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3-29 16:49:37 ]
3·1운동 100주년 특별 편성
기독교인 유관순을 재조명
<사진설명> 지난 3월 1일 CTS 기독교TV에서 100분 동안 방영된 연세중앙교회 창작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의 한 장면.
CTS 기독교TV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을 지난 3월 1일(금) 오후 2시50분부터 100분 동안 1·2부 연속편성해 방영했다. 연세중앙교회 설립 29주년 기념행사로 2015년 3월에 초연한 이 작품은 3·1운동의 대표적 인물인 유관순(1902~1920)에 대한 실화를 재구성해 연세중앙교회가 제작한 뮤지컬이다.
CTS 기독교TV는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을 본 시청자들이 “크리스천으로서 신앙의 선배들이 보여 준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독립운동가이자 신앙인으로서의 유관순의 생애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고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소감을 전했다.
CTS-TV 외에도 2017년 강원CBS 초청공연(연세대 원주캠퍼스) 등 외부공연 무대에도 올랐다.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은 독립운동가 유관순을 교회사적 시각에서 다룬 작품이다. 일제강점기에 충남 천안 매봉교회에 이어 이화학당에서 뜨겁게 신앙생활 하던 유관순은 3·1운동이 일어나자 고향에 내려와 아우내 장터에서 3000명이 참여한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하다가 체포돼 모진 고문을 받다 죽기까지 조국 해방을 바라며 신앙을 지켰다. 서대문형무소에서도 끊임없이 만세 시위를 벌이다가 “내 손톱이 뽑히고 코가 베이고 귀가 잘려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리는 고통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하나뿐인 것이 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순교했다.
뮤지컬 유관순을 통해 TV 시청자들에게도 신앙관 위에 국가관을 확립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제공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CTS 편성팀 제공
위 글은 교회신문 <61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