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회여 부흥하라!'는 주제로 제2차 침례교목회자부부초청 영성대회가 11월 19(월)~22(목)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의 주강사로 나선 윤석전 목사는 성령을 절대적으로 우선하는 목회의 모델과 자원이 이미 성경에 있는데도 합리주의와 인본주의에 치우쳐 성경이 말하는 목회를 벗어나 있음을 통렬히 지적했다.
윤 목사는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우리의 왕으로 심령 안에 오셔서 영혼을 살리신 성령님의 은혜를 알고 그를 인정하여 성령으로 능력있는 목회를 할 것”을 줄곧 당부하였며, 성경을 통해 볼 때 “예수께서도 성령이 임하신 후 그의 인도하심과 능력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셨다. 우리도 성령이 임하실 때 권능을 받아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고 증거하는 목회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목회의 방법이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사상 유래 없는 부흥을 계속하던 한국 교회가 힘을 잃고 교인이 줄어가는 현상에 대한 진단과 처방의 말씀을 이어갔다.
“목회자들이 인본주의 합리주의 방법론의 목회를 추구함으로 성경이 말하고 있는 목회에서 벗어나 있다. 한국 교회가 다시 부흥하는 길은 성경으로 돌아와 보혜사 성령의 도움과 인도를 따라 목회하는 것이다”
또한 성도가 죄와 질병과 온갖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는 무기력하고 줄 것 없는 목회, 메마른 심령으로 성도를 사랑하고 품어주지 못하는 목회의 모습에서 돌아서서 성령을 의지할 때, 성도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랑을 주며 성도들에게 푸른 초장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능력있는 목회를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교회가 부흥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와 같은 성령의 목회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도들과 초대 교인들처럼 항상 기도해야 함을 뜨겁게 강조하였다.
말씀을 들으며 주는 것 없이 받기만 하는 삯군과 같은 자신의 모습을 애통해하며 회개하는 목회자들의 기도는 시간이 갈수록 뜨거워졌고, 참석한 목회자들은 자신감 없고 무기력하여 줄 것 없는 모습에서 성령님을 의지함으로 그분의 지혜와 지식과 능력으로 할 수 있다는 확신과 기대감으로 변화되었다.
이사장 마대원 목사는 “침례교단 안에서 여러 임원을 거치며 행사를 치뤄 왔지만, 이번 영성대회와 같이 영적으로 뜨거워 은혜가 넘치는 집회는 처음이었다”라면서 “순수한 말씀과 기도, 성령이 충만한 은혜 속에서 침례 교단의 수 천개 교회가 세워지는 소망을 보았고, 마치 이곳에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는 것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가 스스로 얽매여 있던 모든 것을 떨쳐버릴 수 있었던 큰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간증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