로 참석하여 고등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학생들은 매일 성적별, 계열별로 소그룹을 이뤄 각 그룹에 가장 알맞은 대학생 멘토를 만나 2시간여 동안 상담을 받았다. 서울대를 비롯한 유수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멘토들의 공부 경험담을 들으며 시기별, 과목별, 유형별 공부 방법과 전략을 배울 수 있었다.
고등부 3학년 손주영 학생은 “멘토 선생님께 수능 준비를 시작할 때 사용하면 좋은 문제집, 각 과목별 공부 방법, 특히 영어 듣기와 단어를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디모데훈련학교 참가 소감을 밝혔다.
고등부는 앞으로도 ‘제3차 디모데훈련학교’를 비롯하여 ‘1:1 멘토링’ ‘비전세미나(가칭)’ 등 여러 형태의 신앙-학습 교육활동들을 기획.운영할 방침이다. 이 같은 교육활동에는 고등부 소속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조보람 기자
■ 중등부 학부모 간담회 개최
중등부는 지난 1월 27일(주일) 오후 3시 대성전 친교실에서 한 해 사역과 나아갈 방향을 소개하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부모 간담회를 열었다.
학부모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는 유근재 교육국 담당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유근재 목사는 “현재 우리 아이들이 처한 현실에서 하나님이 쓰시기에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쓰임받게 하려면 부모가 자녀의 재능을 기도로 찾아주고, 하나님을 배경 삼아 그 재능을 계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설교 후에는 교사와 학부모들 간에 면담이 이루어졌다. 좀 더 효율적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자문하고 조언하는 등, 한마음으로 아이들의 문제를 고민하고 나누는 시간이었다.
이날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한 권구애 교사는 “나도 중등부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담당목사님 말씀을 들으니 아이들을 대하는 내 태도에 후회도 되고 눈물도 났다”며 “앞으로 지혜롭게 아이들을 양육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학부모 간담회가 올 한 해 중등부 부흥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 본다.
/김성식 교사
위 글은 교회신문 <32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