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수원 흰돌산 수양관에서는 약 5000여명의 담임 목회자와 사모들이 모인 가운데 제27차 초교파 목회자 부부 영적 세미나가 뜨거운 성령의 역사 속에 열렸다.
영적 침체를 넘어 영적 기근 상태에 이르고 있는 절망적인 작금의 교회 현실을 진단, 그들의 실상과 문제점을 그대로 표출시켜 드러내는 날카로운 하나님의 말씀은 참석한 목회자들의 심령을 뒤흔들어 찌르고 쪼개는 대수술의 현장을 만들어 참회의 통곡으로 가득하게 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
윤 목사는 하나님의 뜻은 영혼을 살리기 위해 교회가 부흥하는 것이라면서 반드시 잘 될 수밖에 없는 목회에 고전하고 교회 부흥의 정체와 교인의 감소, 목회의욕의 상실, 성도와의 갈등, 사모와의 갈등, 자녀 문제, 목회 환경의 문제 등 수많은 문제에 부딪히는 이유는 바로 성경대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고 다른 지식과 방법을 사용한 인본주의 때문이라며 철저히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역설하였다.
“같은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 받아 사역하는데 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성령의 역사와 능력으로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보이고 이적을 나타내는 영적인 목회와, 이성적으로 자기 수단과 방법과 지성으로 목회하려고 하는 것이 다른가? 그것은 달란트의 차이가 아니라 주님이 사용하시느냐, 주님을 나의 목회에 일하시게 하느냐, 주님이 나를 믿어주시느냐의 절대적인 분량의 차이”라며, 주님이 믿고 영혼을 맡기실 수 있는 순수한 영혼 구령을 위한 예수의 십자가 은총의 피의 복음은 사라지고 이론과 교리, 세상 지식으로 가득한 무기력한 강단을 질타할 때, 성령 역사는 잘못한 목회 현장을 깨닫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의 뜻대로 목회하지 못한 지난날을 가슴을 찢으며 통회 자복하여 눈물의 바다를 이루게 하였다.
윤 목사는 성경 안에 평생 목회하고 남을 풍성한 자원이 있다며 성경 밖으로 나가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하나님의 절대적 살아 역사하는 말씀과 예수께서
행1:8, 막16:16-20, 요21:15-17, 마28:18-20에서 명령하신 것을 인정하고 실천하는 만큼 주님이 보증하셔서 살아 움직이는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며 자기가 체험한 것을 또 성도에게 체험케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세속주의, 합리주의, 인본주의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목회해야 한다고 선포하였다.
그렇게 목회자 자신이 체험한 말씀, 자신이 응답받은 기도, 자신이 만난 예수, 자신과 함께 역사하는 성령의 능력, 자신이 경험한 사건을 말하는 능력 있는 설교가 되어질 때만이 성도들이 사모하여 앞다투어 모여드는 만큼 목회자 자신과 같은 체험을 줄 때에 교회는 부흥되는 것이라 절규하며 외칠 때에 많은 목회자들은 성도의 심령을 움직이는 능력 있는 설교, 살아있는 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 계신 체험으로 설교하리라 다짐, 또 다짐하였다.
아버지와 아들의 아픔을 아는가
윤 목사는 또한 하나뿐인 아들을 죽이는 하나님 아버지의 아픔, 살 찢고 피 흘리신 아들의 그 잔인한 아픔, 이와 같은 아버지와 아들의 아픈 사랑을 아는 목사만이 주님의 심정으로 성도를 사랑하고 책임질 수 있다며 영혼을 사랑하는 열정이 곧 목회라고 간절히 호소하였다.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야 한다는 불신자를 향한 애끓는 구령의 열정이 있으면 교회는 저절로 부흥하는 것이라며 과연 나는 죽어도 너는 살아야 한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이 자기 자신에게 있는지 물으면서 이 사랑도 없으면서 조건과 환경만 따지고 내 뜻대로 부흥되지 않는다고 좌절하는 잘못된 모습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지난날에 잘못한 목회을 회개하고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영혼사랑하려는 신앙양심을 가지라고 절규할 때 참석한 모든 이들은 목회 여정 속에 드러난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견딜 수 없어 몸부림치며 회개하였다.
강단에까지 뛰어올라와 엎드려 울부짖던 한 사모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도 회개로 이끌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성령의 역사가 넘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성령으로 권능을 받아윤 목사는 이러한 목회사역의 능력은 스스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으로 권능을 받아야만 예수님의 참 증인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삼위일체는 인정하면서도 성령의 역사를 부정하는 일부의 모습을 개탄하였다.
성령으로 목회하라는 것은 행 1:8에 기록된 주님의 최후의 명령인 것이다.
성령을 거역하면 이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하심은 마12:31-32에 성령으로 하라는 절대적인 주님의 명령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을 거역하여 성령으로 목회하지 아니하는 것은 주님을 무시하는 것이니 깨닫지 못하여 성령을 무시하고 거역하며 살았던 지난날들의 목회현장을 낱낱이 지적할 때 참석한 목회자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으며 그 충격은 곧 회개의 절규로 이어졌다.
성령께 온전히 붙들리어 능력과 권능으로 예수를 확실히 전하는 종이 되고자 간절히 사모하는 기도는 횃불처럼 타올라 은사 집회 때는 수많은 질병이 떠나가고 각종 은사가 강물처럼 임하는 등 놀라운 은혜의 절정을 이루었다.
오직 기도로
마지막으로 주님의 마음을 같이 품은 주님의 동역자라면 성도들을 위하여 애절한 기도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는 것 이외에는 목회를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기도를 강조하는 윤 목사. 그는 인간의 한계 안에서 목회하지 말고 기도로 하나님의 절대적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용하시는 수준에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성도들 앞에도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생활을 현장감있게 보여주는 진정한 목회자가 되기를 부탁하는 그는 진정 기도로, 말씀으로, 성령으로, 믿음으로, 영혼구령의 열정으로 모든 것을 극복해온, 기도를 체험한 사람이기에 그의 설교는 더욱 힘 있고 도전이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워진 목사님들의 빛나는 얼굴에서 뜨거운 주님의 심정으로 성도를 사랑하며 살아도 죽어도 말씀대로 목회하리라는 결연한 다짐이 얼굴마다 역력히 드러나는 아름다운 현장을 보았다. 이들을 통해 예수의 특성과 근성으로 가득한 예수 그리스도의 화제가 이 나라 곳곳마다 왕성하게 일어나 다시 한번 영적인 대 부흥역사를 이루어 우리 민족이 세계복음화의 대 사명을 완수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하면서 다시 한번 목회자 부부 영적 세미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위 글은 교회신문 <4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