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11-19 10:20:10 ]
유아유치부 ‘잉글리시 쿠킹클래스’ 진행
유아유치부에서는 매 주일 예배 후 신입반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11월 10일(주일)에는 처음으로 ‘잉글리시(English) 쿠킹클래스’를 선보였다.
이 수업은 그간 지역 전도축제 때 좋은 반응을 얻어 주일 신입반에서도 시작했다. 요리 시간에 필요한 재료와 각종 도구를 영어로 공부한 후 함께 요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정서 발달은 물론 창의력 발달, 오감 발달에 좋은 요리 활동은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활동이 시작되고 각 테이블 위에 준비된 요리 재료들을 보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 하고 이어 자신이 요리사가 된 듯 비장한 표정으로 음식 만들 준비를 했다. 영어 교육이 끝난 후 맛있는 ‘카나페’만들기를 했는데 크래커에 소시지, 오이, 잼, 치즈, 초콜릿 볼, 케첩 등의 음식을 올려 햄버거처럼 쌓아 자신만의 카나페를 만들었다. 어떤 아이는 초콜릿 펜으로 예쁘게 과자를 꾸미기도 하고 또 어떤 아이는 집에 있는 동생과 부모에게 줄 카나페를 만들어 갔다. 아이들은 자기가 만든 요리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처음 먹어 보는 듯한 표정으로 시식했다.
이날 처음 온 부모와 아이는 총 10명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진행한 학습프로그램에 만족한 듯 아쉬움을 뒤로한 채 돌아갔다.
유아유치부는 유치원 방학 때가 되면 학부모들에게 인기 프로그램인 ‘잉글리시(English) 쿠킹클래스’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영혼 살릴 기회와 아이들 교육에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어 유아유치부 교사들은 이 프로그램을 전도에 더욱 활용할 계획이다.
초겨울 추위가 다가오는 이때 2013년 동안 보내주신 아이들을 잘 관리하고 혹시라도 소홀했던 아이들에게는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유아유치부 아이들과 교사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박찬미 기자
교회복지실 독거노인에게 밑반찬 지원
교회복지실 이웃사랑부 밑반찬 지원 사역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다.
겨자씨후원금으로 이루어지는 밑반찬 지원 사역은, 처음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예수를 믿지 않는 비신자 지역주민 중 반찬을 직접 만들기 어려운 독거노인 열 가정을 선별하여 밑반찬을 전달하며 복음을 전했다.
그러나 2013년부터는 우리 교회 성도들 가운데 밑반찬을 직접 만들기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소외계층 가정에까지 확대해 지금은 스물여섯 가정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이웃사랑부는 금요일 저녁마다 김용선 부장이 인근 시장에서 직접 식자재를 준비하면, 토요일 아침 10시에 노인복지센터 지하식당에서 교회복지실 소속 임원과 교사들이 조를 나누어 직접 밑반찬을 만든다.
세 가지 밑반찬을 준비하면, 자원하는 충성자들과 복지실 교사들이 배달한다. 배분하고 남은 반찬은 이웃사랑부에서 전도용으로 사용하는데, 이웃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전도 열매도 맺고 있다.
교회복지실에서는 반찬 만드는 일과 배달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할 충성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세상에 드러나지 않기를 바라는 이 시대의 선한 사마리아인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충성자들이 많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
내년에는 밑반찬 사역을 통해 더 많은 영혼을 전도하고, 성도 간 따뜻한 섬김을 통해 믿음이 더욱 견고하게 서기를기대해 본다.
/방주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6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