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연세중앙교회 교회학교 ‘영어성경암송 발표회’

등록날짜 [ 2023-07-03 18:50:41 ]

초등부·중등부 학생 12명 자원해

오는 7월 ‘성경암송대회’ 본문인

마태복음 24장 영어로 암송하고

무언극 형식으로 성경 구절 표현

최후의 날 준비하라는 당부 전해


<사진설명> 동탄연세중앙교회 초등부와 중등부 학생 총 12명이 마태복음 24장을 영어로 암송하면서 몸동작으로도 성경 구절을 표현해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 3월부터 열심히 암송하고 준비한 초등부와 중등부 학생들이 은혜 넘치는 영어성경암송 발표회를 무대에 올려 성도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


지난 6월 11일(주일) 2부예배를 마친 후 동탄연세중앙교회에서는 복된 무대가 펼쳐졌다. 3월부터 열심히 암송하고 준비한 초등부·중등부 학생 총 12명이 마태복음 24장을 영어로 함께 암송하면서 몸동작으로도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 것이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가까운 이때에 마태복음 24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을 국제어인 영어로 전 세계에 선포하는 현장이었다.


마태복음 24장을 본격적으로 암송하기 전, 배경 음악과 화면이 나오자 학생 9명이 한목소리로 암송을 시작했고, 또 다른 학생 3명이 그 말씀에 따른 몸동작을 무언극 형태로 표현해 동탄성전 성도들은 두 눈을 크게 뜨며 감동을 받았다. 약 8분 동안 1절부터 51절까지 영어로 암송한 성경 말씀을 듣고 무언극도 관람하며 큰 은혜를 받은 것이다. 재림의 날이 가까운 이때에 심판에 대한 징조와 함께 우리가 어떻게 신부의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인지를 기록한 성경 말씀이기에 더 귀를 쫑긋 세우면서 들었다.


2023 회계연도를 시작하며 동탄연세중앙교회에서는 매주 교회학교 예배를 마친 후 젭스(JEBS) 영어성경교실을 진행했는데 이를 지도하는 이미경 교사는 “오는 7월 맥추감사절 축하행사로 궁동성전에서 마태복음 24장 성경암송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탄연세중앙교회 학생들도 영어로 성경 말씀을 암송하면 좋겠다고 감동을 받아 지원자를 모집했다”라며 “24장 후반부로 갈수록 외워야 할 구절이 늘어나 학생들이 힘들어했지만 그래도 성실하게 잘 따라와 주었고, 포기하고 싶을 때 포기하지 않고 인내를 가지고 암송에 성공한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라고 성경암송을 지도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암송은 3월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1시간 기도, 1시간 암송 연습으로 진행되었고, 발표회 전에는 토요일에도 모여 4~5시간씩 집중해서 연습했다. 모일 때마다 한 주간(월~금) 암송한 다섯 구절을 읽고 해석하고 원어민 음성에 맞춰 연습했다. 암송한 후 각자 집에서도 매일 한 구절씩 추가해 암송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갔다.


주님께서는 교회학교에 달란트를 가진 충성자들을 보내 주셔서 몸동작도 더 은혜롭게 표현하도록 도와주셨고, 영상·음향 효과도 더해 마태복음 24장 영어암송발표를 더욱 은혜롭게 만들어 주셨다. 아이들이  단순 암송이 아닌 주님 다시 오실 날이 가까운 이때에 마태복음 24장의 예수님 말씀을 국제어인 영어로 전 세계에 선포하는 능력의 입술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동우 기자



동탄연세중앙교회

‘영어성경암송 발표회’ 은혜나눔


동탄연세중앙교회 교회학교 ‘영어성경암송 발표회’를 진행하면서 지도교사와 학생들 그리고 발표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섬긴 학부모들도 큰 은혜를 받았다. ‘영어성경암송 발표회’에 참여한 이들의 은혜받은 간증을 소개한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습니다

- 유희진(안무 지도)


동탄연세중앙교회 이미경 사모께서 “마태복음 24장 말씀을 유튜브나 버스킹 형식으로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씀하신 것을 듣고, 말씀을 암송할 때 안무도 같이 넣도록 학생들을 지도했다. 당시 영어뮤지컬 삭개오를 준비하던 중이었고 개인적으로도 극단 공연과 학교 수업으로 일정이 무척 분주해 마태복음 안무까지 담당할 여력이 없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마태복음 안무를 지도하도록 강력하게 감동하셨고, 발표회를 몇 주 앞두고부터 안무 지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안무를 짜기 전 마태복음 24장을 집중해 읽어 보니 말세의 징조에 관한 내용이라 안무로 만들기가 무척 어려웠고, 총 51절인 성경 말씀을 아이들이 영어로 외운다는 것도 하나님의 이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안무를 만들려고 마태복음 24장을 수차례 읽었다. 그러나 계속 읽어 봐도 말씀에 맞는 동작이 떠오르지 않아 “주님, 이 말씀을 무대에 올려야 한다고 제게 감동하셨으니, 안무도 떠오르도록 도와주세요”라고 하나님께 애타게 기도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으며 계속 간구했다.


