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도회 >> 아비 심정으로 준비
남전도회는 흰돌산수양관 성회 전체를 수종들뿐 아니라 특히 장년부성회와 직분자세미나, 목회자세미나를 직접 총괄해야 하기 때문에 6월 27일에 하계성회 조직이 발표되자 곧바로 대책 회의에 들어가 성회제반 사항에 대한 철저한 준비상태에 들어갔다.
기도모임은 남전도회 특성상 매일 저녁 9시에 모여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예배가 있는 날은 예배 후에 기도로 성회를 준비한다. 남전도회는 아비와 같은 심정으로 성회 기간 내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남전도회에서 주로 담당할 충성 부분은 차량운행과 주차안내, 안전관리, 쓰레기 분리수거 등이다. 이미 주차와 쓰레기 분리수거를 담당할 기관은 정해졌다. 그 외에도 예배안내와 식당 충성 등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각처에서 남전도회원들의 손길이 필요한 만큼, 부족한 충성자를 모집하고 있다.
여전도회 >> 2달간 식사전담
올여름에도 하계성회를 앞두고 어김없이 전 여전도회 릴레이 기도가 시작된다. 7월 13일(월) 자정부터 18일(금) 자정까지 6일간 여전도회 전체 기관이 2시간씩 릴레이로 기도한다. 성회기간 중 말씀을 전할 강사인 담임 목사의 영육 간에 강건함을 위하여, 하계성회에 은혜 받을 성도들과 충성자를 위하여, 제40차 목회자부부영적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한다.
여전도회는 성회를 앞두고 이미 기도원 대청소와 이불빨래, 김치 담그기를 마친 상태다. 매 성회 식사 준비를 위해 연합여전도회는 각 성회마다 필요한 물품을 충성실과 협조하여 구입하며, 주방 충성과 숙소동 청소를 담당할 충성자를 기관별로 모집 중이다. 예배실에서는 헌금과 예배안내를 위해 예배위원들이 부족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다.
청년회 >> ‘빡세’를 아시나요?
청년회는 성회를 앞두고 주일 예배를 비롯한 모든 예배 후, 그리고 화, 목요일엔 밤 9시30분부터 전체 합심으로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또 7월 6일부터 청년성회 직전인 7월 31일까지 빡세(빡세게 기도하자) 새벽기도로 많은 회원이 성회에 참석하기를, 성회를 통하여 은혜 받고 변화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성회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 최다 선등록을 마친 부·실을 시상하고 티셔츠 공모전을 통해 성회 기간에 입을 똑같은 티셔츠를 입고 하계성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가 하면, 하계성회 주제가를 제작하여 청년 연합모임 때 율동과 함께 부르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서는 자율적 모금운동과 작정 헌금시간을 마련하여 정성을 모으고 있다. 청년회에서는 주방 식기세척과 화장실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숙소동 및 수양관 내부를 순찰하며 소등과 안전관리로 충성하고 있다. 전도부에서 수년간 뜨거운 연기를 내뿜는 주방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식판 세척으로 충성을 해 왔으며 다들 잠자리에 들 때 수양관 내부를 순찰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산과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것보다는 수양관에 모인 몇 천명을 섬기는 충성을 통해 하나님께 공급받는 힘과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아는 자만이 택할 수 있는 소중한 선택이다. 이번 성회 역시 본 교회 김무열 집사가 이끄는 J피 힙합팀의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어 은혜와 감동의 시간을 기대해본다.
대학선교회 >> 오물 전담합니다
대학선교회는 하계성회를 위해 6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40일 특별새벽기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새벽예배 후 대학선교실에서 직분자를 비롯한 회원들이 합심하여 기도하고 있다. 또 ‘오병이어’라는 모금함을 통해 성회참석이 어려운 지체들에게 성금을 전달함으로 모든 대학선교회 지체들이 성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성회를 홍보하기 위해 매년 티셔츠 콘테스트와 성회에서 받은 은혜를 간증하여 성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대학국은 수양관 화장실 청소와 오물장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 이곳은 웬만한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곳이지만, 오랜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능수능란한 그들의 솜씨는 청소전문가들 못지않다. 화장실 변기가 막혀 내용물이 꽉 차 있을 때 변기를 뚫느라 여기저기 얼굴과 몸에 오물이 묻어나지만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감사함으로 찬양하며 충성한다. 이번 성회를 통해 대학선교회에 영적 혁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고등부 >> 세계변화시킬 일꾼기대
고등부 교사들은 성회 두 달 전부터 매일 밤 9시, 토요일 오후 5시, 주일 오전 9시에 모여 합심으로 기도하고 있다.
