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 전국 청년·대학 연합 하기성회

등록날짜 [ 2004-08-26 16:12:16 ]


방종과 타락을 뉘우치는 젊은이들의 통곡과 회개로 한여름 열기보다 더 뜨거웠던 영적 개혁의 현장을 소개한다.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초교파전국청년대학연합하기성회’를 개최하여 세상의 유혹 속에서 거침없이 타락해가는 이 땅의 젊은이들이 거룩한 신앙관 안에서 변화되는 귀한 역사가 있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전국에서 약 4000명의 청년들이 모여들어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잘못 살아온 삶을 돌이키며 새로운 삶의 목표를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단독강사 윤석전 담임목사는 요한일서 3장 8절부터 12절 말씀을 본문으로, 세상의 물질문명과 육신의 생각과 정욕에 떠밀려 철저히 짓밟히고 가치 없이 버려진 청년들의 지난날의 삶을 지적하면서, 삶의 잘못된 목표를 수정하고 방해자를 이기고 심판 날에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남은 날들을 성공으로 이끌 것을 설교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능력도 없고, 옳은 것을 행할 능력도 악한 것을 막을 능력도 없으며, 광야에 내놓은 자처럼 간섭자도 없는 청년들에게 오직 하나님만이 간섭자가 되시며 영원히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만으로 성공하는 자가 될 것을 강조했다. 윤 목사는 값진 젊음과 건강을 향락과 쾌락으로 내던지는 청년들을 향해, 젊음과 건강을 주신 그분의 아파하시는 마음과 ‘널 위해 내 몸 버리고 피 흘려 줬건만 넌 날 위해 무엇을 주느냐’ 물으시는 주님의 애타는 목소리를 쏟아냈다.


썩은 동아줄 같은 세상에 매달려 은금을 붙들고 목매여 살려는 착각을 버리고 은금보다 귀한 것은 진리대로 사는 것이요, 내가 주를 위하여 영혼의 때를 위하여 수고한 날대로 천국에서 계수 받는 축복의 면류관임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목표 아닌 목표로 자신을 사정없이 허비하는 청년들을 향해 이 성회를 통해 그 분의 목소리를 듣고 ‘나’라는 틀 속에, 육신이라는 울타리 속에 갇힌 생각에서 뛰쳐나와 세계를 바라보며 우주 안에 가득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인본주의와 합리주의, 가치 없는 세상의 목표에 나의 귀한 목숨을 내어주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신령한 일, 목숨보다 귀한 일에 분명한 목표를 둘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죄를 짓게 하는 마귀의 궤계와 술, 담배, 간음 등의 구체적인 죄에 대한 칼날 같은 말씀으로 청년들을 붙들고 있는 죄악을 하나하나 끄집어내었다.
이에 따라 수많은 젊은이들이 죄악 가운데 가치 없이 살아온 자신의 삶을 철저히 자각하고 통곡과 눈물의 회개로 개혁되어 갔다. 삼일 저녁 은사집회를 통해 수많은 자들에게 성령의 은사가 넘쳐 났으며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주를 위해 주신 삶을 값지게 드릴 것을 다짐하며 성회를 마감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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