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육신의 시원함을 해결하고자 산이나 바다로 떠나는 많은 사람들과는 달리 영원한 생명과 영적인 갈증을 해소하고 영적인 안식을 찾고자 전국에서 수천 명의 성도들이 모여든 수원 흰돌산수양관. 이곳에서 ‘2008년 초교파장년부 하계성회’가 지난 7월 28(월)부터 7월 31(목)까지 3박 4일간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두 달간의 성회를 이끌고 있는 단독강사 윤석전 목사는 “이 마지막 때에 우리의 마음의 중심이 어디에 고정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점검할 것”과 “노아의 홍수 때와 소돔과 고모라 때처럼 물질문명에 집착되어 하나님을 떠나 살아가는 현실을 깨닫고 신부의 믿음을 갖기 위해서 사람과 환경 등에 미혹되지 말아야 할 것”을 강력한 어조로 선포하였다.
또한 윤 목사는 “이 세상은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이루어져 가고 있으니 하나님이 창조하신 섭리대로 사는 것만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며 알고 믿거든 즉시 움직여 행동으로 나타내라”고 전했다. “지금 이 세상은 고도의 물질문명에 정신을 빼앗겨 온갖 향락과 쾌락을 일삼고 있으며 전 세계의 지각 변동과 유브라데스강의 댐 공사로 인해 물이 마른 것은 마지막 때를 향하여 가고 있는 것이니 세속에 물들지 말고 정신 차려 신부의 믿음을 가지라”고 강력하게 호소했다. 또한 윤 목사는 “말세에는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니 사람에게 미혹 당하지 않도록 늘 깨어 있기를 바라며 성령의 은사를 받아 이 모든 것들을 이기고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 목사는 “오늘날 교회는 세상에서 원하는 구제와 사회사업이 아닌 예수의 정신으로 예수의 능력을 나타내어 겉치레가 아닌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되어 영혼을 살려내는 데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낮 시간에 진행된 J피 김무열 집사와 박은혜 자매의 눈물어린 찬양과 간증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하는 감동적인 시간이었으며, 연세중앙교회 성악가들의 성악콘서트는 하나님을 향해 마음껏 찬양하며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많은 교회와 해외에서 하계수련회 프로그램 일정으로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고자 참석한 이들은 한결같이 “이번 성회는 세상에 집착되었던 우리들에게 강한 경고의 메시지가 되었으며 예수를 내 안에 소유하고 사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귀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새 사람 되었으니 주님 위해 살래요”
이제 전도자가 되겠습니다
열심히 예수를 믿는 아내를 참으로 열심히 핍박했다. 그러나 전혀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며 정말 천국이 있고 지옥이 있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번 하계성회는 아내와 친구의 간절한 권면도 있었지만, 정말 하나님이 계신다면 만나고 싶었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아셨는지 하나님은 은사집회 때 성령으로 내 안에 임하셨고 그 증거로 방언을 허락해 주셨다. 성령을 받은 순간부터 나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다.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천국과 지옥이 있는데 어떻게 나만 천국에 갈 수 있겠는가. 지금까지 우상숭배하며 살았던 지난날을 회개하며 부모님도 하루속히 예수 믿고 구원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기쁨과 동시에 가슴이 저려왔다. 이제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바로 믿지 않는 지인들에게 이 귀한 복음을 알리는 것이다.
합리적 신앙생활을 버리고
3박 4일간 성회에 다녀와서 나 자신을 돌아보니, 영국에서 영국인을 통해 전도받고 3년여 신앙생활했다고 한 것이 합리적, 이성적, 인본적이었음을 깨닫고 뜨겁게 회개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듣으면서 마치 목사님과 마주 앉아서 말씀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말씀속에 나름대로 가지고 있었던 기독교의 구제관, 교회관 등 모든 오해들이 다 해소되었다. 목사님의 말씀이 구구절절 다 옳다. 성회에 예수를 믿지 않는 어머니를 모시고 갔는데 어머니도 은혜를 받으셨는지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앞으로 어머니가 열심히 신앙생활 잘할 수 있도록 교우 여러분들의 기도와 보살핌을 부탁드린다. 성회를 통해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깨닫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영국에 돌아가서도 열심히 신앙생활할 것이다.
교회다닌 지 2주 만에 전립선암 치유
지난해 11월경 Y대학병원에서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았다. 하늘이 캄캄했다. 방사선치료를 받아봐도 별 효과가 없었고, 하루하루 고통속에 보내던 중 전철에서 전도를 받았다. 김규리 집사는 하나님을 믿으면 병이 낫는다며 연세중앙교회에 오라고 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교회에 나갔다. 교회다닌 지 2주째 될 때 뜻밖에도 암조직이 완전히 없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이상한 일이라고 놀라워했다. 그뿐 아니라 목 디스크로 잠도 제대로 못잤었는데 그것도 깨끗이 나았다. 모든 것이 예수님 덕이라 생각한다. 이번 하계성회에 가서는 성령체험을 하고 방언은사도 받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다. 지금껏 그렇게 기분좋은 날은 없었다. 너무나 많이 은혜를 받아 지금은 살고 있는 인천 지역에서 열심히 전도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4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