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기는 예수의 능력으로 목회하자

등록날짜 [ 2009-06-16 15:16:18 ]

목회자부부 영적각성세미나 흰돌산수양관서 열려


하나님으로부터 주의 종으로 부름 받은 그날의 감동과 기쁨을 되찾고 목회자의 영성을 회복하기 위한 목회자세미나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한국교회정보센터가 6월 5일을 목회자의 날로 제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제15회 목회자의 날 목회자 영적각성세미나’가 6월1일(월) 저녁부터 4일(목) 오전까지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 초교파적으로 수천 명의 목회자 부부가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목사 안수를 받던 그 감동과 기쁨을 잊은 채 그동안 주님이 원하는 주의 종으로 살지 못했던 지난날들을 통회자복하고 회개했으며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다시 한 번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3박 4일간의 세미나 기간 중 김순권, 김문훈, 소강석, 전태식, 이경은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목회자의 영성 회복과 교회 부흥에 대해 강의했고, 특히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는 매일 저녁 설교를 맡아 주님의 심정으로, 강력하고도 가슴을 찌르는 말씀을 선포하여 참석한 목회자들은 무릎 꿇어 눈물로 통곡하며 회개하는 은혜의 절정의 시간이 되었다.
윤 목사는 마태복음 12장 22~32절을 중심으로 시종일관 목회의 가장 근본적인 자원은 성령이라고 강조하며, ‘성령에게 이끌리는 목회를 하라’고 설교했다. 윤 목사는 “목회자는 주의 종이며 사환이며 일꾼이다. 그러기에 주님이 마음대로 쓰실 수 있도록 물질도 목숨도 혈통도 다 내려놓아야 한다. 옛날 궁중의 내시는 왕의 명령을 받기 위해 문 밖에서 귀를 기울이며 왕의 명령을 집중해서 기다렸고 그 명령에 절대복종했다. 하물며 온 우주 만물의 주권자이시고 우리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 말씀에 절대 복종하는 것은 주의 종으로서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내가 가진 지식이나 이론으로 인본주의 합리주의로 도덕적 윤리적인 목회를 할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기도하며 목회하는 목회자가 되라”고 외치자 목회자들은 교회가 부흥되지 못하고 교인들과의 갈등과 문제들을 세상적인 지식으로 해결하려 했던 지난날의 잘못을 깨닫고 윤석전 목사를 통하여 나오는 성령의 말씀에 거역할 수 없어 탄식하며 굳은 각오로 “아멘”으로 화답했다. 윤 목사는 “교회는 주님의 몸이며 예수님의 생애가 재현돼야 한다. 교회가 부흥하고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게 하는 비결은 오직 목회자가 육신의 소욕을 제거하고 기도로써 성령 충만할 때 예수의 능력이 교회에서 나타난다”고 전했다.
강력하고도 충격적인 말씀 앞에 목회자들은 그동안 자기 안에 계신 성령을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고 목회했던 부분들을 가슴을 찢으며 회개했고 성령님과 다시 인격적으로 만나고자 처절하게 몸부림치며 기도하는 소리가 수양관 안을 가득 메웠다. 목회자들은 ‘이제 삯군 목회는 그만 하리라. 세상적인 학문과 지식은 다 버리리라. 오직 성령이 주시는 지혜와 지식으로 목회하리라’고 결단하며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기도했다.
한편 포항 석병교회 이훈 목사가 요양시설에서 치매에 걸린 100여 분의 노인들을 무료로 섬긴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선한 목자 상’을 수상했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교회정보센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교회정보센터 대표 김항안 목사는 “한국의 10만 목회자들에게 하루만이라도 감동과 기쁨을 누리게 하자는 취지로 목회자의 날을 제정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참석 인원이 많아져 이곳 흰돌산수양관을 사용하게 됐다”라며 “이곳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한결같이 이곳 세미나는 기도와 말씀이 확실해 꼭 다시 오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많은 목회자에게 진한 감동을 준 윤석전 목사와, 찬양과 영상, 식사로 충성한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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