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드는 학생들, 1~2차 성회로 부족해

등록날짜 [ 2007-02-06 13:34:37 ]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성회는 올해도 어마어마한 학생들이 모여 들었다. 지역과 교파를 초월한 이들은 벌써 몇개월 전부터 이 성회에 참석하기 위해 성회 등록 전쟁을 치뤘다.
영하의 날씨지만 대성전을 가득 메우고 강단 위까지 빼곡히 앉은 학생들은 성전 안은 사모하는 은혜의 열기로 뜨겁기만 하다. 2차로 나눠 치뤄진 이번 중고등부동계성회는 늘어나는 등록인원으로 인해 내년에는 3차로 나누어 성회를 치러야 할지도 모를 만큼 전국적으로 큰 성원을 입고 있다. 장소와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은혜받고자 하는 이들은 늘어만 가고, 성회의 횟수를 늘이자는 건의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인생관 국가관 신앙관 가치관 뭐 하나 제대로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드문 요즘의 현실. ‘왜 사는가’ 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도,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지조차도 모르는 아이들.
윤석전 목사는 이런 사회 현실을 통찰하여 학생들이 처해 있는 현실과 앞으로 나아가야 될 방향을 성경에 비추어 가르쳐준다. 학교 교사도 부모도 교회 담임 목사도 어찌해보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성령의 힘으로 사로잡아 버린다. 세상문화와 문명, 각종 환경으로 유혹하는 마귀 역사를 이기고 이 시대와 이 민족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열망하는 심정으로 강력히 말씀을 전한다.
술, 담배, 포커, 콘돔 등을 내어 놓으며 그들은 통곡한다. 노랗게 물들였던 머리색을 다시 검정색으로 바꾸며, 손가락이 노랗게 될 정도로 피어물던 담배를 내던지며 그들은 회개한다.
대전의 한 고등부 목사는 “매년 다른 기관에 비해 중고등부 재정이 배로 많이 책정된다. 흰돌산수양관성회 때문이다. 그만큼 아이들이 변하고 교회가 성장했기에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무조건 온다. 돈보다 더 큰 것이 이곳에 있다.”
은혜받고자 하는 이들은 날이갈수록 늘어만 가고, 성회의 횟수를 늘리자는 건의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학생들의 부르짖는 회개기도에 하나님과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모든 죄의 담이 무너져내리고 새로운 삶의 비전을 갖게 된 그들은 이제 ‘나’의 존재 가치를 자신있게 말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0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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