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2-18 09:47:42 ]
일상을 영상에 담아
유튜브 채널에 공유
새가족청년회
새가족청년회는 유튜브 채널 ‘예그리나(예수 그리고 나)’를 운영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회에 오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개인 신앙생활을 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지난 1월 28일(목)에는 임재성 형제가 자기 일상을 촬영한 ‘브이로그(Vlog)’를 올려 새가족들에게 기도생활 잘할 것을 권했다. 임재성 형제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창밖으로 휙휙 지나가는 이른 아침 바깥 풍경에서 도심을 벗어나 한가로운 겨울 산길을 오르는 사진에 이르기까지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퇴근하면서 교회에 들러 기도한다”며 “기도하러 오는 게 무척 좋고 얼른 우리 모여서 함께 기도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새가족들은 교회 대성전 모습을 오랜만에 보면서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리고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1월 31일(주일)에는 손미애 자매가 스케치북에 이런저런 생각을 스케치한 ‘신앙 에세이’ 영상을 공개했다. 손미애 자매는 “신랑이신 우리 예수님은 완전하신 분인데 항상 신부인 우리가 문제”라며 “일상에 바쁘게 쫓기다 보면 이거 하느라 저거 하느라 신랑이신 예수님을 생각할 시간이 너무 적다”며 새가족들도 공감할 속마음을 말했다. 이어 “죄를 반복해 짓는 제 모습이 꼭 씻겨놔도 구정물에 뒹구는 어리석은 돼지 같은데, 습관적인 죄를 끊으려면 반드시 기도해야 한다”라며 “새가족 청년들도 한 주간 기도하는 데 마음 쏟을 것”을 재치 넘치는 비유로 당부했다.
새가족청년회는 교회 온 지 얼마 안 된 초신자 청년들을 주님처럼 섬기고 신앙생활을 잘하도록 세심하게 돕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모이지 못하지만 직분자들이 주님처럼 섬기며 새가족 청년회원들의 믿음도 성장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미승 기자
<사진설명> 새가족청년회 임재성 형제가 코로나 시대에 신앙생활 하는 모습을 촬영한 2~3분짜리 브이로그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려 기도생활 잘할 것을 당부했다. 브이로그(Vlog)는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개인 홈페이지(블로그)에 직접 찍은 동영상 콘텐츠를 올리는 것을 말한다.
<사진설명> 손미애 자매가 자기 생각을 스케치북에 스케치한 ‘신앙 에세이’ 영상.
‘성경 묵상’ 영상 제작
말씀 묵상할 방향 제시
충성된청년회 12부
“오늘도 주사랑 해요.”
충성된청년회 12부(김정신 부장)는 청년회 매일 큐티집인 ‘주사랑 ING’ 말씀을 매일 묵상하도록 12부 유튜브 채널에 매일 큐티할 영상을 새해부터 올리고 있다. ‘데이지니의 매일 주사랑 해요’라는 문구만 화면에 띄워 놓은 채 충성된청년회 3팀(11~14부) 최진희 팀장이 라디오 DJ처럼 조곤조곤한 말투로 매일 읽을 성경 말씀을 소개하고 어떻게 묵상하면 좋을지 방향을 제시해 준다.
지난 1월 1일 영상에서 최진희 팀장은 “오늘 본문은 에베소서 4장 17~24절, 주제는 ‘옛사람과 새사람’에 관한 말씀입니다. 바울은 본문 17~19절에서 구원받기 전 이방인의 모습을, 20~24절에서 구원받은 성도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예수 피로 구원받아 ‘새사람’이 되었다고 말하는데, 본문 속 이방인의 모습처럼 옛 구습이 나에게 남았는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로 나의 삶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찾아보면 좋겠어요. 새해 시작하면서 어떤 모습을 주님 앞에 드릴 것인지, 나의 구습은 무엇인지 잘 묵상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3~4분 정도 영상으로 성경 말씀을 묵상할 방향을 알려 주고 본문을 소개해 주자 부원들은 매일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은혜받고 있다. 댓글에도 “큐티집 ‘주사랑’을 읽은 때 같이 들으니 말씀이 더 은혜되었습니다”, “묵상할 방향까지 설명해 주시니 이해가 팍팍”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정신 기자
<사진설명> ‘데이지니의 매일 주사랑 해요’ 화면. 청년회 큐티집인 ‘주사랑 ING’ 말씀을 매일 읽도록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고 있다. 매일 읽을 성경 말씀을 소개하고 어떻게 묵상하면 좋을지 방향을 제시한다.
어린이 간증 영상 제작
유튜브 올려 은혜 나눠
교회학교 이삭학년(초등5~6학년)
교회학교 이삭학년(초등5~6학년) 어린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집에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영적생활 하며 은혜받은 간증 글과 사진들을 보내 주었고, 교사들은 어린이가 보내 준 글과 사진을 편집해 영상을 제작하고 지난 1월 22일(목) 이삭학년 유튜브 채널에 올려 은혜를 나눴다.
이삭학년 어린이들은 교회에 모이지 못해 아쉽지만 집에서도 신앙생활 잘하고 있다는 일상을 소개했다. 손 글씨 사진을 보내 준 ▲문한울(12) 어린이는 “새해에 믿음으로 살고 예수님을 더 사랑하려고 편지를 써 보았어요. 예수님 사랑합니다”라며 새해 다짐을 알렸고, ▲정예지(12) 어린이는 금요철야예배 설교 말씀을 정리한 노트를 찍어 “세상 것 바라보지 않고 이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겠다”며 신앙 고백을 했다. ▲변진희(13) 어린이는 “예배드리고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죄를 발견해 회개했고 이삭학년 양방향 기도모임에도 참석해 기도하면 마음이 무척 시원해진다”고 간증했다.
어린이들은 방학 기간을 주님 안에서 잘 보내고 있다는 일상과 예배드리며 은혜받은 간증도 써서 보내주었다. ▲박승찬(12) 어린이는 “목사님께서 당부하신대로 학생의 본분을 지키려고 목표를 하버드대 건축학자로 정해 방학 기간에도 열심히 공부할 예정”이라고 당찬 포부를 알렸다. ▲최주영(12) 어린이는 “담임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실 때 믿음으로 ‘아멘’ 하며 기도하자 하루 만에 다래끼를 고침받았어요. 엄마가 우리 집 찬양부장으로 임명해 주셨는데 더 큰 목소리로 찬양할게요”라고 환하게 웃는 사진을 보내 주었다. ▲이주영(12) 어린이는 “늘 기도로 눈물로 섬겨주신 목사님, 감사하고 사랑해요”라는 글을 보내 주었다.
교회학교 학생들은 전처럼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지 못하지만,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리며 교회와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정욱 기자
<사진설명> 이삭학년 어린이들이 교회에 모이지 못해 아쉽지만 집에서도 신앙생활 잘하고 있다는 간증 글과 사진을 보내 주었다. 교사들이 간증 영상을 제작해 이삭학년 유튜브 채널에 올려 은혜를 나눴다.
위 글은 교회신문 <68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