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근면성실을 강조
수요일 오전예배시간에 윤석전 목사는, 목회를 시작한 지 22년이 됐지만 아무리 피곤해도 정한 수면시간 외에는 절대로 등을 방바닥에 대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목회자의 성실과 근면성을 강력히 강조하자 한 목회자가 매맞기를 자청하며 강단으로 뛰어나왔다. 윤 목사가 그 마음을 이미 하나님이 받으셨을 것이라고 했지만 기어이 매맞기를 강청하며 강단에 엎드렸고 5천여명의 목회자들이 동일한 심정으로 통성기도했다
직분자세미나 설교테이프 인기
목회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윤석전 목사의 설교테이프는 올해 직분자세미나(22차) 설교테이프로 1000세트가 넘게 판매됐다. 또한 올 여름 윤석전 목사의 베스트셀러는 ‘예수 안에 행복한 가정’이었으며, 2위는 ‘절대적 기도생활'이었다.
비디오 앞에서도 뜨거운 열기
성회 당일, 선등록 없이 몰려든 목회자들로 접수처가 붐볐다. 자리가 비좁아 본당에 들어가지 못하고 본당 1층, 연세말씀사 앞의 모니터 앞에서 예배를 드리던 목회자들, 그들의 통성기도 또한 본당의 열기만큼 뜨거웠다.
기막힌 타이밍으로 장맛비에도 전체사진 ‘찰칵'
목회자세미나의 경우 매번 전체 사진 촬영을 한다. 그러나 계속된 폭우가 수요일 아침까지 계속 이어졌다. 준비위측은 오전예배 후에 비가 그칠 경우를 대비해 “비가 이렇게 오는데 웬 사진이냐”고 불평하는 소리를 뒤로하고 주차이동을 했다. 그런데 오전예배 종료 직전에 폭우는 가랑비로 변했고, 예배 후 5분만에 5천명의 목회자들이 흰돌산수양관 앞마당에서 두 팔을 하늘로 뻗고 “할렐루야!” 외치는 모습의 단체사진을 찍었다.
풍성한 기독교 문화공연
연세중앙교회에서 준비한 풍성한 기독문화공연이 이번 성회에도 다채롭게 선보였다. 둘째날 CCM 힙합팀 J피의 공연과 김무열 집사의 눈물없인 들을 수 없는 감동의 간증이 있었다. 셋째날은 유명 성악가들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테너 유홍준 교수는 “목회자들의 뜨거운 사모함이 찬양을 부르는 저희의 마음을 도리어 성령 충만케 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