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동안 청소년들 변하다

등록날짜 [ 2008-02-06 08:55:52 ]


입추의 여지없이 빽빽히 들어선 학생들, 뜨거운 감동과 변화의 시간 가져

지난 1월 21일(월)~1월 24일(목)까지 열린 흰돌산수양관 제52차 중고등부 동계성회는 한마디로 성령충만한 능력과 회개와 회복의 집회였다. 매년 그렇듯 입추의 여지없이 전국에서 몰려든 중고등부 학생들로 성회 시작 일주일 전부터 성회마감을 했음에도 학생들로 성회접수실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가정도 학교도 사회도 어찌해 볼 수 없었던 이들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성령의 능력에 압도당하여 잘못 살았던 지난날들을 회개하며 변화되는 은혜의 절정의 시간들. 흰돌산수양관에서의 3박4일간의 성회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경험케 하는 놀라운 이적의 순간들이었다.



중고등학생 수천명이 성령님을 의지하고 흰돌산수양관으로 모여들었다. 가정도 학교도 사회도 감당하지 못하고 아무도 해볼 수 없다는 이 시대 청소년들, 이들을 3박 4일의 짧은 기간 동안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범람하는 타락한 유행과 세상의 겉잡을 수 없는 유혹, 부모에 대한 반항과 하나님을 무시하며 방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 이들에게 수양관에서의 3박 4일간의 성회는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경험하는 놀라운 이적의 순간들이었다.

눈물의 기도, 은혜의 전주곡

모두가 울었다. 하나님 앞에, 부모님 앞에, 또 교회와 목사님과 선생님들 앞에 잘못 살았던 부끄러웠던 지난날들이 윤석전 목사의 쏟아지는 절규의 설교 앞에 낱낱이 드러나자 가슴을 치고 몸부림을 치고 울부짖으며 회개하는 청소년들의 모습 속에서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자신들의 초라한 모습 앞에 가슴을 찢으며 울고 또 울고 찬양하며 울고 감격해서 울고 기도하며 또 울었다. 그리고 하나님께 이제 세상을 이기고 악한 마귀역사와 유혹을 이기며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성령님의 은사를 사모하며 열망하였다. 그들의 차가운 마음들, 움직이지 않았던 돌 같던 마음속에 성령님의 부흥이 시작된 것이다.
첫째 날 저녁예배 분위기는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너무나 많은 인원이 전국 각처에서 몰려들어 각각 다른 모습들이었다. 기대 반, 의심 반, 그리고 약간의 후회도 있는 것 같다. 더군다나 거의 종일 내리는 눈은 상당히 쌓여갔고 거리가 먼 교회에서는 교통상황을 심각하게 문의해 오기도 했었다. 그런데 둘째 날 오전 집회와 저녁집회를 이어가면서 계속 이어지는 단독 강사 윤석전 목사의 강력한 회개의 외침소리에 어느덧 하나둘씩 마음이 무너지며 흐느끼는 소리가 설교 도중 나오기 시작하였다.
‘아, 그랬구나- 그것이 날 죽여 지옥에 끌고 가려는 마귀의 작전이었구나’
‘아, 내가 너무나 어리석게 나의 삶을 낭비하였구나’ ’내가 정말 망할 짓만 하고 살았구나, 부끄럽게 살았구나’
자신이 하나하나 벗겨지듯 영화 필름처럼 설교하는 윤석전 목사의 말씀은 회개와 오열의 눈물을 쏟게 했고 깨달음과 회개의 눈물로 시간마다 학생들은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들어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수요일 저녁 은사 집회를 사모하며 기다린다.
이 시대 최고의 힙합 CCM팀인 ‘J피’공연과 김무열 집사의 눈물의 간증, 사모하는 마음으로 진행된 회개와 간구의 기도 한마당, 그리고 김동경 목사와 틴그로리아가 인도하는 뜨거운 눈물의 찬양, 수요 저녁 은사집회를 앞두고 절반 이상의 학생은 저녁을 굶으면서까지 좋은 자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자리를 뜨지 않고 은혜를 사모하며 저녁 예배에 임하였다. 그리고 수많은 학생들은 회개하고 지금까지 자신을 더럽고 추하게 만들어 자기자신을 괴롭히던 많은 유해물을 스스로 가지고 나와 강단 앞에 있는 유해물함에 던지며 죄와의 결별을 선언하였다.

성령의 은사들 체험 ‘풍성’

하나하나 조목조목 성경을 설명해가며 성령님의 은사를 깨닫게 하는 윤 목사의 세세한 설명을 들으며 모두가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였고, 또 방언을 받고 은사를 체험하며 성령님께서 임하시고 역사하시는 실제적인 현장가운데 압도되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실제적인 현장 앞에서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수많은 성령님의 약속하신 놀라운 은사들을 통해 강퍅했던 심령들이 녹아내렸다. 지혜의 은사, 지식의 은사, 믿음의 은사, 능력의 은사, 영분별과 방언의 은사, 그리고 통변의 은사들이 사모하는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체험으로 임하였고 성전은 초대교회와 같은 충만함으로 가득하였다.

하나님과 부모님의 기쁨 될래요

마지막 집회에서 다시 한 번 쏟아내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회개의 설교에서는 모두가 회개의 눈물로 통곡의 바다를 이루었다. 교사도 울고 학생도 울고 부모도 설교하는 목사 자신도 울었다. 그리고 회개하며 또 다짐하고 다짐하였다.
“다시는 하나님과 부모님의 근심거리가 되지 않으리라. 다시는 타락 가운데 나를 내맡기지 않으리라.”
돌아가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모습은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찬 모습이었다. 첫날 미심쩍어하던 의심하는 모습, 세상에 찌든 방탕의 모습들은 벗겨지고 씻겨져 겸손과 희망, 그리고 하나님 앞에 다시 서보겠다는 다짐으로 거룩하기만 한 모습들이었다.
“내게 주어진 이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지 않으리라, 다시는 육신의 소욕을 위해 살지 않으리라”

하나님의 축복의 카드, 흰돌산성회

학생들의 변화는 실로 놀라웠다. 성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스스로 모여 평가회를 갖기도 하며 눈물로 은혜를 나누고 간증하기도 했다. 이들의 뜨거운 감동들은 이제 변화의 씨앗이 되어 가정과 교회 그리고 썩어가는 이 세상을 밝혀주는 뜨거운 사랑의 씨앗이 되고 풍성한 열매를 맺어 예수 그리스도의 소중한 부흥의 불씨가 될 것이 분명하다.
흰돌산수양관의 부흥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 아무도 해볼 수가 없다고, 그래서 아마 하나님도 안 될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제시하고 있는 하나님의 강력한 축복의 카드였다. 회개와 눈물이 있고 부흥과 소망이 있었다. 바로 이들 가운데서 강사 윤석전 목사의 말씀대로 훌륭한 대통령도 나오고 무디 목사 같은 시대를 변화시키는 능력 있는 사람들도 꼭 나오리라 믿는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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