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회 5일 동안 은혜로운 고난주간 성회 개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으로 이루신 부활
내 안에 이뤄 그 이름을 거룩히 여기자”
전국 교회가 고난주간을 맞아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되새기며 고난주간특별새벽집회의 열기로 뜨거운 가운데 연세중앙교회는 5일에 걸친 고난주간성회를 열어, ‘십자가 고난으로 이루신 예수 그 이름의 능력'과 ‘그 이름을 존귀히 여기는 자가 받는 기도의 응답'에 관해 영적 깊이를 더하는 말씀을 통하여 큰 은혜를 받았다.
연세중앙교회는 매년 부활절을 앞두고 3일간 열어오던 고난주간성회를 올해는 4월 10~14일까지 5일 동안 하루 2회씩 성회를 열어 16일 부활절까지 그 은혜의 열기를 이어갔다. 오전 10시 안디옥성전에서 진행된 성회는 전국에서 은혜받기 위해 참석한 성도들과 목회자, 본 교회 성도 등 1000여 명이 참석했고, 오후 8시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린 저녁 성회에는 직장을 마치고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의미를 바로 알고자 몰려든 성도들로 성전이 가득찼다.
윤석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인류에게 부활의 기쁨과 함께 예수 이름을 주셨다"라며 “그 분의 존귀한 이름이 나를 통해 거룩히 여김을 받을 때 그 이름의 엄청난 능력이 나타난다"고 시간시간 성경말씀을 통해 조명해나갔다.
윤 목사는 마태복음 6장 5~13절, 28장 16~20절을 주요본문으로 설교하였다. 20초면 외우는 주기도문을 본문으로 295시간 설교한 바 있는 윤석전 목사는 올해 고난주간성회를 위해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구절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명예를 거룩히 여기라'는 주제의 설교를 이어나갔다.
윤 목사는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통해 그분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아야 기도에 응답이 있다"고 전제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나의 죄를 대속하심으로 거룩하게 만들어 주셨으니 하나님의 능력을 가져다 쓸 수 있을 만큼 영육간에 거룩하게 신앙생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윤 목사는 “기도할 때는 그분을 겨냥해서 그분이 책임지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이 응답하실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구하여 그분이 응답하실 때 우리에게는 기쁨이요 하나님께는 영광이 된다"라며 “기도에 착수할 때는 주님의 명예를 훼손할 것인가, 영광을 돌린 것인가를 책임져야 한다"고 설교했다. 전국에서 모여든 성도들과 본 교회 성도들은, 지금까지 기도응답 받지 못한 것이 주님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는 설교말씀에 가슴을 치며 회개했다.
윤 목사는 “기도는 하나님과 수준을 같이 하는 것이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 이름의 수준을 같이 할 수 있는 것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기도의 실패는 하나님과 수준을 같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엇을 구하든지 주님의 이름의 가치만큼,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구할 때 항상 응답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 한 끼 금식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예수님이 고난당하시고 우리 인류에게 주시고자 한 것이 무엇인가 확실히 알고 누리는 것이 고난주간의 참 의미일 것이다.
이번 고난주간성회를 통해 전성도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고난을 통해 이루신 예수 이름, 그 이름의 명예를 죄사함받은 거룩한 심령에 모시고 그 이름의 능력과 권세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벅찬 감격으로 부활절을 맞이하였다.
위 글은 교회신문 <8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