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타워] 연세가족 기도생활 철저

등록날짜 [ 2021-04-02 07:13:02 ]

내 가족처럼 진실하게 기도
24교구 줌 기도모임



<사진설명> “모이지 못하지만 더 진실하게 기도합시다.” 줌으로 진행하는 기도모임에서 24교구 교구식구들이 두 손을 번쩍 든 채 기도하고 있다.


줌 화면 앞에 모인 24교구식구들이 애타게 중보기도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불러가면서 1시간 동안 중보기도 하는 대상자는 어림잡아도 수십 명. 이들이 영육간에 하나님 응답을 경험하기를 바라며 부르짖는다. 담당 교구장이 힘 있게 기도를 인도해 교구식구들에게 기도할 힘을 불어넣고, 주님과 멀어진 교구식구들의 애타는 사정도 전하면서 모두가 눈물로 중보기도를 한다.


동탄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24교구식구들은 매주 월요일~목요일 오후 1시 화상회의 앱 ‘줌’으로 기도모임을 진행한다. 1시간 동안 이노희 교구장이 교구식구에서 그들 가족에 이르기까지 응답받을 기도 제목을 세심하게 전하고, 기도 제목도 미리 공유해 교구식구들도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다. 직접 만날 수 없을 뿐, 코로나 사태 전 다 같이 모여 기도하던 것처럼 뜨겁게 부르짖고 있다.


이날 24교구식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집을 성전 삼아 영적생활 하는 동탄식구들이 구원받은 감사와 기쁨을 잃지 않도록 ▲예배생활, 기도생활 후퇴하지 않도록 ▲질병으로 고통받는 교구식구들이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회개하고 고침받도록 합심해 기도했다. 또 담임목사와 담임사모의 영육 간 강건함과 얼마 남지 않은 서울시장 선거, 대통령 선거 등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중보기도 했다.


이날 줌 기도모임에 참석한 김희경 지역장은 “줌에 모여 구역식구들을 직접 만난 것처럼 마음 모아 중보기도 하니 더 진실하게 기도할 수 있다”며 “교구식구들이 합심해 기도하자 최근 소천하신 한 모매님이 위독한 중에도 예배드리고 회개하면서 아름답게 주님 나라에 가셨다, 주님이 천국 가도록 준비할 시간을 주신 것”이라며 응답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한편, 24교구는 교구식구들에게 ‘주님과 가까이 더 가까이’라는 제목으로 매일 문자를 발송해 영적생활 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오늘 읽을 성경 말씀 범위를 공지하고 ▲2시간 기도 ▲2시간 말씀 듣기를 권면한 후 매일 저녁 6시까지 결과보고를 받아 교구식구들 영적생활을 관리한다. 금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우리가족 교육프로그램』을 교재 삼아 줌으로 직분자 양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교구식구들 영적생활을 위해 섬기게 하신 분은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희경 기자



작정기도 전 마음 다잡아
대학청년회 6부



<사진설명> 대학생 청년들이 줌으로 진행한 부모임에서 ‘나에게 작정기도회는 ○○○이다’ 빈칸을 채워 응답받으려는 사모함을 한 단어로 표현했다.


대학청년회 6부(박지혜 부장)는 3월 21일(주일) 저녁 8시 줌으로 진행한 부모임에서 ‘나에게 작정기도회는 ○○○’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대학생 회원들은 지난 작정기도회에서 응답받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빈칸을 채워나갔다.


“나에게 작정기도회는 <배수진(背水陣)>이다. 후퇴 없이 적과 싸우려고 강이나 호수를 등지고 싸우는 배수진처럼 작정기도회에 돌입하면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마귀역사와 죽을 각오로 싸워 반드시 기도 응답을 받고 싶다.”(점시후)


“작정기도란 <태릉선수촌> 아닐까. 국가대표 선수들이 큰 대회를 앞두고 모여 경기력 향상을 높이는 것처럼 작정기도회 기간에 평소보다 더 집중하고 마음 쏟아 기도할 수 있으니 응답받을 기대도 넘친다. 내 영적생활도 한층 성장되리라 소망한다.”(김선희)


“마치 <스위치>를 켠 것처럼 작정기도회 때는 중보기도 할 힘이 넘친다. 지난해 작정기도회에도 하나님께서 기도 스위치를 켜 주셔서 지인들을 위해 중보기도 할 수 있었다. 남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무척 기뻐하심도 경험했다. 기도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주님이 힘 주셔야 할 수 있으므로 이번 작정기도회 때도 하나님의 도움심을 구하며 기도하고 싶다.”(오하은)


“내게 작정기도회는 <수정테이프>다. 수정테이프로 지우면 그 전에 어떤 글자를 썼는지 보이지 않고 다시 깨끗한 바탕에 글을 쓸 수 있다. 이처럼 작정기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잘못 산 죄를 찾아 회개해 깨끗해지고 주님의 뜻대로 쓰임받기를 소망한다.”(이예림)


대학청년회 6부는 오는 4월 4일(주일) 부활절부터 5월 23일(주일) 성령강림절까지 진행할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 기간에 지난날 잘못한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고 주님과 멀어진 회원들이 신앙을 회복하도록 중보기도 하려고 한다. 매일 기도해 응답받을 것을 벌써부터 사모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박지혜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92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