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정통 총회가 주최한 “영성회복과 화합과 발전을 위한 2009 전국 목회자 영성대회”가 강원도 홍천 대명콘도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61개 노회 중 해외 1개 노회를 포함한 59개 노회에서 2,500명의 교역자와 사모들이 2박 3일간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본 행사는 세계 경제의 불황과 정치적으로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사회적 불안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깨우치고 기도해야 한다는 총회의 각성운동에서 시작되었으며 총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개회예배는 연합과 일치, 화합과 도약이라는 주제에 맞게 통합측 총회장인 김삼환 목사를 초청하여 말씀을 들었으며 ‘항상 기도해야 한다’는 말씀에 은혜받은 2500여 명의 참석자들은 가슴을 열고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저녁 집회에는 2500석 규모의 강당에 참석자들이 빈틈없이 들어선 가운데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의 인도로 3시간여의 영성집회가 진행되었는데 윤석전 목사의 영성이 고스란히 참석자들에게 전달되어 새로운 변화의 역사를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윤석전 목사는 “내가 가진 고정관념으로 성경을 읽지 말고 나를 비우고 성령이 깨닫게 하심으로 성경을 읽기 바란다”고 전하고 “오직 성도의 영혼을 살릴 자는 예수밖에 없다”고 힘주어 설교하였다.
윤 목사는 “세상적인 방법이나 수단, 내가 가진 지식으로 목회하려는 생각을 완전히 버리고 오직 성령이 나를 자유하게 쓰실 수 있도록 내 안에 계신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여 목회하라"고 하였으며, “성령이 나를 얼마나 인정하시느냐에 따라 성령의 능력이 나타난다"고 강력히 증거하였다.
이번 집회는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집회여서인지 그 열기는 일반 성도를 대상으로 하는 집회와는 달리 무게감과 엄숙함이 깃들어 있었다. 또한 그곳에 모인 목회자들은 지금까지의 안일한 목회의 틀을 벗고 영적 체험을 통한 성령으로 목회하라는 윤석전 목사의 강당을 뒤흔드는 설교 앞에 뜨거운 영적 변화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고백했으며, 앞으로 목회 현장에서 새로운 비전을 갖고 목회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5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