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4-24 16:44:59 ]
코로나19 사태로 전처럼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거나 노방전도를 하지는 못하지만 연세가족들은 힘든 때일수록 성경 말씀 묵상하는 데 마음을 쏟고 교회와 나라를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이는 교회에 모이지 못해도 언제 어디서나 예배, 기도, 말씀, 믿음의 교제가 가능한 신앙공동체가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는 직분자들의 회원 섬김 방법과 회원들의 개인 영적생활을 지면에 소개한다.
작정기도회는 ‘회복’ 86여전도회 기도 응답 사모
86여전도회(김다혜 회장)는 지난 4월 4일(주일) SNS 단체방에서 ‘나에게 작정기도회는 ○○○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자모들은 앞선 작정기도회에서 응답받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빈칸을 채워 나갔고, 기도 응답받으려는 사모함을 한 단어로 표현했다. 여전도회원들의 고백을 소개한다.
“작정기도회는 ‘주님과의 첫사랑 회복’이다. 집을 성전 삼아 1년 넘게 예배드리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신앙생활에 게으름과 나태가 찾아왔다. 이번 작정기도회 기간에 진실하게 기도해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고 싶다. 신랑 되신 주님만 사랑해 예배생활과 기도생활도 승리하고 주님께 기쁨이 되고 싶다. 기도하는 날짜가 찰수록 주님께서 기도할 힘을 주시고 주님을 향한 사랑도 뜨거워진다. 할렐루야.”(김신혜)
“작정기도는 수익률 200%다. 주식이나 자기개발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나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없다.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구하라 주시마’(마7:7) 약속하셨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마이너스 수익률이 없는 기도로 영원히 가치 있는 것을 응답받기 위해 기도하겠다. 스트레스성 역류성 식도염으로 소화기관이 많이 약해졌으나 하나님께 기도하자 깨끗하게 고침받고 마음에도 평안이 넘친다. 기도 습관이 회복되니 믿음이 회복되고 감사가 절로 나온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정다영)
“작정기도회는 내 영적생활의 급속충전기다.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이지 않은가. 대상이 전 성도인데 올해도 절대 빠지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연세가족 모두가 함께 기도하니 나도 마음을 다잡고 기도할 힘이 더 생기는 것 같다. 작정기도회 기간에는 내 영적생활이 더 빨리 충만해지는 것 같다. 올해는 백일 된 아기와 작정기도회에 참석하는데, 이른 아침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눈물로 회개기도 하며 하루를 시작하니 매일이 주 안에서 은혜롭고 기쁘다.”(신원미)
“작정기도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기도다. 2010년부터 진행한 작정기도회에 참석하면서 죄에 넘어졌다가도 금세 회개하고, 기도 응답으로 믿음의 배우자도 만나 복된 가정을 꾸릴 수 있었다. 크고 작은 기도 응답이 쌓여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이다. 이번 작정기도 4일째 주님께서 남편의 승진을 응답해 주셨다. 술자리 같은 죄지을 일을 거부하던 남편이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진급했기에 하나님께 더 큰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이경연)
한편, 86여전도회는 회원들 중보기도 제목이 정리된 기도문도 예쁘게 제작해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 기간에 지난날 잘못한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회원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고 있다. 매일 기도해 응답받을 것을 벌써부터 사모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다혜 기자
“100점 만점 우리 부 사랑해” 부장들 감동 고백
<사진설명> 대학청년회 부장들이 평소 직분자와 회원들에게 하지 못한 말을 진솔하게 나누고 있다. 부장들의 감동적인 고백 영상을 교차 편집해 대학청년회 유튜브 채널에 올려 은혜를 나누었다.
대학청년회(이하 대청)는 3월 14일(주일) 저녁 대청 유튜브 채널에 ‘대학청년회 부장들을 만나 봤습니다’ 영상을 올려 은혜를 나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리는 청년회원들에게 부장들의 진솔한 고백을 전하고 복된 교제를 나눴다. 질문에 답하는 부장들 영상을 교차 편집해 11분가량 영상을 공개했다.
#1. 첫 질문은 ‘직분을 감당하면서 힘든 경우가 있다면’이다. 9부 최선 부장은 “나도 신앙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부분이 많은데, 그런 내가 회원들에게 신앙생활을 잘하자고 권면하려면 주님 심정으로 당부하려고 애쓰지만 솔직히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나부터 잘해야 하는데….’ 직분자로서 회원들을 섬길 때 생기는 마음을 솔직히 고백한 것.