학생들이 성회를 통해 삶이 변화되고 가정과 교회, 더 나아가 이 나라와 세계를 변화시키는 일꾼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며,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빈틈없는 성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많은 학생을 참석시키기 위해 예배 후 다양한 콩트와 심방, 공과시간, 문화행사를 통해 고등부 학생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교사들은 휴가 일정을 모두 성회에 맞추고 있으며, 그렇지 못한 교사들은 퇴근 후 저녁마다 기도원을 찾으며 맡긴 학생들을 챙긴다.
지난 여러 해 동안 교사 직분을 감당했던 이들이 다른 기관에 소속된 후에도 자발적으로 찾아와 충성하는 것은 고등부만의 큰 자랑거리이다. 학생들이 은혜 받는 것과 성공적인 성회를 기대하며 충성하기에 그들의 얼굴엔 늘 기쁨과 감사의 웃음만이 가득한 것을 보게 된다.
중등부 >> 교사 휴가 성회에 ‘올인’
성회가 시작되기 2달 전부터 매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 한 시간 동안 기도모임이 진행된다. 목사님의 영육 간에 강건함을 위해서, 성회기간 동안 어떠한 사고도 나지 않도록, 무엇보다도 중등부 학생들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뜨겁게 체험하고 돌아와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사들은 간절함과 애절함으로 기도하고 있다. 학생들을 성회에 참석시키기 위해 인기 있는 영화나 TV 광고 등을 선택하고 성회 홍보에 맞는 내용으로 각색하여 주일 학생예배 시간에 상영한다. 지난 성회에 은혜 받아 변화된 삶을 살고 있는 학생들이 간증하고, 부모님과 전화통화, 심방을 하기도 한다. 중등부 교사들의 여름휴가는 모두 성회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학생들에게 시간과 물질과 마음을 전부 쏟아붓는 이 시간들이 중등부 교사들에겐 어떤 여행보다 값지고 소중하다.
유년·초등부 >> 교사 금식 기도
유년부와 초등부에서는 성회를 앞둔 교사들의 기도 열기가 매우 뜨겁다. 성회 참가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기에 그만큼 기도로 무장하여 준비해야하기 때문이다. 교사들은 매일 저녁마다 9시부터 10까지 1시간 동안 초등부 예배실에서 연합하여 기도하고 있다. 특히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은 주일학교 전체 교사들이 성공적인 여름성경학교가 되도록 금식을 했다.
아이들은 매일 4시 기도모임을 갖고 있으며, 리틀글로리아(유년부)와 쥬니어글로리아(초등부)는 은혜로운 찬양 인도를 위해 7월 6일부터 성회 전까지 매일 6시부터 9시까지 기도와 연습을 한다.
교사들은 맡은 아이들이 성회 때 은혜 받을 수 있도록 휴가를 성회기간에 맞춰 잡고 있으며, 부족한 교사를 보충하기 위해 보조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아이들을 성회에 참석시키기 위해 일일이 학부모에게 전화나 가정심방을 하고 아이들에게는 주일 예배시간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성회가 되도록 영상물을 만들어 보여주며 성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유아유치부 >> 인형극 연습 한창
유아유치부는 7월 17일과 18일 교회 안에서 이틀간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된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이나 사건 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매일 저녁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기도하고 있으며 교사 전체가 3일 금식을 했다. 아이들은 매일 4시부터 5시까지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율동과 찬양을 맡은 키즈글로리아 16명은 성회 전까지 매일 5시부터 8시까지 은혜로운 공연이 되도록 연습 중에 있으며 교사 10여 명도 ‘다니엘과 세 친구’ 인형극을 위해 매일 7시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연습하고 있다. 19일 진행되는 불신 어린이 초청 전도잔치를 위해서는 매일 9개 지역별로 교사들이 전도에 참여하고 있으며 초청된 아이들이 은혜 받고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사복실 >> 은사체험 위한 기도중
소망부(청년기 발달장애인)는 6월 말부터 주일 예배 후 2부 활동 시간에 하계성회를 위해 교사들과 소망부 지체들이 1시간 동안 기도하고 있다. 소망부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제목을 불러주면 선생님의 기도소리를 들으며 함께 기도하고 있다. 이번 하계성회엔 가장 많은 장애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중력이 약한 지적장애인 지체들이 3~4시간을 앉아서 예배드리고 회개와 성령의 은사를 경험하는 것들이 경이로울 정도이다. 이번 하계성회에 우리 지체들을 어떻게 변화시켜 주실지를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다.
참사랑부는 장년성회 기간에 여름캠프를 갖고 자녀 돌보기로 지친 학부모들이 예배에 집중하여 은혜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수양관측은 각종 부대시설등의 안전점검을 모두 마치고 성회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