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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선교회에 대한 소개
동대문 상가에는 약 4300개 점포에 1000여 명의 크리스천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선교의 상권을 가지고 있는 셈이지요. 저희 동대문선교회에서는 매주 월요일 20∼30명 상인들이 정기예배를 드리고,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는 오전 7시와 오후 6시에 예배와 기도회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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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전 목사를 특별히 초청한 이유는
작년에 오순절 성령 충만 부흥성회를 열면서 윤석전 목사를 초청했습니다.
동대문 상가 옥상에서 성회를 개최했는데 우중에도 윤 목사께서 열정적으로 간절히 전하는 복음의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비록 200여 명이 모였지만 그 때 참석한 사람들이 한 사람 당 열 사람씩 전도해서 2003년도에 다시 부흥성회를 열자고 다짐했었고, 그 약속대로 금년에 이렇게 윤 목사 초청 부흥성회를 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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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전 목사를 알게 된 계기는
2002년 신년성회 때, 흰돌산 수양관에서입니다.
그때 성령에 대한 설교 말씀 테이프를 구입해서 들었는데, 그동안 흐트러져 있던 신앙이 다시금 뜨거워졌습니다. 또 명절 때면 성도들이 우상숭배의 죄를 범치 않도록 해마다 성회를 열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윤석전 목사님이라면 제사로 찌든 한국의 명절 문화 속에서 올바른 기독교적 해석과 강력한 실천을 통해 진정한 기독교적 풍토를 세워 나갈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오순절을 기해서 초대 교회와 같은 성령 충만한 기독교 문화를 바로 세우고자 성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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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선교회의 비전에 대해 한 마디
하나님께서 동대문을 우리에게 산지로 주셨으니 우리는 파수꾼이라는 마음으로 동대문 선교회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동대문 선교회 비전을 달라고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한국적 기독교문화를 세우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동대문 시장 상가 건물마다 선교단체가 많이 있는데 그 중 목화선교회, 복음선교회, 불신자선교회, 동대문 선교회 등 네 선교회가 연합해서 이번 성회를 개최했습니다.
앞으로도 오순절만 되면, 세상 사람들이 추석이나 설 명절을 기리듯이 우리 기독교인들은 오순절 절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세상 문화를 극복하여 한국적 기독교문화가 바로 정립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