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3-04 14:25:20 ]
청년회 부흥을 향해 전도에 박차
수험생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마음을 열고
대학 신입생에게는 진실한 마음으로 복음 전해
추위가 한풀 꺾이며 파릇파릇 새싹이 피어나는 요즘, 청년회도 전도와 기도로 부흥의 새싹을 키워 나가고 있다. 청년회는 학원가에서 길거리 퍼포먼스와 바비큐 파티 등을 기획해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가 하면, 오리엔테이션이 한창인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3월을 맞이하여 부흥의 기틀을 다지고 있는 청년회 행사들을 살펴보았다.
■ 풍성한청년회, 길거리 퍼포먼스 전도
풍성한청년회는 2월 22일(토) 학원가 노량진 거리에서 ‘무언극(Everything)’을 준비하여 노방전도와 바비큐전도축제를 진행하였다. <오른쪽 사진 참조>
무언극은 말 그대로 대사 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복음을 전달하는 연극이다. 거리에서 펼치는 공연이다 보니 무대 세팅이 관건. 행사 당일, 풍성한청년회 사역실은 바닥 깔개와 음향을 지원할 스피커와 발전기 같은 전자 기기를 분주하게 나르며 공연을 준비했다.
‘무언극(Everything)’은 하나님과 하나 된 삶에서 시작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멀어지는 상황을 그렸다. 세상 문화, 돈, 음란, 술과 담배, 심지어 자살 충동으로 괴로워하던 주인공은 하나님과 사이를 가로막는 죄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 치고 넘어지기를 반복한다. 공연 끝부분에서, 예수께서 죄를 대신 짊어지자 다시 하나님과 관계가 열린다.
이날 풍성한청년회 공연 팀은 수험생활로 스트레스를 받고 영적으로도 예수 몰라 의미 없이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예수를 소개하고, 죄로 말미암아 지옥 갈 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이 수험생들에게 “나도 예전에 똑같이 죄짓고 너 같은 고민으로 괴로워했어. 하지만 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삶이 행복으로 바뀌었어”라고 이야기하듯 열연을 펼쳤다.
무언극을 기획한 구지희 차장은 “무언극을 준비하는 동안 부족한 연습 시간과 배우들의 경험 부족으로 모든 것이 미흡했지만 기도로 준비했다”며 “막상 공연 당일에 하나님께서 주님 심정을 부어 주셔서 배우들이 생생하게 예수를 전할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이날, 풍성한청년회는 무언극으로 발걸음을 멈춘 수험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노량진 전도거점 공간에 초대하여 바비큐 전도로 친교를 이어 갔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문화사역으로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풍성한청년회가 되길 기도한다.
■ 대학청년회, 캠퍼스 신입생 전도
대학청년회가 3주 동안 대학생 새내기에게 복음을 전하며 캠퍼스 전도에 박차를 가했다.
대학청년회는 대학별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참석하는 2014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3주 동안 캠퍼스 전도에 나섰다. 지난 2월 12일(수) 서울대에서 시작해 한국외대, 인하대에서 복음을 전했고, 동덕여대, 숭실대, 세종대, 서울예대를 거쳐 마지막 3주째에는 성공회대, 홍익대, 한양대, 이화여대, 한양여대에 복음을 전했다. <위 사진 참조>
대학청년회는 설문지 조사 방식으로 새내기들에게 다가갔다. 대학청년회 전도자들은 설문지 작성을 확인하면서 지방에서 올라와 교회를 찾는 새내기를 만나고, 예수를 모르는 이들에게 자연스레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새내기 전도에 나선 이화여대 조세빈 자매는 “점점 대학생들 마음이 강퍅해진다 하나 기도하고 나갔더니 기독교 동아리를 찾는 예비된 영혼을 만났다”며 “지난해 캠퍼스 전도에서 만난 후배들 역시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캠퍼스 전도로 영혼 살릴 포부를 전했다.
대학청년회는 한 해를 시작하며 1년 중 딱 한 번 진행할 수 있는 새내기 전도에 마음을 쏟고 있다. 아울러 3월에 진행하는 초청행사에 문화에 민감한 새내기들을 초청하려고 기도로 준비한다. 대학청년회는 다음 주 월요일 대전대 오리엔테이션 전도를 앞두고 2월 마지막 주까지 캠퍼스 전도에 주력할 예정이다.
