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12-05 14:48:20 ]
2023 연세성경학교 가을 학기가 지난 11월 20일(월) 마지막 강의를 마친 후 다음 주인 27일(월)에 기말고사도 진행했다. 이번 가을 학기에서는 ‘구약Ⅱ(지혜서·선지서)’를 강의했고, 구약성경 중 지혜서와 선지서를 정독하고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 예수님이 오시기 전,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준비하려고 주신 지혜서와 선지서를 공부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시며 우리는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또 인류 구원의 계획을 위해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무엇을 가르쳤는지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가을 학기 강의에서 강사 윤대곤 총괄상임목사는 “성경을 읽는 목적은 디모데후서 말씀처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는 것(딤후3:15)”이라며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역사서)과 책망(선지서)과 바르게 함(지혜서)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딤후3:16~17)”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자신이 어떤 분인지 우리가 알 수 있도록 믿음의 눈을 주셨기에,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을 알고 싶어 하는 간절함으로 읽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싶어 하는 믿음의 눈으로 읽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연세성경학교 가을 학기 강의를 들은 성도들마다 은혜로운 소감을 전해 주어 소개한다.
■하나님의 애절한 구원의 목소리 들려
-서은희(5교구)
인간은 불순종의 죄성 탓에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으나, 지옥만은 가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애절한 목소리가 가을 학기 첫 시간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들려왔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피 흘려 죽이시면서까지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고, 그것도 모자라 이 사실을 믿게 하시고, 회개할 마음까지 주시고, 천국에 입성할 때까지 믿음을 지키도록 내 안에 성령님을 보내 주신 주님 은혜에 감사 또 감사하다.
이번 가을 학기에서 윤대곤 총괄상임목사님의 지혜서·선지서 강의를 들으면서 구약시대 때는 죄지은 즉시 긍휼 없는 심판이 있었음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죄를 더 경계하게 됐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더 자주 듣고 싶어 성경 말씀을 가까이하며 “성경이 나의 사랑하는 책”이라는 고백도 절로 나왔다. 귀한 깨달음을 주시고 어디서도 듣지 못할 복음적인 강의를 듣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애타는 심정 전달받아
-최현준(풍성한청년회 임원단)
지난 가을 학기에서 “성경을 볼 때 예수라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라며 “성경에 기록된 글씨만 볼 게 아니라,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읽어야 할 것”이라는 총괄상임목사님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욥기서의 주제가 ‘고난과 고통을 참으면 복이 온다’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관해 말하고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어 감사했다.
가을 학기 기간에 나를 향한 하나님의 심정을 전달받은 때가 무척 많다. 첫 강의에서 욥기서를 읽어 가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라’는 감동을 받았고, 마지막 말라기서 강의 때 ‘네 힘으로는 안 된다’는 말씀이 들리기도 했다. 또 지난 월요일 기말고사 문제에서 “하나님이 구약의 이스라엘(오늘날의 나)을 보며 느끼셨을 심정을 서술해 볼 것”이라는 문제를 풀어가며, 하나님께서 나를 향해 얼마나 답답해하시는지 그 애타는 심정을 전달받기도 했다.
다만 주님의 그 진실한 심정을 다 헤아리지 못해 아직 진실하게 회개하지 못하고 있으나, 하나님의 원하시는 회개의 분량을 반드시 달성해 주님이 쓰시기 좋은 복된 일꾼으로 더 성장하고자 한다. 연세성경학교 가을 학기에서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연세성경학교에서 하나님 말씀을 바로 알게 하시고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사진설명> 연세성경학교 가을 학기에 수강 신청한 성도들이 윤대곤 목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봄 학기 ‘구약Ⅰ(역사서)’에 이어 가을 학기에는 ‘구약Ⅱ(지혜서·선지서)’ 강의를 목양센터 야고보성전에서 진행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2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