#2. 이어 ‘같은 부 직분자들에게 한 말씀’을 요청했다. 전도4부 이진희 부장은 “자기 영혼을 사랑하자”고 답했고, 12부 예진수 부장은 “다른 회원들 섬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영혼 더 사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한 회원들을 바쁘게 섬기다 개인 영적생활이 흐트러지면 오히려 손해니 협력하는 직분자들에게 기도생활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 말이다.
#3. ‘직분자들과 갑자기 이별해야 한다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6부 박지혜 부장은 “수고와 슬픔뿐인 인생(시90:01), 끝까지 견디다 천국에서 꼭 만나자”고, 전도1부 김하람 부장은 “어떤 시험과 어려움에도 요동하지 말고 주님만 꼭 붙들기를”, 10부 김은진 부장은 “날 위해 십자가에 피 흘리신 예수님을 잊지 말 것”을 눈물로 당부했다. 영혼 구원에 대한 애정 어린 당부들이 이어졌다.
#4. 이어 ‘부원들을 점수로 표현하기 어려우나 몇 점인가’를 묻자 5부 남혜정 부장은 “제가 부족한데 누구를 평가할까요”라고 쑥스러워했고, 1부 정호진 부장은 “제가 제일 부족하고 회원들이 서로 섬기고 협력하므로 100점을 주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그 외 질문에서 각 부 부장들은 주님 주신 직분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 만족스러우나 혹시 시간이 주어진다면 “공부, 어학연수, 여행, 단기선교 등을 해 보고 싶다”는 청년다운 속마음도 알렸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우리 부의 모습은 “예수 안에 하나 되어 영혼 살리는 일”임을 입을 모았다. 영상을 본 회원들은 솔선해 영혼 섬기는 부장들의 속마음도 살짝 알게 되고 공감하며 예수 안에 더 하나 되어 서로 섬길 것을 다짐했다.
한편, 대학청년회는 대학생 청년들에게 영적 생명을 공급하고자 매주 유튜브 생방송 ‘화정회(화요정기찬양기도회)’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화요일마다 ‘전 성도 기도회’를 마치는 밤 10시부터 청년회원들을 유튜브에 초청해 함께 기도하고 찬양해 영적인 분위기를 한껏 북돋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심현은 기자
같은 기도제목 한마음 기도 충성된청년회 10부
<사진설명> 청년 회원들이 교 회 작정기도문과 부에서 자체 마련한 ‘7대 기도 제목’이 적힌 인쇄물을 들고 기도회 참석 인증샷을 보내 주었다.
충성된청년회 10부(전사라 부장)는 이번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 회원들이 진실하게 기도하도록 당부하면서 10부만의 ‘7대 기도 제목’도 인쇄물로 예쁘게 제작해 공유했다. 부원 모두 기도해 응답받기를 소망하는 기도 제목은 아래와 같다.
①육신의 생각을 이기고 기도할 힘을 주시도록 ②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진실하게 회개하도록 ③주님께 사랑받은 자임을 알아 감사와 기쁨으로 신앙생활 하도록 ④부원 모두 서로 섬기고 기도하며 예수 안에 하나 되도록 ⑤원수 마귀역사를 바로 알아 영적전쟁 승리하도록 ⑥직분 감당할 지혜와 능력 주시도록 ⑦성령 충만해 전도하고 가족 구원 응답받도록 등 공통된 기도 제목으로 매일 마음 모아 기도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11일(주일) 10부원들은 줌으로 진행한 모임에서 ‘작정기도회’ 오행시를 채팅창에 올리면서 작정기도 참석을 권면하고 기도에 대한 마음가짐도 다잡았다. 조한희 자매는 ▲‘작’정하고 기도하고 있나요? ▲‘정’한 장소, 정한 시간에 기도하고 있나요? ▲‘기’도에 힘쓰고 ▲‘도’와주시는 우리 하나님, 예수 피를 힘입어 ▲‘회’개하고 성령 충만해요/ 이민정 자매는 ▲‘작’심삼일 하지 않고 ▲‘정’말 주님을 겨냥하고 부르짖어 ▲‘기’도 승리하기를 바라요 ▲‘도’적같이 올 재림의 날 준비하고 기도 응답받기 위해 ▲‘회’개로 시작해 응답 주심에 감사로 영광 올려 드려요라고 전했다.
부원들이 응답받기를 사모한다는 오행시와 축복 메시지를 보내자 많은 회원이 감동받아 작정기도회 참석도 더 사모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전사라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9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