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은사와 변화를 위한 영적 프로그램...
구원을 체험하는 영적 대축제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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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흰돌산수양관에서는 은혜와 변화를 체험하는 영적 대축제가 전국교회들의 열띤 참여 가운데 연일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3주째 전국이 장맛비로 인해 교통 혼란과 마비 상태로 이어지는 가운데도 성령 충만을 사모하는 전국의 성도들은빗길을 뚫고 흰돌산수양관을 향해 달려왔다. 성회 2주전에 이미 등록인원이 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초과인원으로 참석한 교회들 때문에 7월 24일부터 열린 2006 중고등부 1차 성회는 5000여명이, 27일 오후부터 열린 어린이 여름성경학교에는 6000여명이 참석,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서 성회가 시작되었다.
1차 중고등부 성회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담임)를 단독 강사로 한 2006 하계성회는 ‘비전 10대여 너 자신을 보라'는 주제로 열린 중고등부 1차 성회를 시작으로 은혜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윤 목사는 가정, 학교, 사회에서 의지력이 약한 청소년들을 방탕과 타락으로 이끄는 마귀의 궤계를 보는 눈을 열어, 세상문화와 문명, 각종 환경으로 유혹하는 마귀역사를 이기고, 이 시대와 이 민족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열망하는 심정으로 강력히 말씀을 전했다. 특히 가족부양의 책임을 지고 힘겹게 살아가는 부모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만족을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반항하고 불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 추상같은 엄한 목소리로 말씀을 들어 지적하자 성전 여기저기서 통곡소리가 터져 나왔다. 잠시 후 매를 맞아서라도 불순종의 잘못을 고치겠다고 수많은 학생들이 강단으로 뛰어 올라와 해마다 벌어지는 회개의 장관을 다시 한 번 연출하기도 했다. 친구, 이성, 컴퓨터게임, 음주, 흡연 등에 빼앗겼던 시간을 자신의 장래를 발전시키는 데 전력하기로 결단하고 회개하자 방언 은사 등 각종 은사가 임하는 큰 은혜의 시간이 이어졌다.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이어서 27일 오후 3시부터 열린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는 ‘예수님을 자랑하는 어린이’라는 주제로 2박 3일 동안 열렸다. 윤 목사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생명의 말씀을 애끓는 아비의 심정으로 증거 하였고, 어린 초등학생들이 손을 높이 들고 눈물을 흘리며 뜨겁게 회개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다. 강단까지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히 들어찬 수천 명의 초등학생들의 은혜 받는 모습 속에서 다시 한 번 우리는 미래의 희망을 보게 된다.
위 글은 교회신문 <9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