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는 4월2일(월)~6일(금)까지 고난주간부흥성회가 열렸다. 이번 성회는 윤석전 목사를 강사로 지난 3월 영적축복대성회의 말씀에 이어 마태복음 5장의 주기도문 설교가 깊이 있게 이어졌다.
윤석전 목사는 “바리새인들은 사람을 겨냥하지만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겨냥하여 산다. 하나님과 막히지 말고, 사람과 막히지 말아야 한다”며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내가 범한 죄로 인하여 나도 심판받지 않기 위해 먼저 부모와 형제와 성도와 이웃과 막힌 것을 뚫어라. 하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할 때는 아들을 죽여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기까지 용서하셨으니 우리도 하나님께 빚진 자이기에 나도 이웃의 죄를 용서하게 하옵소서.”라며 하나님과 이웃과 막히지 않기를 설교했다.
성회 둘째 날, 윤 목사는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는 제목으로 “시험 들었다는 말은 은혜 베푸신 이의 베푸신 은혜를 잊었다는 말이다. 처음 사랑을 잊어버리지 말고 속히 회개하고 돌아오라. 내가 시험 든 것도 모르게 마귀는 나를 시험 들게 한다. 그러나 믿음의 뿌리가 굳게 박힌 사람은 환란이 와도 시험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기에 영분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즉시 회복하라”고 역설했다.
자기 잘못을 정당화 시키려는 못된 근성과 ‘무엇 때문에’라는 타당한 논리를 앞세우는 성도들의 신앙생활 모습을 지적하고 “불만, 불평, 원망과 나태, 게으름, 무관심이 찾아오지 못하게 하고 찬양, 기도, 감사, 전도, 순종, 믿음이 생산되는 자가 되라”고 설교했다.
은혜의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는 성회 셋째 날 “부활의 믿음을 소유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예배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뵙는 것이다.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어야 할 우리 죄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이제 내겐 죽을 권리가 없어졌다. 예수님이 사망으로 죽어야 할 내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셔서 내가 살았으니, 내 안에서 이것이 부활로 이루어지게 하라. 우리가 복음으로 거듭나 자녀로 인침 받는 것은 영원히 죽을 이유가 없는 인류 부활의 대합창이요, 부활의 증거로 성령이 내 안에 계시고 살리는 영이 내 안에 있으니 이제 나는 영원히 죽을 권리가 없다. 품속의 독생자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건지기 위해 주셨으니 평생 부활의 믿음을 소유하고 영광스럽게 살라”며 절대 마귀와 죄에 속아 교회 목사 성도와 분리되고 시험 들지 않기를 간절히 성도들에게 당부했다.
박종완 집사는 “이제는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를 망각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는 자가 되겠다. 주님의 고난 앞에 초라한 내 자신을 발견하며 육신에 져서 살지 않고 이젠 성령에 붙들려 살 것을 뜨겁게 결심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0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