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가주지역교회협의회총연합회(회장 신태환 목사) 주최 윤석전 목사 초청 ‘성령집회’가 10월 14~16일까지 입추의 여지 없이 성전을 가득 채우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프리몬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자리를 메꿈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영적 도전을 받고 자신들의 신앙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됐다는 점이다.
윤석전 목사는 “죄를 이기는 생활이 바른 신앙생활이다”는 것을 강력하게 선포하며 영적 각성의 불씨를 지폈다. 저녁집회에는 3시간에서 4시간 가까이 집회가 계속되었으나 자리를 뜨는 성도들이 거의 없었고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열기가 더해 갔다. 14일(화) 저녁에는 순복음 상항교회에서, 15~16일 저녁에는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했으며, 14~15일 오전에만 예정되었던 이스트베이교회에서의 목회자 사모세미나는 주최측의 요청으로 하루 더 연장해 16일까지 진행했다. 영적 불모지인 북가주에서 이번 성회를 통해 거룩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도전을 주심에 감사드린다.
북가주 교회 연합성령집회 3일 동안 목회자 사모 세미나가 매일 아침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계속되었다. 이스트베이 제일침례교회(담임 조용필 목사)에서 개최된 이 세미나에는 연일 80여명의 목회자 및 사모들이 참가했다.
윤석전 목사는 “불신자들이 제 발로 교회 걸어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구령의 열정을 갖고 전도와 기도할 것”을 강조했고 “목회자는 믿지 않는 영혼을 살리겠다는 열정이 있어야 역사가 나타나 부흥하게 되는 것"이라고 선포했다. 또한 윤 목사는 “이민 목회의 어려운 환경만을 탓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성령충만할 것”을 당부했으며, 사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면서 생활이 곧 기도이어야 한다며 기도의 중요성 또한 수차례 강조했다.
3일간의 성령집회 그리고 목회자 사모 세미나를 마친 뒤 목사들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피력했다.
▲위성교 목사(뉴라이프 교회) - 성령집회에 이렇게 많은 성도들이 모인 것은 거의 20년 만에 처음인 것 같다. 이 지역 목사들이 북가주 지역 부흥을 위해 기도했으나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 윤석전 목사를 보내주시어 영적 싸움을 이겨낼 수 있는 기폭제가 된 것 같다.
시기적으로도 미국이, 북가주 지역이 영적으로 어려운 때에 오셔서 집회를 해주셨다. 윤목사님의 메세지가 우리에게 큰 도전을 주고 기도할 수 있는 힘도 실어주셨다. 이번 성령집회의 불길이 끊어지지 않고 개교회로 번져나가 교회의 연합도 이뤄지길 기도한다.
▲오관진 목사(순복음 상항교회) - 한마디로 “원터풀"이다. 이번 윤 목사의 집회를 통해 영적 도전을 받고 신앙적 잠을 깬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반성경적인 일들이 즐비한 영적 불모지 아닌가? 이곳에서 하나님께서 윤목사를 보내주셔서 우리들의 잠든 영혼을 깨우고 악령들을 물리쳤다고 본다.
▲박찬길 목사(좋은 교회) - 집회가 계속 되는 가운데 나의 신앙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체험하게 된 소중한 집회이기도 했다. 목회자 사모 세미나는 우리들이 하루 더 연장해 주시기를 바랄 정도로 우리에게 많은 도전을 주는 시간이었다.
▲신태환 목사(북가주 교회협의회 총연합회 회장) - 이번 집회를 통해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심이 분명 드러났다. 목회자 사모 세미나에 연 3일 80여명 신학생들까지 합하면 1백여명이 참여했다. 이렇게 모인 것도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영적 불모지인 북가주에서 이번 성회를 통해 거룩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도전을 주심에 감사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14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