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간 설날 축복대성회가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3천여 명의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민족의 명절이라는 미명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우상숭배로 하나님의 가슴을 찢을 때에 세상 풍속에 굴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축복받기 위해 모인 성도들의 사모함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성회의 단독 강사인 윤석전 목사는 세상 풍속을 좇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모인 이들을 치하하며 말씀의 포문을 열었다.
“반석 위에 세운 교회는 어떤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에 영력이 있으며 예수의 이름을 사용할 때 능력이 나타난다”면서 “반석 위에 세운 교회는 마귀가 흔들지 못하며,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할 열쇠다”라고 설교했다.
또한 “마귀에게서는 저주와 죽음과 멸망과 불행과 근심 걱정밖에는 나오지 않는다”며 “죄는 마귀의 근성이며, 이 세상을 마귀가 지배하는 한 이 땅에 행복은 없으니 불행이 뚫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예수로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곳에 모인 3000여 명의 성도들은 뜨겁게 ‘아멘’하며 더욱 말씀을 사모했다.
윤 목사는 사모하는 성도들을 향해 다시금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문제나 저주를 만든 적이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나 생기는 모든 문제는 마귀로부터 오는 것이다”라면서 “만약 세상 것을 가지고 행복하다면 당신의 영혼도 행복한가 보라”면서 먼저 영적으로 불행한 것을 알고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쳐야 한다고 강력히 역설하였다.
설날 아침, 이 민족이 하나님을 잊고 우상 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바로 그 시간에 흰돌산수양관에서는 200여 명의 성가대원들이 웅장한 찬양 ‘마귀들과 싸울지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윤 목사는 “인간은 영적 감각이 있어서 이 신 저 신을 찾다 신격화시켜서 종교를 만들어 우상숭배 한다”면서 “만물의 영장으로 창조된 인간이 오히려 만물을 숭배하니 만물의 영장을 만물 이하로 격하시키는 바보짓이 바로 우상숭배다”라며 한탄했다. 참석한 성도들은 나라와 민족과 가정을 위한 애절한 기도를 드렸으며, 예배의 마지막 순서로 수천명이 질서정연하게 주의 만찬에 참여해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거룩한 광경이 펼쳐졌다.
또한 윤 목사는 두 달 간 계속되는 성회로 인해 피곤한 육체임에도 불구하고 집회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천대의 복’을 비는 진실한 마음으로 한 명 한 명 일일이 안수하며 기도해 주었다.
이번 성회의 클라이막스인 은사집회에는 세상 풍속을 이기고 집회에 참석한 이들에게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은사들이 임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마지막 날인 금요일 오전 집회에 윤 목사는 하산하는 이들에게 애비와 같은 심정으로 애절하게 말씀을 전했다.
“기독교는 하나님과 생각을 같이 하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이 아무리 위대해도 하나님의 생각과 다르면 잘못된 것이다”라면서 “니느웨 사람들도 멸망하기 직전 하나님과 생각을 같이하는 순간 살아나는 역사가 있었다”고 전하며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과 같은 생각을 가져서 하나님이 책임지실 만한 사람이 돼야 할 것을 당부하며 모든 성회를 마쳤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