■ 청년회, ‘주일 오전 기도용사 ‘ 작정
청년회가 ‘주일 오전 기도용사’ 작정으로 청년예배 부흥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청년회는 지난해 ‘주일 아침 1000명의 기도용사’ 기도로 청년회 단독예배(주일 3부예배)라는 기도 응답을 끌어내렸다. 올해 역시 청년회 부흥을 위해 지난 2월 23일(주일) 3부 예배 때 기도 용사 2000명을 목표로 작정 행사를 진행한 것.
이날 청년회 회원들은 작정서를 작성하며 하나님이 응답하실 기도 제목을 마음에 새겼다. “현 청년회 인원에서 갑절로 전도해 예루살렘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겠다”는 다짐을 작정서에 담았다.
청년회 윤대곤 담당목사는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인생이 되려면 청년들이 기도해야 한다”며 “지난해 단독예배를 응답받았고, 올해 예루살렘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려면 역시 기도해야 한다”고 ‘주일 오전 기도용사’를 시행하는 취지와 목표를 선포했다.
이날 청년회는 예루살렘성전에서 3부예배를 드렸다. 평소 안디옥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던 상황과 달리 예루살렘 성전에서 청년예배를 드리며 기도제목 응답을 앞서 경험했다. 한시바삐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청년회 부흥과 구원의 역사가 주일 아침 기도회로 이뤄지길 소망한다.
/구지희 오정현 조세빈 기자
유아유치부, “‘쿠킹 클래스’로 놀이하면서 전도해요”
“3월은 내가 한 명 전투 전도, 책임 정착 시키는 달”이다. 유아유치부도 하나님께서 주의 종이 명령한 영혼 구원 사명에 적극 동참하고자 지난 2월 21일(금), 22일(토) 양일간 고척, 천왕, 오류동에서 ‘쿠킹 클래스’ 전도 축제를 열었다.
여러 차례 진행한 ‘English 쿠킹 클래스’는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쉽게 접할 수 없고 시중에서는 고액을 주고 참여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므로 부모들의 관심을 쉽게 끈다. 그러나 프로그램 홍보가 아니라 복음 전파에 중요성을 두고 진행했기에 담당 교사들은 한 달여간 합심으로 기도하며 전도 축제를 준비했다.
먼저 평일인 21일(금)은 아이들 유치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 오후 4시에 고척1동 주민센터에서 전도축제를 열었고, 22일(토)은 오후 1시와 3시에 오류동과 천왕동에서 연이어 진행했다.
축제 장소를 예쁘게 꾸미고 아이들 맞이할 준비를 하니 아이들이 한 명 두 명 찾아왔다. 미리 등록한 아이들을 옹기종기 모여 앉히고 영어 찬양으로 학부모와 아이들의 마음 문을 열었다. 이어 한혜선 전도사가 처음 온 부모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말씀 선포가 끝난 후 ‘English 쿠킹 클래스’ 케이크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영어로 음식 만들 재료를 간단히 설명한 후 아이들은 자기만의 케이크를 만들었다. 여러 가지 색깔을 내려고 초콜릿, 각종 과일, 생크림, 쿠키 같은 신선한 재료를 이용했고, 함께 참석한 부모들은 자녀가 영어공부에 즐겁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
이번 전도축제에 참여한 아이들은 총 64명으로 주일 예배에 부모 포함 9명이 참석하여 열매를 맺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한 번이라도 복음을 들은 부모와 아이들을 놓치지 않고자 유아유치부는 계속해서 가정 심방과 문서 심방으로 교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박찬미 기자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 뽐내
고등부 달란트 찬양예배
고등부는 지난 2월 23일(주일) 요한성전에서 달란트 찬양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고등부 학생들이 참여해, 달란트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달란트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는 의도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고등부는 그동안 교회에 소홀하던 친구들을 초청해 워십, 댄스, 콩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총 여섯 팀이 준비해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뽐냈다. 그중 신입반이 준비한 콩트 <돌아온 돌쇠>는 ‘돌아온 탕자’ 이야기처럼 하나님을 떠난 학생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아가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은혜를 전했다.
달란트 찬양예배로 영광 받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 예배를 계기로 고등부가 더욱 하나 되어 부흥할 원동력이 넘치길 기대한다.
/양민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7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