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2-07 20:57:35 ]
여전도회·대학청년회, 각 부서마다
말씀·기도생활 승리 캠페인 활발
<사진설명> 85여전도회 ‘예배 시간 잘 지키기 쿠폰(왼쪽)’과 대학청년회 전도4부 ‘신앙 일기장’. 부서마다 하나님 앞에 진실한 신앙생활 하고 싶은 마음에서 신앙생활의 기초를 잘 다지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부서마다 예배·기도·전도 같은 신앙생활 기초를 철저히 다지자는 운동이 한창이다. 새해를 맞아 부서별로 신앙생활 잘하려는 움직임을 소개한다.
>>주일 아침 9시면 85여전도회 SNS 단체 방에 알람이 쉴 새 없이 울린다. 2019 회계 연도를 시작하면서 윤석전 담임 목사가 당부한 바 있다. “우리를 위해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분을 우대해 드리는 가장 기초인 예배 시간을 잘 지켜야 합니다.” 주님 심정 담은 그 애절한 당부에 부응해 85여전도회는 주일 낮 2부예배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에 교회에 도착했다는 ‘인증샷’을 올리기로 했다. “예배 시간 잘 지켜 복 받자”라고 적힌 쿠폰을 만들어 인증샷을 올린 회원에게 도장을 찍어주고 15개가 되면 생활용품을 선물로 주고 있다.
85여전도회 전지연 집사는 “신앙생활을 잘해보리라 마음먹으며 성전 근처에 신혼집을 얻어 살면서도 막상 주일이면 남편 챙기랴 아이들을 데리고 오랴 주일예배 시간에 늦어지곤 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우리 부서 ‘예배 시간 지키기’ 캠페인을 계기 삼아 요즘은 예배당에 일찍 도착하고 설교 말씀에도 큰 은혜를 받고 있다. 예배를 잘 드려 받은 복과 내 영적 회복을 기대한다”고 뿌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대학청년회 전도4부 회원들은 요즘 ‘신앙 일기장’을 쓰고 있다. 매일매일 자신의 영적 상태를 돌아보고 ‘묵상 말씀, 기도제목 3가지, 내 영혼의 날씨’란을 마련해 매일 신앙을 점검한다.
권영찬 형제는 “오늘의 신앙 날씨는 ‘맑음’. 청년성회에 다녀와서 기도 열정이 더 뜨거워져 무척 기쁘다. 전 성도 저녁 기도회 2시간도 금세 지나간다. 우리 부원들을 위한 중보기도 할 힘까지 생겨서 하계성회까지 받은 은혜를 잃지 않고 피곤을 이기고 꾸준히 기도하겠다”고 당찬 포부까지 적었다.
강소영 자매는 “오늘의 신앙 날씨는 ‘비온 뒤 맑음’. 예배 시간에 졸음 마귀와 싸웠지만 지고 말았다. 저녁 기도회 때도 고꾸라졌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집에 가기 전에 요한성전에서 1시간 동안 부르짖어 기도했다. 하루 종일 마귀에게 두들겨 맞다 마지막에 가서 예수 이름으로 승리” 좌충우돌한 신앙 일기를 써내려갔다.
대학청년회 전도4부 청년들은 하루하루를 돌아보며 매일 신앙생활 승리를 다짐하고, 회개할 거리도 잊지 않고 주님께 고백할 수 있어 좋다며 일기장을 꼭 껴안았다.
신앙생활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게 하시고 천국 갈 믿음생활을 이어가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하람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1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