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민족과 세계 열방의 메마른 강단을 성령의 역사로 적시고, 영혼구원에 앞장서서 주님의 뜻을 이뤄드릴 능력 있는 부흥사를 배출하기 위한 부흥사수련회가 전국목회자 실천목회연구원 및 예수생애부흥단 주최로 2007년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윤석전 목사를 강사로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1998년부터 시작된 부흥사수련회는 16차에 이르게 되었고 제13기 부흥사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누가복음 1장 26-38절과 마태복음 6장9-13절의 본문을 중심으로 말씀이 선포된 이번 부흥사수련회는 다른 어느 때보다 성령의 역사가 뜨거웠으며 참석자들 모두에게 애타는 주님의 심정을 부여안고 구령의 열정으로 예수생애를 재현하리라 결심하는 결단의 시간이었다.
제16차 부흥사수련회에 참석했던 170여 명의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수련회는 시간시간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간절히 호소하시는 말씀 속에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빨리 지나가 버렸다”고 입을 모았다.
첫째 날 윤석전 목사는 “안 된다고, 불가능하다고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를 제한하지 마라. 주님의 역사를 제한하는 원수는 자기 자신이다. 마리아처럼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이 땅에서 내게 이루어지게 하라. 이곳에 보내서 부흥사로 만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라”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거스리는 원수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없이 나타내는 부흥사가 되라”고 피를 토하듯 설교하였다. 이 말씀을 들은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했던 자신의 죄를 가슴 아파하며 통곡했다.
둘째 날 윤석전 목사는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예수의 피로 자녀 삼으시고, 그 자녀들을 위해 감독자로 세우시고, 그 감독자 가운데 부흥사로 부르심을 입은 것은 큰 영광이며, 하나님의 섭리다”라고 전했다. “지금 당하는 큰 고통과 어려움, 감당할 수 없는 고난 앞에 좌절하지 마라. 힘들고 어려울수록 크게 쓰시려고 하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끝까지 이겨라.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릴지라도 예수만은 놓치지 마라”고 말씀을 이어나갈 때 참석자 모두는 하나님 앞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셋째 날 윤석전 목사는 “예배는 서비스다. 목사는 예배를 통해 성도에게 철저히 서비스해야 한다. 병든 자를 위해서는 병을 고쳐서 서비스해야 하고, 귀신 들린 자를 위해서는 귀신을 쫓아내서 서비스해야 하고, 죄인들을 위해서는 회개케 하여 거룩함에 이르도록 서비스해야 하고, 문제가 있는 자를 위해서는 그 문제를 예수의 이름으로 해결하여 서비스해야 한다. 이것이 목사가 할 일이요, 부흥사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일이다”라면서 “이런 서비스를 할 수 없는 부흥사라면 부흥사의 자격이 없다”는 파괴력 있는 말씀 앞에 설교를 듣고 있던 참석자들은 최상으로 서비스할 자원을 갖춘 부흥사가 되고픈 열망에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신령한 자원을 갖춘 부흥사가 되고자 결심했다.
넷째 날 “변치 말자. 변치 않아야 하나님의 믿음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믿음이 되어야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 입다처럼 자신에게 해로울지라도 자신의 서원을 이행하는 신실한 종이 되자.
모든 것을 초월하는 부흥사가 되자”는 말씀은 하나님의 진실하고 신실한 종이 되고자 더 간절하게 성령의 도우심을 요구하는 결단의 시간이 되었다.
시간시간마다 마지막 유언의 말씀을 남기듯 주님 심정으로 애절하게 부탁하는 윤석전 목사의 말씀 앞에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고,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고, 한 순간도 뜨겁게 벅차오르는 가슴을 억누를 수 없었다.
“예수여! 나를 부흥사로 만들어 주소서. 그리고 나를 보내셔서 이 민족과 세계 열방에 멸망하는 영혼을 목숨 걸고 구원하는 예수생애 나타내게 하소서”라는 고백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번 수련회는 피 끓는 예수님의 호소와 예수님의 심정이 참석자들 가슴에 맞닿는 시간이었고, 성령께서 일하시는 최고 절정의 시간이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