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1-07 15:29:37 ]
<사진설명> 경영인·자영인·직장인 모임인 ‘직장·실업인선교회’ 임원과 위원들이 한 해 동안 국내외 복음 전파 사역에 최선을 다해 수종들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예배를 올려 드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한중희 회장. 조영익 기자
연세중앙교회 ‘직장·실업인선교회’가 10월 27일(주일) 4부예배에서 한 해 동안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올려 드렸다. 연세중앙교회는 2004년 8월 ‘실업인선교회’를 발족했고, 2년 전인 2017년에는 참가 대상을 직장인으로 확대해 ‘직장·실업인선교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이 땅에서 어떤 기업(基業)을 받은 성도든 하늘나라 일을 위해 물질을 옮기는 복을 쌓도록 회원 대상을 넓힌 것이다.
이날 윤석전 담임목사는 ‘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전3:18~21)는 제목으로 전한 설교에서 “주님께서는 내게 만물을 주시고 자기 자신도 주셔서 영생(永生)을 허락하셨는데, 주님 주신 것을 받아먹기만 좋아하고 주의 일은 나 몰라라 한다면 앞으로 주님과 어떤 거래를 이룰 수 있겠는가, 이런 딱하고 추한 처지에 계속 있어서야 되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영혼의 때 수십 배로 갚아 주신다는 주님의 약속을 믿는 자만 영원히 썩지 않는 하늘나라에 자기 소유를 쌓아 둔다”며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는 말씀을 알긴 알아도 하늘에 쌓지 못한다면 자기를 속이는 자다. 육신이 있을 때만 충성할 기회가 있다. 먹고 썩어질 것은 헛것이니 지금 주께 드릴 수 있는 것이 복받을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중희 회장은 한해 사역 보고에서 “직장·실업인선교회원들이 하나님께 자발적으로 드린 예물은 오직 성령의 감동에 따른 주의 사역과 섬김이 필요한 곳에 값지게 사용했다”면서 “앞으로도 교회와 성도 섬기는 일, 영혼 살리는 일에 직장·실업인선교회가 먼저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장·실업인선교회는 2017년 11월 발족한 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성도와 지역주민에게 쌀·김치와 같은 생필품을 전달했고, 교회 내에서는 절기마다 교회 전체 기관에 쇠고기를 대접했다. 이처럼 선교비에서 구제비, 장학금, 교육지원비, 행사경품비, 청년성회 티셔츠 구입비, 간식비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역을 이모저모 도왔다.
주님께서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마25:40)이라 하셨으니, 직장·실업인선교회는 영혼의 때와 부활에 소망을 둔 우리 성도들에게 영혼의 때에 누릴 부유를 쌓는 또 하나의 약속의 통로가 된다. 더 많은 성도가 직장·실업인선교회에 참가해 복된 기회를 늘려 나가길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4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