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11-02 11:41:59 ]
■ 충성된청년회 12부, 신앙생활 점검하는 이야기의 장 마련
한 해 동안 자기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하고자 자유로운 이야기의 장을 마련했다.
충성된청년회 12부(이하 충청 12부)는 10월 25일(주일) 오전 모임 시간에 ‘월드 카페’ 형식으로 주제별 신앙생활을 점검했다. ‘월드 카페’란 정해진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쓰고 이야기하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날 신앙생활 점검에 활용했다.
충청 12부 부원들은 세 개 조로 나눠 ‘예배’ ‘전도’ ‘기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커다란 종이에 자기 신앙생활에 걸림돌이 되는 점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고 말하며 신앙생활을 지지부진하게 하는 원인을 스스로 발견하게 했다.
조혜림 조장은 ‘예배’ 주제에서 “예배시간에 졸지 않으려고 사탕이나 초콜릿을 준비하기도 하는데, 요즘 들어 기도해서 졸음을 이기기보다 간식에 의지하는 나 자신이 부끄럽다. 예배드리는 자세 역시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곤 하는데 앞으로 하나님을 우대해 예배드리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전도’ 주제에서는 부원 대다수가 “담임목사님이 주님 심정으로 전도하라고 애타게 설교하시고, 청년회에서 전도하라고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는 데도 전도 모임에 나가지 않는 나부터가 가장 큰 문제다” “전도하지 않으니 다른 신앙생활도 시들해졌다”며 문제점을 발견했다. 또 ‘기도’ 주제에서는 “불신앙과 잡념으로 기도를 방해하는 마귀역사를 예수 이름으로 몰아내자”고 결론지었다.
충청 12부 부원들은 이번 월드 카페 모임 시간으로 평소 신앙생활을 방해하던 마귀역사를 발견하고, 나태해진 신앙생활에 화들짝 놀랐다. 신앙생활의 방해 요소를 기도로 사모함으로 이겨 내고 영혼의 때가 복되길 소망한다.
/조영준 기자
■ 28남전도회, 산 기도 진행해
28남전도회(회장 이용수)가 매주 화요일 흰돌산수양관에서 산기도를 진행하여 회원들의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별한 교회 스케줄이 없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9시 사이에 출발하여 흰돌산수양관에서 중보기도회를 열고 있는 것.
지난 10월 27일(화)에도 28남전도회 9명이 참석하여 영혼 구원을 위해 애절하게 기도했다. 이들 회원들은 각자 기도굴에서 약 40분 정도 개인 기도를 하고 다시 전체가 모여 회원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30분가량 진행한다.
저녁마다 연세중앙교회 안디옥성전에서 전 교인 기도회가 열리고 있지만, 일주일에 하루 정도 장소를 바꿔 수양관에서 기도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앙생활에 더 열심을 내자는 취지로 한 해 동안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 기도회로 개인 기도 응답뿐만 아니라 중보기도로 회원들의 기도제목이 섬세하게 응답이 이루어지는 역사가 넘치기도 했다.
앞으로 남은 한 해 동안에도 기도회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큰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앞으로 받아 누릴 기도 응답 또한 기대한다.
/이형오 기자
■ 충성된청년회 노량진 찬양 사역 ‘신나 밴드’ 발족해
충성된청년회가 노량진 수험생들에게 음악으로 복음을 전할 ‘신나 밴드’를 발족했다. 멤버는 김정신.이나래 자매로, 노곤한 수험생들의 마음을 열 요소는 ‘음악’이라는 점에 착안해, 지난 4월 의기투합했다.
김정신 자매는 “영적인 존재인 우리는 찬양을 부르고 들을 때 은혜받고 고통과 아픔에서 회복한다. 이처럼 멜로디로 주님의 마음을 전한다면 예수 믿지 않는 자의 마음도 열리고 움직이리라 믿어 신나 밴드를 결성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신나 밴드’는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모여 함께 기도하고 준비해, 지난 10월 1일(목) 밤 9시 노량진역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다. 10월 8일(목)에는 충성된청년회 전도 부스에서 재치 있는 멘트와 함께 한 시간가량 은혜로운 찬양을 불렀다. 이날 찬양한 곡 중에는 직접 쓴 곡들이 포함돼 있었다. ‘굿나잇송’은 엄마와 딸이 이야기하듯 부르는 곡으로 주님 마음을 아프게 한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눈물 젖은 곡이다.
신나 밴드는 매주 목요일 공연을 진행해 많은 수험생이 찬양과 연주를 듣고 이제는 목요일 밤 공연을 기다리는 이도 생겼다고 한다. 또 수험생들이 전도지를 잘 받아 가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어 공연 장소에서 노방전도하던 전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신나 밴드’는 단순히 공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SNS 메신저로 청년들과 소통하고, ‘무료 보컬 트레이닝’ 같은 프로그램으로 수험생 전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모인 멤버를 주축으로 찬양 앨범도 제작할 계획이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는 신나 밴드. 많은 사람이 동참하여 찬양에 위로를 얻고 예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소망한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5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