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8-29 14:28:35 ]
■ [교회학교 물놀이 잔치] 우리 교회가 워터파크로 변했어요
<사진설명> 시원한 워터슬라이드와 대형 풀장이 어린이들을 맞았다. 교회학교는 물놀이 잔치를 기획해 학생들이 즐거운 발걸음으로 교회 앞마당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친구를 전도하는 기회로 삼게 했다. 노혜지 기자
‘교회학교 물놀이 잔치’가 8월 19일(토) 탁 트인 교회 지상 주차장에서 열렸다. 교회학교 학생들이 교회생활에 즐거움을 느끼고 친구들을 초청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한 것.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즐겁게 물놀이하느라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이날 유아부·유치부·초등부 어린이와 학부모 650여 명이 참여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이번 행사에는 풀장 5개(5m×5m·4개, 10m×10m·1개)와 워터슬라이드 5개(5m-4개, 10m-1개)가 동원됐다. 행사 전날인 18일(금) 금요철야예배 후 설치했다. 행사 당일에는 유아·유치부와 초등부 공간을 달리해 진행했다. 각 슬라이드와 풀장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에 유념했고, 부서와 학년별로 이용 시간을 달리 정해 혼잡을 피했다. 물놀이 기구 주변에는 천막을 설치해 보호자들이 아이들과 돗자리를 펴고 쉬거나 간식을 먹을 수 있게 했다.
이날 13세, 11세 자녀와 참석한 강은진 학부모는 “바쁜 일상 탓에 자녀와 물놀이를 가지 못한 지 한참 됐는데 주님께서 교회에서 재미와 함께 즐겁게 보내는 기회를 마련해 주시니 감사하다. 자녀들이 즐거워해서 매우 기쁘다”고 했다.
디모데학년(지역 담당) 이학수 어린이는 “올해 들어 교회에 잘 나가지 않았는데 물놀이 잔치가 있다고 해서 참석했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재밌게 놀았다”며 “주일예배에도 오랜만에 참석했는데 이제는 꾸준히 예배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전혜린 기자
■ [무보수전도자학교] 하나님 말씀에 깊이 젖은 전도자양성학교
청년들 대거 등록·참석해
능력 있는 복음전도자 배출 기대
<사진설명> 주일 1부예배 장소가 안디옥성전으로 변경됐다. 더 넓은 곳에서 하나님 말씀을 들은 성도들은 예수만 전하는 전도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문구 기자
최근 무보수전도자학교 강해식 설교로 진행하던 주일 1부예배(오전 8시) 장소가 8월 20일(주일)부터 대성전 1층 안디옥성전으로 바뀌었다. 매주일 안디옥성전에서는 청년회원이 ‘천명(天命)의 기도용사’ 기도모임을 8시 30분~9시 30분까지 진행했으나 1부예배 은혜의 열기가 뜨거워 청년들이 동참한 가운데 성도 1600여 명이 예배드리며 무보수전도자학교 강의에 은혜받았다.
이날 윤석전 담임목사는 요한계시록 1장 1~3절을 본문 삼고 제19차 무보수전도자학교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제1계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제2계시, 목사의 설교는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제3계시다. 설교는 오직 성경 말씀만 말하고 예수 그리스도만 전해야 한다”라며 “진리의 말씀은 불변하고 우리의 신앙생활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 말씀을 알고 믿고 따라가는 것이니, 상황주의·합리주의·인본주의에 빠지지 말고 오직 하나님 말씀을 인정해 각자에게서 제1계시인 예수가 나타나 능력과 이적이 함께하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또 청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경험하고, 1부예배에 참석해 은혜받아 하나님이 주신 능력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교 시작 전 엔게디찬양대가 ‘웬 말인가’를 불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은혜, 테너 이희창과 어우러져 찬양대원 148명이 찬양했다.
주일 아침 첫 예배인 1부예배는 청장년뿐아니라 교회학교 학생과 중·고등부 학생도 참석해 은혜받고 있다. 안디옥성전을 가득 채워 1부예배 드리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하고 무보수전도자학교에서 영혼을 살리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태영 기자
■ 어느 사형수가 만난 예수
청년회 전도대상자·관리회원 초청하고자 성극 <밧줄> 상연
초청된 많은 청년 뭉클한 감동받고 마음 문 활짝 열려
<사진설명> 뮤지컬 <밧줄> 주인공인 이호성은 감옥에서 예수를 만나 거듭난 후 감방 동기를 전도하고 천국 갈 준비를 마친다. 극 말미 청년들에게 “죽을 준비 되셨습니까? 천국 갈 준비 되셨느냐는 말입니다”라고 물으면서 믿음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했다. 한병일 기자
청년회는 8월 20일(주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뮤지컬 <밧줄>을 안디옥성전 무대에 올렸다. 살인범 이호성은 강도 짓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데, 피해자가 죽으면서 당부한 “예수 믿으세요”라는 유언에 따라 감옥에서 예수를 만난다. 로마서 5장 8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말씀에 회심한 호성은 사형일 밧줄에 매여서도 찬송하면서 천국에 입성한다.
