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예배로 새해 힘차게 출발] 하나님께서 나를 크게 사용하시게 하라

등록날짜 [ 2019-01-10 22:19:06 ]

‘기도하지 않고 스스로 살 수 있다’
하나님 뜻 배척자가 가장 교만한 사람
성령 하나님이 내게 주어진 세월 동안
마음껏 일하시도록 기도하라고 당부
 



<사진 설명> [새해 첫날 하나님 앞에··· 성전 가득 메운 성도들] 1월 1일(화) 오전 10시 윤석전 담임목사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복 받기를 사모하는 전 성도가 강단까지 가득 찼다. 하루 전인 12월 31일(월) 저녁부터 신년축복대성회를 열어 성도들의 한 해 신앙생활 방향을 제시했다. /조영익 기자


2019년 영신예배는 1월 1일(화) 오전 10시 전국 각처와 해외에서 온 수많은 성도가 강단까지 가득 메운 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전 성도는 새해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한 해에 주실 복을 미리 믿음으로 받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먼저 새해 교회 표어와 믿음의 스케줄을 오른손을 불끈 든 채 제창하며 새롭게 한 해 주신 하나님께 전 성도의 믿음의 결단을 올려 드렸다. 이어 등단한 윤석전 담임목사는 “올해 신앙생활을 죽도록 잘하겠다고 다짐하는 청년은 손들라”고 하여 맨 먼저 손을 든 청년에게 성경책을 선물했다. “전 성도 저녁기도에 매일 참석하겠느냐”고 묻자 우렁찬 목소리로 “아멘”한 장년 여자 성도 한 명에게도 성경책을 증정했다.


이날 윤석전 담임목사는 ‘세월을 예수가 쓰시게 하자’(엡5:15~21)라는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새해에 주고자 하시는 복을 창조주의 스케일에 걸맞게 설교해 성도들의 영적 지경을 넓혀줬다.


윤석전 목사는 “기도하지 않고 스스로 살 수 있다 착각해 하나님 뜻을 배척하는 자가 가장 교만한 사람이다, 이 사람은 ‘기도하자’ ‘전도하자’ ‘사랑하자’는 하나님의 신령한 생각을 마귀에게 도적질당해 불의의 도구로 쓰임받는다”며 “내 인생의 경영주인 성령 하나님이 세월 속에서 나를 통해 마음껏 일하시도록 기도하자, 내가 기도한 분량만큼 전지전능하신 주님이 일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은 자기 이름을 우리에게 주시면서 자기 명예를 걸고 ‘구하라 주시마’ 약속하셨다. 우리 교회가 전 세계 75억 인구를 품고 선교하는 것처럼 성도들도 기도해 병 고치고 죄를 회개하며 새해라는 기업을 주님의 스케일대로 키우라”며 “세월이라는 차원 밖에 계신 전지전능한 주님이 일하시게 해서 새해, 내게 주신 시간 동안 전도하고 기도하고 섬겨서 큰 영적 유익을 내라”고 축복했다.


성도들은 2018년에 하나님께 구하지 못해서 복 주실 주님을 일하시게 못한 죄를 회개했고, 새해에는 주님께 간절히 기도해 인생이라는 주님 주신 기업을 키워 가리라 다짐했다. 말씀을 마친 후 성도들은 예배·성회 참석, 십일조·주정헌금 등 감사의 의무, 직분 감당과 영혼 섬김, 2시간 이상 기도, 전도생활, 목회 방침 순종과 성도 간의 사랑 실천 등 13가지 신앙 항목에 순종을 다짐하며 2019년 신앙결심서를 작성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가 위아래 강단을 2시간에 걸쳐 쉴 새 없이 오르내리며 전 성도에게 축복기도했다. 윤석전 목사는 복을 주실 하나님만 겨냥해 온 마음을 쏟아 성도들에게 기도해 주었고, 성도들 역시 담임목사가 손을 얹을 때 복이 임한다고 믿으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한편, 이날 영신예배에서 윤석전 담임목사가 쓴 칼럼(10면 참조)을 안미라 자매가 낭송해 전 성도가 함께 들었다.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늘 기도를 부탁했던 담임목사를 사랑해 준 성도들께 감사하며 2019년에는 천국에 넉넉히 갈 수 있는 신앙생활하기 위해 기도하자”는 담임목사의 말에 성도 모두 순종해 기도하리라 다짐했다.



<사진설명> 윤석전 목사가 새해 영신예배에서 위아래 강단을 2시간에 걸쳐 쉴 새 없이 오르내리며 전 성도에게 축복 기도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생애 마지막날인 것처럼 회개해 거룩한 새해 맞기를···송구예배


2018년 12월 31일(월) 한 해 마지막 날 드리는 송구예배는 신년축복대성회를 겸해 드렸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39~43)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죽음 직전에 ‘예수여, 주님의 나라에 임할 떼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간청한 강도와 우리의 영적 처지는 다를 바 없이 다급하다”며 “마귀에게 속아 ‘내일이 있다. 또 한 해가 있다’며 다급한 줄 모르고 살 뿐, 우리 인생도 날로 죽어가고 있다. 오늘, 지금 십자가에서 죽음을 앞둔 것처럼 절박하게 회개하고, 주님이 당장 오시면 이 우주가 끝이라는 종말론적 상황을 깨닫고 말씀대로 철저히 신앙생활 해 반드시 승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당신이 지금 십자가에 달려 있다면 한쪽 행악자처럼 주님을 조롱하다 얼마 후 지옥 가서 비참하게 형별 받겠는가, 다른 쪽의 행악자처럼 내 죄 해결해주러 십자가에 달려 있는 주님께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해 천국 가겠는가”라고 묻고 “주님께 구원받은 행악자는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어가는 최후의 순간에 낙원을 허락받고 영생을 얻었다. 하나님과 원수된 죄를 묻어둔 채 올해를 보낸다면 끔찍한 일이니, 2018년 마지막 이 시간에 뜨겁게 회개해 천국 갈 거룩함으로 새해를 맞이하라”고 설교했다.


성도들의 최후의 심판대에서 우리의 언행 심사를 가지고 성경대로 심판하실 공의의 하나님 앞에 서기 전 ‘경성하리라’는 각오로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움켜쥐고 간절히 회개했다. 한 해 신앙결산서를 작성하며 2018년을 예수로 마감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새해에 영혼의 때를 위해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고 예수 정신으로 전도하길 소망하며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0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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