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타워] 모이지 못해도 교제 활발

등록날짜 [ 2021-03-20 15:59:20 ]

설교말씀 정확히 통역하길 해외선교국 한국어 수업



<사진설명> 해외선교국은 통역 충성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줌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회신문에 게재된 ‘생명의 말씀’을 교재 삼아 윤석전 담임목사가 자주 사용하는 어휘와 관련 배경지식을 전했다.


“담임목사님의 한국어 설교 말씀을 더 정확하게 통역하고 싶어요.”


지난 3월 6일(토) 줌으로 진행한 ‘한국어 수업’에서 윤석전 담임목사의 설교 말씀을 각 나라 언어로 통역하는 이들의 간절한 소망이다. 연세중앙교회 해외선교국은 윤석전 담임목사의 설교를 통역하는 충성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이해력을 높이고 더 정확하게 통역할 수 있도록 한국어 수업을 마련했다.


한국어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0분과 밤 9시30분에 1시간씩 진행한다. 오후에는 베트남어 통역자 루엔을 비롯해 베트남인 키앳과 히엡이 참석하고, 밤에는 캄보디아어 통역자 소피읍과 라차나, 김피슷, 그리고 네팔어 통역자인 베수가 참석한다. 강의를 담당하는 연세중앙교회 정은주 선교사는 교회신문에 게재된 윤석전 담임목사 설교 ‘생명의 말씀’을 교재 삼아 통역자들에게 담임목사가 자주 사용하는 어휘와 관련 배경지식을 전달했다.


한국어 수업에 참석한 소피읍은 “한국어 설교 말씀을 듣고 캄보디아어로 통역하는 게 쉽지 않지만 주님께서 써 주셔서 감사하고, 한국어 수업에서 목사님이 자주 사용하시는 어휘를 자세하게 배울 수 있어 앞으로 더 정확하게 통역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너무나 부족하지만 열심히 배워 주님 심정 가지고 통역하고 담임목사님의 능력 있는 말씀을 들어 보지 못한 수많은 캄보디아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동일한 심정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어 수업에 참석하는 외국인들은 본인의 나라에 윤석전 목사 초청 해외성회가 열릴 경우 자신들이 통역 충성을 하겠다는 큰 비전을 품고 공부하고 있다. 이들의 통역을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이 전달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해외선교국



더 기도해 영적 전투 승리 대학청년회 5부 작정기도


믿음의 분량에 따라 많게는
3시간씩 더 기도 영력 생겨



<사진설명> 대학청년회 5부 회원이 두 팔을 높이든 채 집을 성전삼아 기도하고 있다.



대학청년회 5부(남혜정 부장)는 우리 교회 2사분기를 시작하는 3월을 맞아 지난 1일(월)부터 7일(주일)까지 한 주 동안 ‘직분자 작정기도회’를 진행했다.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막2:22)라는 말씀을 의지해 지난해 12월 회계연도 초반에 주님 일에 죽도록 충성하리라 작정한 마음을 다잡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5부 직분자들은 지난 한 주 동안 ‘전 성도 저녁기도회’ 2시간 기도를 마친 후 각자 믿음의 분량에 따라 1시간씩, 많게는 3시간씩 더 기도했다. 공통 기도 제목은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도록(계2:2~5) ▲죽도록 충성하도록(계3:15~16) ▲모든 죄의 근성을 뿌리 뽑도록 등이다. 2사분기에 더 많은 주의 사역을 감당하려면 기도해야 주님이 일하실 수 있으므로 기도할 함량을 늘려 기도했고 많은 응답과 은혜를 경험했다.


남혜정 부장은 “그동안 부장인 나부터 육신의 생각과 소욕이라는 한계에 갇혀 그 안에서 빙빙 도는 신앙생활 하던 것을 발견해 회개했고, 작정기도회 첫날부터 마귀역사가 직분자들을 다치게 하거나 기도 시간을 못 지키도록 방해했으나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이겨 낼 수 있었다”며 “작정기도회 기간에 연락이 안 되던 회원과 연락이 되고 매일 아침 8시에 30분씩 줌 합심기도를 했는데 직분자들이 힘 있게 기도하고 기도 분량도 부쩍 늘어난 것 같아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고 밝게 웃었다.


황지현 순장은 “아침·점심·저녁에 시간을 정해 놓고 작정기도를 했는데 처음에는 기도 시간이 무척 더디게 가는 것 같아 시계만 쳐다보며 집중하지 못했으나 주님께서 주님과 나누는 사랑의 대화인 기도를 회복하길 원한다는 감동을 받아 작정기도회를 마치고도 기도하는 습관을 이어 가고 있다”며 “주님께서 ‘네게 맡긴 회원들이 사랑의 말씀인 성경을 오해하고 정죄받으며 괴로워한다’고 알려 주셔서 2사분기에는 회원들 신앙 고민에 더욱 공감하고 주님의 사랑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섬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청년회 5부는 작정기도회 기간에 기도하면서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살리고 섬기려면 기도라는 영적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모두 얻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남혜정 기자



정한 시간 예배드려 좋아 1교구 줌 구역예배 활발



<사진설명> “화면으로나마 얼굴 보니까 반갑네요.” 줌으로 드리는 구역예배에서 1교구 구역식구들이 화면상으로 만나 안부를 묻고 기도 제목도 나누며 교제하고 있다.