초청자인 강민지 자매(충청 전도2부)는 “극 중 남자가 죽어 가면서도 자기를 칼로 찌른 이호성에게 ‘당신을 용서합니다’라고 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전도사인 아내도 남편의 살해범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용서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며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교도소 생활도 천국이라는 내용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을 때 내 삶 또한 달라질 수 있겠다는 소망을 품었다”고 전했다.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온 장주섭 형제(풍청 전도1부)는 “이호성이 예수 믿은 후 같은 방 수감자들에게 전도하는 모습이 기억나고, 내가 누군가의 따뜻한 권면으로 교회에 왔듯이 진심을 담아 전도하면 많은 사람이 교회에 와서 예수 믿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공연에 초청된 이경민 형제(충청17부)는 “뮤지컬 도중 전도사가 내적 갈등하다 자신 역시 예수의 피가 필요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후 남편을 죽인 호성을 용서하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저런 상황에 처한다면 ‘나도 용서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고 나를 살리려고 죽기까지 사랑하셨다는 예수 사랑에 대해 궁금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3부예배에서 윤대곤 목사가 요한복음 14장 14~15절을 본문 삼고 “하나님과 사이에 죄가 가로막혀 죗값으로 영원한 멸망인 지옥 고통에 처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처참한 멸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인간과 약속하시고 약속의 시행을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셨다”라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류의 짐을 짊어진 채 십자가에서 피 쏟아 죄를 갚으셨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베푸셨으니, 오늘 초청자들은 예수 믿고 구원받아 구할 때마다 응답받는 약속을 누리고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는 약속을 누려 영원히 행복하라”고 축복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 [유치부 ‘투명 파우치 만들기’] 엄마, 이거 제가 만들었어요
<사진설명> “무척 예쁘죠? 우리 교회에서 만들었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할래요.” 20일(주일) 유치부(6~7세) ‘나만의 투명 파우치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이 자신이 만든 파우치를 뽐내고 있다. 한혜선 기자
8월 20일(주일) 유치부(6~7세)에서는 예배 후 ‘우리 반 모여라’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 반 모여라’는 예배 정착을 위한 정규 프로그램인데, 분기별 3~4회 진행한다.
이날 예배에서 소리 높여 고백하는 진실한 찬양 후, 한혜선 담당전도사가 모래 위에 세운 집 비유 말씀(마7:24~27)을 전하며 회개를 촉구했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흘려 버리면 안 된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하는 마귀에게 속아 죄짓지 말고, 천국 가고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어린이가 되자.”
통성기도 시간, 유치부 어린이들은 두 손을 높이 들고 순종하지 못한 죄를 고백하며 뜨겁게 회개했다.
예배 후에는 오랜만에 예배 온 친구들과 함께 ‘나만의 투명 파우치’를 만들면서 마음 문을 열었다. 투명 파우치에 멋진 고래와 파도, 구름과 반짝이는 별 등 다양한 스티커를 붙였고, 완성 후에는 반 아이들과 서로 작품을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입반 황주혜 어린이(7세)는 “내가 만든 파우치 가방에 유치부에서 주는 간식을 넣어서 갈 거예요. 무척 재밌었어요. 다음 주일에도 예배드리러 올게요”라며 웃었고, 유치7반 김예주 어린이(6세)는 “정말 예쁘죠? 친구들한테 우리 교회에서 만들었다고 자랑할래요”라며 교사에게 파우치를 번쩍 들어 보였다.
유치부 어린이들이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 듣고 회개하여 천국 가도록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
/한혜선 기자
■ [이삭학년 복음 페스티벌] 아이들 심비에 예수 피의 복음 심기
<사진설명> 이삭학년 블랙라이트 공연 장면. 만물(빛·어둠·하늘·땅·식물·동물·인간 등)이 하나하나 비칠 때마다 학생들이 환호하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박현정 기자
초등부 이삭학년(5·6학년)은 7월 여름성경학교에서 선보인 ‘복음 페스티벌’ 행사를 주일마다 연속 진행하고 있다.
8월 20일(주일)부터는 ‘죄의 날’을 주제 삼아 3주간 ‘죄’를 상징하는 검은색 옷을 입하고 예배실도 검은색으로 꾸몄다. 이삭학년 어린이들이 초등부를 졸업하기 전 복음과 죄에 대해 깊이 깨닫고 예수 피로 회개하게 하고자 마련한 것.
예배 후에 ‘지옥’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천지 창조’를 주제로 블랙라이트 공연을 했다. 블랙라이트 공연은 암전 상태에서 야광 그림이나 야광 옷을 입고 마임 연극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어떻게 창조하셨는지 전하고자 하나님께서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만드신 만물을 형형색색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들어 블랙라이트에 비추었다.
한편, 이삭학년은 지난 7월 30일, 8월 6일, 8월 13일(주일)에 ‘천국의 날’을 주제 삼아 3주 동안 아이들과 교사들 모두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예배에 참석했고, 여름성경학교 복음페스티벌에 참석해 은혜받은 것을 기억하며 기도했다.
이삭학년 아이들 심비에 ‘천국-죄(지옥)-예수 피-회개-성장’이 깊게 자리 잡아 죄를 이기고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길 소망한다. 27일(주일)부터는 ‘예수 피의 날’ ‘회개의 날’ ‘성장의 날’을 주일마다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박현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4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