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2-24 13:57:41 ]
<사진설명> 윤석전 목사가 혼신을 다해 침례를 집례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는 흰돌산수양관 동·하계성회 개최 기간(1~2월, 7~8월)을 제외하고 월 1회 침례식을 거행한다. 침례받는 성도는 주님과 연합한 삶을 살겠다고 고백한다. 봉경명 기자
지난 14일 2019년 마지막 침례식
윤석전 담임목사가 집례한 가운데 12월 14일(토) 오후 3시 침례식을 거행해 청·장년 202명(남자 108명, 여자 94명)이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한 자로 살겠다고 고백했다. 특히 새해 직분자로 충성할 이들도 추가 임명을 앞두고 침례식에 임했다.
침례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야고보성전에서 ‘침례세미나’를 열었다. 구희진 목사는 “오늘 침례받는 성도들은 주님이 나를 구원하시려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것처럼 나도 주를 위해 죽고, 주님이 부활하셨듯 나도 영원한 생명을 얻은 부활한 자라고 믿음으로 고백하고, 이제는 주님이 가신 고난의 길을 따르며 예수 생애 재현해 죄로 지옥 갈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데 마음 쏟아 충성하라”고 당부했다. 침례받을 성도들은 침례문답지를 작성했다.
오후 3시, 연세중앙교회 대성전 2층 침례탕에는 침례 가운을 입은 청장년들이 기도하며 집례 순서를 기다렸다. 이번 침례식에는 서성진 학생(13세)부터 신순열 성도(85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했고, 침례받는 이들은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을 고백하는 복된 의식에 참가하며 엄숙한 얼굴로, 혹은 눈물로 감격을 표현했다.
눈물 흘리며 침례받은 최상록 성도(해외선교국)는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놀라운 은혜에 감격했다. 이제야 아버지 앞에 돌아온 것이 죄송해 눈물 흘리며 침례를 받았다”며 “담임목사님이 전하시는 설교 말씀을 듣고 죄가 무엇인지 알려 주시고 회개하게 하셔서 잃었던 생명 되찾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혼신의 힘을 쏟아 집례했다. 이날 각 부서 직분자들은 침례받은 회원들에게 꽃다발을 안기며 축하해 주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5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