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2-14 20:15:23 ]
지난 1월 25일 줌으로 개강
전 세계 59국 목회자 참가
목사·사모에게 목회할 힘 공급
<사진설명> 화상회의 앱 ‘줌’으로 진행한 실천목회연구원과 사모대학 개강예배에서 윤석전 목사가 전 세계 목회자에게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설명> 전 세계 59국에서 해외 목회자 수백 명이 참가했다. 연세중앙교회 통역실에서는 영어,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타갈로그어) 등 9개 언어로 설교 말씀을 통역했다
‘양방향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과 사모대학’이 지난 1월 25일(월) 저녁 7시부터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개강예배를 드렸다. 목회 잘하기를 열망해 전 세계에서 접속한 목회자들은 개강예배 찬양부터 사모함으로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평소 수원흰돌산수양관을 가득 메워 참가하던 국내 목회자 외에도 해외에서 59국 목회자 875명이 사전 접수해 양방향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목회에 필요한 생명과 능력을 성령으로 공급받았다.
개강예배에 나선 윤석전 목사는 요한복음 14장 6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를 본문 삼아 “성도에게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을 가르치기 이전에 목회자 자신부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의 말씀인 성경대로 살고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하라”며 “목회자가 자기 죄에 충격받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성도의 죄를 지적하고 회개하라 외칠 수 있겠는가, 자신부터 주님이 가르치신 대로 행하고 성도를 가르쳐야 한다”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을 절대화하지 않는 모습을 강력하게 회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윤 목사는 “죄 아래 살다 영혼의 때가 비참할 영혼을 살려 보려고 주님의 애절한 목소리로, 성령의 감동대로 전하는 사랑의 목소리로 설교한다면 반드시 그 말씀을 들은 성도에게 회개 역사가 일어난다”며 “예수님이 회개하라고 선포하며 철저하게 죄를 다루신 것처럼 목회자도 성도 각자가 회개할 죄를 찾을 수 있게 설교할 것”을 당부했다.
말씀 도중 윤석전 목사는 스튜디오 바닥에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했다. “목회자는 말씀을 전할 때마다 성도들의 죄를 구석구석 찾아 주고 회개하도록 해 줘야 한다. 예수께서 죄를 다루셨다면 목회자도 죄를 철저하게 다뤄 성도를 회개시켜야 하고 성도가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흘린 피를 헛되게 만드는 일”이라고 애타게 전했다.
말씀 후 통성기도 시간, 그동안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지 못하고 하나님 말씀을 이성적으로 만 인정해 말씀의 능력을 받아들이지 않던 지난날을 회개하며 애끓는 심정으로 애절하게 부르짖어 기도하는 목회자들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TV 속 해외 목회자들이 자기 나라 말로 뜨겁게 회개하는 기도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듯했다.
가까이 일본에서도 도쿄, 교토,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등 13지역에서 목회자 35명이 줌으로 실천목회연구원에 참가해 잘못 목회한 지난날을 회개했다. 준코 엔도 목사는 “윤석전 목사님이 눈물을 흘리시면서 목회자들에게 설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고 주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인 줄 깨달아 회개했다”고 말했다. 또 마타무라 다이 목사는 “윤 목사님 설교 말씀을 일본어로 들을 수 있어 무척 좋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면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 또한 나에게 이뤄질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크게 회개했다”고 전했다.
매년 봄·가을 학기로 진행해 온 실천목회연구원에서는 오직 말씀, 오직 기도, 오직 예수로 국내외 목회자들에게 목회할 힘을 공급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이지 못하나 2021년 새해에 오히려 전 세계로 실천목회연구원 참가자를 확장해 하나님께서 강사 윤석전 목사를 값지게 사용하셨다. 참가한 모든 국내외 목회자가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힘 있게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한편, 윤석전 목사는 목회자들이 줌으로 강의를 들을 때 부부가 꼭 같이 참석할 것과 주변 교회 목회자들도 초청해 함께 은혜받을 것을 당부했다. 지구촌 목회자에게 목회할 힘을 성령으로 공급하는 일에 더욱더 제한 없이 쓰임받도록 윤석전 목사가 영육 간 강건하기를 연세가족이 진실하게 기도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사진설명> 이날 윤석전 목사는 무릎을 꿇은 채 “예수께서 죄를 다루셨다면 목회자도 죄를 철저하게 다뤄 성도를 회개시켜야 하고, 성도가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이 흘린 십자가의 피를 헛되게 만드는 일”이라며 애타게 설교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8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