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2-09 19:38:28 ]
소방안전국(최영수 국장)과 방재실은 11월 26일(화) 하반기 ‘작동기능 점검’을 마쳤다. 화재 발생을 알려 주는 △경보설비 △소화설비(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하론설비-방송시설용 진화장비) △피난설비 등이 작동되는지 꼼꼼히 살펴보았다. 우리 교회는 매년 대성전·부속건물 2회, 수양관 1회 정기점검을 실시해 소방 시설에 이상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
한편, 소방안전국에서는 한 주간 이어진 한파와 관련해 성도들이 유의할 점을 소개했다. 담당한 회원들을 섬기고 돌아보면 좋을 내용도 있다.
외출 시 보온에 유의, 노약자는 수시 연락
△야외활동은 되도록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내복, 목도리, 모자, 장갑 등으로 노출 부위의 보온에 유의한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씻고 무리한 일은 피하도록 한다. 당뇨환자, 만성폐질환자는 미리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심한 한기,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심한 피로를 느낄 때는 저체온 증세를 의심하고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동상에 걸렸을 때는 상처 부위를 비비거나 갑자기 불을 쬐어서는 안 된다. 따뜻한 물로 씻은 후에 보온을 유지한 채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외출 시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족에게 행선지와 시간 계획을 알린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 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 친인척, 이웃 등에 보호를 부탁한다. △연세 많은 어르신, 장애인이 홀로 거주한다면 수시로 전화해 안부를 확인한다.
빙판길 낙상사고 줄이는 요령
△보폭을 평소보다 10~20% 좁힌다.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 밑창이 부착된 신발을 신는다.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지 않는다. △응달진 곳을 피하고, 급격한 회전을 하지 않는다. △넘어질 때는 무릎으로 주저앉으면서 옆으로 굴러 피해를 최소화한다. △진정제, 수면제 등 어지럼 유발 약물 복용자는 외출을 삼간다.
동파 방지 및 전열기 사용
△수도계량기, 수도관, 보일러 배관에 헌 옷 같은 보온재를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해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해서 동파를 방지하고,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이나 드라이기로 녹인다. △과도한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고, 인화물질을 전열기 부근에 두지 않는다.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시설이 고장 나면 관리기관이나 지자체에 신고한다.
자동차 운전 중에는 조심 또 조심
△도로 결빙에 대비해 스노체인, 염화칼슘, 삽 같은 월동용품을 미리 구비하고, 부동액, 배터리, 윤활유 등 자동차 상태를 점검한다. △운전 전에는 앞 유리의 성에를 완전히 제거하고, 평소보다 저속 운전한다.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사고를 예방한다. △빙판길, 커브길에서는 되도록 가속과 멈춤을 하지 말고, 속도를 미리 줄이도록 한다. △차량 이동 중 고립되었다면 가능한 수단으로 구조 연락을 취하고, 동승자와 함께 체온을 유지하고 돌아가며 휴식을 취한다. △야간에는 실내등을 켜거나 색깔 있는 옷을 눈 위에 펼쳐 놓아 구조요원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최영수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5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