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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만 공직자 복음화와 공직사회의 기독교 문화 창달에 기독 공직자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입법·사법·행정부 내 50여개 선교회가 소속된 한국기독공직자선교연합회(대표회장 주대준 장로, 대통령경호실 IT행정본부장)는 23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강당에서 ‘2007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250여 명의 참석자들은 기독 공직자로서 소명과 역할을 재확인하며 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정용우 청와대 행사통신팀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과천청사선교연합회 회장 최갑홍 장로(산업자원부 기술표준위원장)의 기도,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윤석전 목사는 ‘부활의 생명’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주님의 죽으심으로 생명을 얻은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붙들고 성령을 받아 예수님을 증거 해야할 것”이라며 “자신은 구원 받았으면서도 주위에 믿지 않는 이들에게 예수를 전하지 않는 것만큼 인정없고 모진 일은 없다”고 전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세상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도의 부활을 믿지 아니하나 자신의 심령 안에서 성령으로 부활을 체험한 자들은 영원히 부활을 부인할 수 없다”며 “지금도 예수의 부활은 영생을 가진 자들 안에서 성령으로 확실히 역사한다”고 설교하였다.
이어 윤 목사는 “공직자들이 먼저 성령을 받고 예수를 증거할 때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하면서 “내가 직장동료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예수님이 피흘려 죽으신 것이 그들에게 무효가 되는 것을 명심하고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려는 구령의 열정으로, 물에 빠진 자를 살려내야 한다는 다급한 심정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라”고 거듭 당부했다.
참석한 기독공직자들은 윤석전 목사가 성령 충만함으로 1시간 20분 동안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미동도 없이 경청하였으며 설교를 마치자 뜨거운 박수로 경의를 표하였고, 사회자의 제안으로 “부활의 생명을 가진 자답게 능력 있는 전도자의 삶을 살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설교에 은혜받은 한국기독공직자선교연합회 관계자들은 윤석전 목사를 만장일치로 지도목사로 추대하였다.
설교에 이어 문제풍 장로(국회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서병조 집사(정통부 정보보호기획단장), 서찬교 장로(성북구청장)가 각각 △국가 지도자와 나라를 위해 △공직사회 복음화를 위해 △한국기독공직자선교연합회 발전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 날 예배에는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김재철 장로, KBS기독신우회 회장 박갑진 집사(KBS 광고운행 주간),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 윤여웅 장로 등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부처별 선교회 연합을 통해 공직사회를 복음화하고 선교회원 간에 유대 강화와 공직사회의 기독 문화 창조를 목적으로 부활절, 광복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절기별 연합예배를 개최할 계획이며 선교센터를 올 해 내로 건립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