‘각자의 집에서 동시에 구역예배를 드리고 코로나19 사태 전처럼 합심해 기도하고 교제할 방법은 없을까?’


1교구(이명숙 교구장) 교구식구들이 주님께 지혜를 달라고 구했더니 화상회의 앱 ‘줌’으로 구역예배를 드릴 기발한 방법을 응답받았다. 1교구는 금요일 오전·오후에 지역장이나 구역장이 화상회의에 구역식구들을 초청하고 구역예배 영상을 보며 설교 말씀을 들은 후 20분 동안 구역식구들 기도 제목을 위해 합심해 기도한다. 미리 기도 제목을 인쇄해 나눠 줘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다. 구역예배를 마친 후에는 한 주간 잘 지냈는지 신령한 교제도 뒤따른다. 직접 만날 수 없을 뿐이지 예전처럼 다 같이 모여 구역예배를 드리고 있는 셈이다.


지난 3월 5일(금) 오전과 오후에도 1교구 궁동25구역(박은정 구역장)과 궁동24구역(배수연 구역장) 식구들이 줌 구역예배를 드렸다. 이날 구역예배 영상에서 1대교구장 장항진 목사는 ‘주님의 뜻을 내게 이루자’(요6:38~40)는 제목으로 “예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인류 구원의 뜻을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한 것처럼 우리도 주님이 맡기신 영혼 구원을 위해 죽기까지 충성할 것”을 당부했고 구역식구들은 “아멘”, “아멘” 하며 은혜받았다.


이후 구역식구들과 가족들 이름을 한 사람 한 사람 불러 가면서 ▲남편들이 믿음의 가장으로 잘 세워지도록 ▲자녀들이 주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도록 ▲구역식구 각자가 맡은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합심해 기도했다. 이명숙 교구장은 마무리 기도를 하면서 구역식구와 가족 구성원의 이름을 다시 불러 가면서 축복기도를 했다. 또 담임목사의 영육 간 강건함과 얼마 남지 않은 서울시장 선거, 대통령 선거 등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중보기도 했다.


이날 구역예배를 드린 박은정 구역장은 “코로나 사태로 답답해하기도 했는데 모처럼 같이 모여 기도할 수 있어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배수연 구역장도 “구역식구들을 직접 만난 것처럼 줌에 모여 기도하니 더 진실하게 기도할 수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오랜만에 만난 구역식구들도 “정한 시간에 줌으로 구역예배를 드릴 수 있어 좋다”, “코로나로 못 만나지만 이렇게 섬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서로 안부를 물었다.


한편, 이명숙 1교구장은 금요일마다 한 구역씩 돌아가면서 구역식구들과 구역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날도 구역식구들에게 “남편과 자녀를 위해 같이 기도하자”, “하나님의 때가 되었을 때 반드시 응답하신다”며 구역식구들에게 기도할 것을 당부하고 격려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현희 기자



예수님 사랑으로 주고받고
38남전도회 물품 나눔 행사



<사진설명> 38남전도회원이 나눔 행사에서 받은 물건을 보여주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38남전도회(박종찬 회장)가 지난 2월 28일(주일) 밤 9시 ‘드림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사랑의 물품 나눔 행사를 열었다. 줌으로 진행한 물품 나눔 행사에서 남전도회원들이 다양한 물품을 내놓았다. ▲육아용품: 젖병 소독기, 아기 옷, 장난감, 젖병 세제, 아기 욕조 ▲가전제품: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탭 스탠드, 히터, 전기찜솥 ▲생필품: 엔진오일 교환권, 비타민, 생수, 수건 등…. 다음 날인 3월 1일(월) 공휴일에 교회에서 진행한 헌혈행사에 동참하면서 물건을 전달했다.


물품을 많이 내놓은 이대원 회원은 “자녀가 셋인데 안 쓰고 있는 육아용품을 다른 남전도회원들이 필요한 대로 잘 가져가셔서 무척 기쁘게 나눠 드렸다”며 “2시간 가까이 줌으로 물품을 소개하고 필요한 사람을 정하면서 회원 간에 웃음꽃이 활짝 피고, 다음날 오랜만에 얼굴 보고 인사도 주고받으면서 주님 사랑을 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알뜰살뜰 깨알 같은 믿음의 행사를 열어 부서가 하나 되게 하시고 영혼 살리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박종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9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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