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8-31 00:18:28 ]
<사진설명>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자유콘서트 행사를 돕고자 우리 교회 남전도회원들과 청년회원들이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전청연, 상임대표 김정희)가 지난 8월 20일(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30 청년문화 페스티벌 자유콘서트(진짜콘)’를 열었다. 전청연은 차별금지법 제정이 초래할 폐해에 반대를 표명하며 ‘진리 안에서의 진짜 자유’를 되찾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불과 한 달 전 퀴어축제가 열리며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갯빛 옷과 동성애를 옹호하는 외침으로 가득 찼던 서울광장은 이날 주최 측이 나눠 준, 진리와 자유를 상징하는 흰색 옷으로 뒤덮였다. 주최 측은 이날 행사에 1만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저녁 7시40분에 시작됐다. 뮤지컬팀 컬쳐워리어는 창작 뮤지컬 ‘더 호스트(The Host)’를 무대에 올려 소수의 자유를 존중하기 위해 다수의 자유가 존중되지 못하는 역차별적 현실에 관한 내용을 다뤘고, 비보잉 댄스그룹 코스믹디플로, 4인조 혼성 보컬그룹 해오른누리, 지푸, 빅콰이어, 언다이트 등도 나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자유콘서트 본 행사에 앞서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는 오후 2시부터 6·25전쟁 사진전, 팝아트 전시, 체험 부스 등을 운영했고 우리 교회 청년회와 남전도회에서 카페테리아(대학청년회), 소프트아이스크림(풍성한청년회), 와플(충성된청년회), 크루아상·생수(39남전도회·54남전도회) 등 먹거리 부스 4개를 맡아 행사를 도왔다.
이날 부스 충성에 참여한 대학청년회 김찬미 부회장은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동성애를 옹호하는 목소리로 가득하던 서울광장 공간이 하나님 말씀을 수호하고 진리를 선포하고자 모인 자리가 됐다는 것이 감사했다”라며 “자유콘서트 행사를 계기로 하나님 말씀을 지키기 위한 행사들이 많이 생겨나고, 그 일들을 추진하는 데 청년들이 앞장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우리 교회도 청년회별로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는데 더운 날씨였지만 함께 땀 흘리며 충성할 수 있다는 것이 기뻤고, 아침부터 모여서 주님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조금이나마 쓰임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기쁘고 뿌듯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대현(대학청년회 임원단) 형제는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극심해 나라보다 ‘나’를 더 우선시하는 현 세태가 안타까웠는데, 이번 진짜자유콘서트에 수많은 청년과 사람들이 관심 갖고 모인 것을 보며 새삼 놀라고 감격스러웠다”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주를 위해 충성하는 일에 있어 더 애절하게 기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하루 전에도 비가 와서 맑은 날씨를 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했더니, 아침부터 좋은 날씨 가운데 먹거리 부스를 운영할 수 있었고, 이른 아침부터 믿음의 가족들과 충성할 수 있도록 우리 교회를 써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청년회 최태양 형제도 “행사 참석자들을 섬기는 작은 일이었지만 귀한 행사에 쓰임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며 “참 자유를 지켜내고 유지하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또한 가치 있는 일인지 다시 한번 느꼈고, 우리나라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모인 분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