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4-24 17:21:25 ]
<사진설명> ‘보이는 라디오’ 사회를 맡은 윤보람·박찬열 청년과 게스트로 초청된 시온찬양대 박경자 지휘자(가운데). 이날 대원들에게 신앙 간증을 전하면서 매일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아래쪽은 시온찬양대 중창단 찬양 모습.
시온찬양대는 지난 4월 10일(토) 오후 5시 화상회의 앱 ‘줌’을 활용해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친교모임 ‘시온한날’을 진행했다. 찬양대 윤보람 자매와 박찬열 형제가 1시간 동안 사회를 맡아 생방송을 진행했고, 게스트로 초청된 시온찬양대 박경자 지휘자가 대원들과 채팅창으로 대화하면서 은혜로운 신앙 간증도 전했다.
이날 박경자 지휘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성경 말씀을 많이 읽고 로고스박스로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도 자주 들으며 은혜받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집을 성전 삼아 기도하면서 주님보다 세상 것을 더 사랑하던 지난날 죄를 깨달아 눈물로 회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찬양 가사처럼 “온 맘과 정성 다해 예수님의 신실한 신부 되기를 원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 지휘자는 신앙 간증을 짧게 전하며 코로나19 종식 후 찬양대에 대한 소망도 전했다. 박 지휘자는 “내 영의 양식을 풍족하게 먹을 연세중앙교회에 오게 되어 지휘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요, 최고의 기도 응답”이었다며 “코로나19가 끝나고 다시 찬양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실 최고의 찬양을 올려 드리고 싶다. 다시 모여 찬양하기까지 매일 기도해 영적생활 잘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찬양대원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줌에 접속해 교제를 나누었다. 채팅창에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 찬양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다시 찬양대석에 서면 눈물 날 거 같다”, “차 안에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거나 담당 파트 음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꾸준하게 연습하고 있다”는 글을 남기면서 근황을 전했다.
이날 순서 중간마다 찬양대원들이 신청한 찬양 곡과 사연을 소개했고, 시온찬양대 중창단인 ‘시온 걸즈(Zion Girls)’가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를, ‘시온 보이즈(Zion Boys)’가 ‘그 피가’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찬양했다. 또 친교를 나누기 위해 ‘한 음 듣고 찬양 제목 맞히기’를 진행했고, 처음 모임에 접속한 참석자와 많은 인원이 접속한 그룹에 선물을 전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찬양대 활동이 잠시 멈췄으나 시온찬양대는 매달 둘째 토요일마다 찬양대원들과 복된 교제를 나누기 위해 모임을 진행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윤보람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9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