연습 시작을 하루 앞두고도 무거운 마음으로 말씀을 읽으며 안무를 놓고 기도했는데, 그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눈앞에 성경 속 장면들이 펼쳐지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이 말씀을 표현하는 동작도 생생하게 떠올랐고 그렇게 5분 정도 그 장면들을 보고 있었을까, 곧 마태복음 24장 안무가 완성되었다! 정말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밖에 고백할 수 없고 주께서 작품을 완성해 주셨음에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다. 주님은 누구보다 뛰어 난 예술가이시며 자녀를 책임져주시는 참 아버지시라고 고백했다.


그렇게 마태복음 안무가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여러 선생님의 사랑과 충성 속에 준비되어 갈 때 생각지도 못하게 어깨와 팔이 계속 아프고 저렸다. 병원에서 목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은 후 팔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해 무척 답답했다. 또 출연하는 아이들도 여럿 아팠다. 제자 역할을 맡은 아이는 학교에서 갑자기 손가락이 골절되었고 아들 이안이도 며칠 동안 고열에 시달리다 쓰러져 119에 실려 가기도 했다.


순간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감동하시는 게 있었다. 마태복음 24장 암송과 안무를 통해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려니 많은 영적 싸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발표회를 위해 다 함께 더 기도하기 시작했다. 사단이 이렇게 방해하고 무대에 올리기 싫어하는 것을 보며 이 시대에 마태복음 24장이 얼마나 필요한 말씀인지도 절실히 깨달았다.


연습을 마칠 때마다 어깨가 부서질 정도로 아팠고 통증 탓에 팔을 들고 있어야 했으며 밤에 자다가도 너무 아파 잠을 깨서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몸은 너무나 괴롭고 아팠지만 하나님의 은혜요, 우리 동탄 연세가족들의 중보기도로 주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기쁨에 견딜 수 있었다. 더 감사한 점은 매 연습 때마다 아이들이 지도교사인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주님께서 받으시는 발표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했다.


여러 가지 영적 체험과 은혜로운 일화들을 겪으며 마지막 리허설을 하는데 아이들이 무대에 서서 담대히 말씀을 선포하고 예수님과 두 제자 역할을 맡은 아이들이 그 말씀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교회학교 전도사께서 만들어 주신 영상과 음악이 성전을 가득 채울 때도 감격스러웠다.


아이들은 나이에 맞게 까불거리다가도 무대에 오르면 마치 담임목사님처럼 금세 진지한 눈빛과 태도로 많은 성도 앞에서 담대히 말씀을 선포했다. 암송 발표회를 보던 많은 성도가 눈물을 흘렸고 말씀 암송도 어려운데 더욱이 영어로 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매일같이 연습하며 지도한 나도 감동이 밀려와 눈물이 멈추지 않았는데, 주님께서도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기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께서 주관하고 역사하신 발표회

- 장민혜(정아린·정샘율 어린이 학부모)


마태복음 암송 연습이 한창 진행되던 중 동탄성전 사모께서 “무언극 형태로 안무를 무대에 올리면, 관람하는 이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어 좋겠다”라고 당부해 주셔서 큰딸 아린이(10세, 제자 역할)와 둘째 아들 샘율이(8세, 예수님 역할)가 무언극에 참여하게 되었다. 예수님 역할을 맡은 샘율이는 나이가 어린 터라 처음에는 마태복음 내용도 이해하지 못하고 영어로 암송하니 더 어려워서 울먹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도해 주고 달래 가면서 영어 성경을 반복해 듣도록 하고 동작도 하나하나 알려 줬더니 어느 순간 눈빛을 반짝이면서 성경 말씀을 이해하고 몰입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주님이 하신 일이었다.


큰딸 아린이는 연습하는 시기에 손가락이 골절되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면 어쩌나 불안해하기도 했으나 깁스를 한 채 끝까지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주님 일에 있어 어떠한 것도 장애물이 되지 않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면 보는 사람들에게도 더 큰 은혜가 될 것이라는 격려와 기도로 끝까지 연습에 임할 수 있었다. 이 또한 주님이 하신 일이었다.


공연 하루 전 무언극에 출연할 아이들의 의상이 배송되기로 했는데 제대로 도착하지 않아 토요일 밤 늦도록 의상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그런데 성도 한 분이 “여러 색깔 천을 가지고 있으니 주일 오전에 가져와 의상을 만들어 주겠다”라고 하셨고 주일 오전에 아이들 몸에 맞춰 천을 재단하고 몸에 딱 맞춰 입혀 주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전능하신 주께서 이 모든 것을 주관하고 일하고 계심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할렐루야!


본 공연이 시작되고 무대를 바라보는데 모든 것이 조화롭고 아름다워 다시 한번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어른이라도 영어로 암송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생에 이르기까지 매일 시간을 내어 영어성경 암송을 연습하고 공연 당일 한목소리로 박자를 맞춰 가며 암송하는 모습이 너무나 은혜로웠다.


말세지말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이어서 항상 두렵게만 느껴지던 마태복음 24장 말씀이 예수님이 우리를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최후의 때를 대비하고 깨어 있으라고 전하시는 사랑의 메시지로 가슴에 와닿기도 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0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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