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목회자부부초청영성대회

등록날짜 [ 2006-10-30 17:06:24 ]

국내선교부 주최로 진행된 영성대회,
메시지와 다양한 문화행사로 진행돼



“우리 침례교단에 이렇게 귀한 종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외면했던 것을 용서해 주옵소서.”
침례회국내선교부 회장인 최춘식 목사는 그의 마지막 강의를 마무리하는 기도시간에 그동안 침례교단 안에서 윤석전 목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회개기도를 드렸다.
이는 4박5일 동안 열린 영성대회에서 윤 목사의 뜨거운 구령의 열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쏟아내는 강력한 메시지 앞에서 참석한 대부분의 목회자들과 사모들의 심령이 뒤집어지는 모습을 친히 목격한 나머지 이런 고백의 기도를 드리게 되지 않았는가 싶다.
지난 10월 16일(월) 오후부터 20일(금) 오전까지 4박5일 동안 흰돌산수양관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국내선교부(회장 최춘식 목사) 주최로 열린 영성대회는 올해가 제1회로 오전과 저녁집회는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가, 오후는 최춘식 목사의 전도관련 강의 시간으로 각각 진행됐다.
윤 목사는 마태복음 10장의 본문을 가지고 “목회자가 능력이 없으면 목회에 성공할 수 없다. 따라서 무조건 능력을 소유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시종 집회를 주도해 나갔다.
“만원을 가지고 ‘이 만원으로 말할 것 같으면...’ 하고 설명만 하면 뭐합니까. 만원을 줄 수 있어야지. 그렇게 하려면 내가 가져야 합니다. 소유한 사람만이 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병든 자가 오면 고쳐주고 귀신들린 자가 오면 쫓아주고 속사람을 회개케 할 수 있는 목회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셨는데 왜 우리가 소유하지 못합니까. 두 주인을 섬겨서 그렇습니다. 목회는 두 주인이 있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 사랑, 영혼사랑만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한국교회 안에 달란트가 다르다, 은사가 다르다는 것을 내세워 자기합리화 내지 인본주의로 목회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오직 성경 안으로 들어가 나를 통해 예수로 일하시게 해야 합니다. 성령이 역사하시게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윤 목사는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과 사모들에게 잠을 줄여 하루 8시간 기도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하루에 5시간 이상 기도할 사람 손들어보라고 하자 대다수 참석한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손을 들었다. 물론 분위기상 손을 들지 않을 수 없어서 든 분들도 있겠지만 그러나 이번 성회를 통해 선포된 메시지가 워낙 강력하여 그동안 “난 못해”라고 생각해온 많은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나도 기도해야겠다. 할 수 있어”라는 믿음이 생김으로써 분명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최춘식 목사의 기도는 이러한 영적변화를 형성케 한 윤 목사의 위상을 확인한 결과물이 아니겠는가 싶다.
“이번 성회는 오래전부터 계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저와 윤 목사님이 합의하여 우리 교단의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의 영적능력과 회복을 위해 열리게 된 성회입니다. 금번이 처음이며 매년 이 영적성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메시지와 함께 연세중앙교회에서 준비한 성악인의 밤, J.피 콘서트, 그리고 어린이 율동 등의 문화행사가 함께 어우러진 이번 영적성회는 참석한 목회자들의 가슴을 어루만졌으며, 매시간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침례교산하의 모든 목회자들과 사모들을 대상으로 열린 영적성회는 내년 11월 12일 둘째주간에 두 번째로 열릴 예정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9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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