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1-30 15:09:12 ]
영농팀이 재배한 배추 7천 포기 담가
교회 정원 사과 7천개 감 1천개 수확
<사진설명> 올겨울 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을 목회자와 성도들이 먹을 김장을 했다. 올해는 배추 7천 포기를 담갔다. 여전도회를 비롯해 남전도회와 청년회가 협력해 18일(월)부터 이틀 만에 마쳤다. (오른쪽) 우리 교회 정원에서 수확한 사과. 오민욱·김효원 기자
때 이른 한파가 이어진 지난 11월 18일(월)~19일(화) 연세중앙교회 여전도회는 이틀에 걸쳐 흰돌산수양관에서 김장을 했다. 이번 김장에는 우리 교회 영농팀이 재배한 배추 7천 포기를 담갔다. 이틀 동안 여전도회원들은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씻고 물기를 뺀 후 양념에 버무리는 힘든 과정을 거쳐 김장을 마쳤다. 저녁마다 직장에서 퇴근한 남자 청년들과 남전도회원들이 수양관에 내려가 배추를 날랐다. 양념으로 속을 꽉 채운 김장 김치들은 통에 차곡차곡 담겨 저장고로 들어갔다.
한편, 교회 정원과 부근 영농실에서 수확한 각종 과일은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린 후 각 부서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사과나무는 서울 시내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데 연세중앙교회는 부사 30그루를 정원 곳곳에 심어 무성히 자라고 있다. 올해도 사과 나무는 무럭무럭 자라 굵은 사과가 7000개나 열렸다. 교회 정원에서 자란 감도 1000개를 수확했다. 과실이 성장해 익어 가듯 우리 영혼도 하나님 앞에 잘 익은 열매로 드릴 수 있도록 ‘말씀 따라 성장하자’는 교훈을 주기 위해 수확한 과실은 교회 각 기관에 선물할 예정이다.
과실수가 주렁주렁 열매 맺듯이 우리도 새 회계연도에 주님이 맡기신 사역을 잘 감당해 많은 열매 맺기를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최옥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5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