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주일, 연세중앙교회에서는 오순절 성령강림절을 맞아 임마누엘의 성령으로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절정을 이루는 예배를 올려드리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영적 대축제의 한마당을 이뤘다.
윤석전 담임 목사는 성령강림절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온 성도들이 바로 알고 복되게 지켜 절기를 통해 하나님이 베푸시는 풍성한 은혜와 성령의 은사들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주 전부터
‘성령으로만 살라’, ‘성령은 예수의 증인이다’ ‘성령의 은사를 받으라’ 등 성령의 역사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설교를 전하여, 성령을 아는 영적 차원, 성령님께 어떻게 인격적인 최상의 우대를 해 드릴 것인가의 관계적 차원, 그리고 은사적 차원을 영적인 깊은 맥락 속에서 가르침으로 성도들을 성령 안에서 살게 하였다.
성령강림절 당일, 예배 중 윤석전 목사는 사도행전 1장 4절~8절을 중심으로 ‘성령의 역사’라는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잉태되시고(마1:8), 성령으로 능력을 행하시고(행10:38), 성령으로 가르치시고, 성령으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으므로(롬8:11) 성령만이 예수의 최고의 증인이라고 확증했고, 믿는 자들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으니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되어 예수의 생애를 재현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또 “갈릴리 어부 출신인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하루에 수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엄청난 역사가 일어난 일이나, 요한과 베드로를 통해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가 일어나 걸은 이적을 통해 성령의 전지전능하심이 성령 받은 자 안에서 친히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무지한 자가 지혜와 지식 있는 가치 있는 자로, 무능한 자가 능력 있는 자로 변화되게 하신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며 성령은 지금도 이 시대의 성령 받은 자들을 통하여 초대교회의 사도행전적 사역을 이루기를 간절히 원하신다고 설교하였다.
또한 연세중앙교회의 성도들은 예수 안에서 성령의 동역자가 되어 성령의 권능으로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의 상속자, 멸망하는 영혼을 구령하는 전도의 상속자, 바로 예수가 이루신 생애의 상속자가 되자고 호소하였다.
세계를 향하여 하나님이 주신 영혼구원의 사명을 가지고 일만여 평 부지 위에 대성전 건축의 과제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연세중앙교회에게 전해진 강력한 성령강림절의 설교를 통해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초대 교회로부터 오늘 우리에게까지 역사해 온 성령의 역사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복음의 역사를 영으로 뜨겁게 체험하였고,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성령의 감동하심에 붙들려 어떠한 고난이나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성령이 쓰시는 복음의 도구가 되기를 간절히 열망하였다.
“
주여, 오직 성령 충만함과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이 맡겨주신 귀한 직분과 사역을 감당케 하소서!
성령으로 전도자가 되며, 병든 자를 고치며, 귀신을 몰아내는 성령의 사역자가 되게 하소서!” 간절한 성도들의 간구로 마가 다락방을 방불케 한 성령강림절 예배는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나님을 향한 벅찬 감격과 감사와 찬송으로 절정을 이뤘고,
구원받은 성도들의 심령을 성전삼고 땅 끝까지 예수 복음을 전하는 능력의 사역자로 쓰시기를 원하시는 임마누엘로 역사하신 성령님과의 신령한 화합을 통해 은혜의 절정의 축제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성령강림절 설교대회 대상에는
‘기도로, 성령으로 살자’는 제목으로 설교한 남전도회 김인관 집사, 금상은 주일학교 한진모와 중등부 이세영, 동상에는 이승태 남전도회원, 장려상에는 고등부 김선호 등이 각각 수상하였다.
위 글은 교회신문 <5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