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으로 죄를 이긴 행복한 어린이

등록날짜 [ 2009-07-28 14:07:59 ]


‘예수님이 짱 좋아! 나는 행복해요’란 표어 아래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초교파 전국어린이 여름성경학교가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 개최됐다.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를 단독강사로 한 이번 성회는 각처에서 말씀을 사모하는 많은 교사와 학부모를 비롯하여 어린이 수천 명이 참석해 뜨거운 은혜의 현장이 되었다.
요한일서 3장 7~11절 말씀을 본문으로 한 개강예배에서는 철없고 어리다는 이유로 욕심을 부려도 용납되었던 이기적인 모습들이 큰 죄임을 지적하고, 회개하고 보고 느껴지는 성령의 체험을 통해 성경대로 이루어지는 영적 세상을 믿어야 한다고 전했다. 덥고 많은 인원으로 비좁은 공간에서도 아이들은 눈망울을 초롱초롱하게 뜨고 목사님의 한 말씀 한 말씀에 큰 소리로 “아멘” 하며 첫 예배 때부터 말씀을 사모하는 모습이었다.
저녁부터 시작된 본 성회에서는 에베소서 2장 2절 말씀으로 하나님의 본질은 ‘의’이고 마귀의 본질은 ‘불의’임을 밝혀 불의한 마귀의 성질은 덤비고, 불순종하며, 혈기와 짜증을 나타낸다며 자신의 죄악 된 모습을 회개해야 한다고 강력히 역설했다. 예로부터 불의한 마귀의 꾐에 빠져 불순종함으로 쫓겨나고 망하게 된 성경의 대표적인 인물들인 아담, 삼손, 롯의 아내 등을 예로 들어 전한 말씀들은 아이들이 이야기를 듣듯이 생생하고 실감나게 느끼며 설교에 집중하며 생활 속의 자신의 모습과 비교하며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고 더러운 죄에 망해가는 모습을 발견한 어린이들은 예수님을 부르며 울면서 회개하였다.
또한 윤석전 목사는 어린이들을 양육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귀하고 사랑스런 자녀 된 모습으로 자랄 수 있도록 섬김과 훈육을 다해야 할 학부모와 교사의 자질과 덕목에 대해 설교했다.
자유와 방종, 사랑과 방임을 구분하지 못하고 어린이들이 버릇없고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모습으로 자라도록 놔둔 무관심과 무책임, 무능함을 강력히 비판하고 진정한 교사와 부모의 모습을 갖추어 하나님이 주신 귀한 어린 영혼을 위해 성경적인 교육관과 사랑을 가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씀을 전했다.
말씀과 찬양과 감사가 풍성한 이번 성회에서는 또한 다양하고 참신한 이벤트를 마련, 어린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동심을 사로잡아 은혜의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유아유치부에서 준비한 인형극 ‘다니엘과 세 친구’ 공연을 통해 순종함으로 얻는 축복과 은혜의 큰 보화를 재미있으면서도 현장감 있게 보여줬다.
성회가 끝나면 본교회로 돌아가 바로 시작하여 거의 1년을 준비한다는 달란트대회 참가 공연팀들은 다른 어떤 해보다도 다채롭고 열정 가득한 예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을 표현하여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복합기, 전자주전자 등의 푸짐한 상품도 준비되어 그 뜨거운 열기가 한낮의 태양보다도 뜨겁게 공연장에 가득했다. 또한 이번 성회는 아이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고 체력적으로 은혜 받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한 음식과,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될 수 있는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한 충성자들의 수고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국 각처 교회에서 온 어린이들을 인솔해 온 교사들은 “영악하고 제어되지 못하던 버릇없는 아이들이 순수하게 죄를 고백하고 성령의 체험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비좁고 불편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매년 참석을 사모하게 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짧은 두 팔을 하늘 높이 쳐들고 “예수님”을 외치며 진실한 눈물로 자신의 죄를 떨쳐내기 위한 회개의 땀방울로 온몸이 젖도록 몸부림치는 현장 속에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는 마음은 더욱 커져만 갔다.
마지막 날에는 지혜와 지식의 은사, 방언의 은사, 통변의 은사 등을 선물로 받는 은사집회가 열려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 된 아이들이 사모함으로 간구하여 더욱 큰 축복이 임했으며, 은혜 받은 어린이들과 교사들이 내년을 기약하며 기쁨으로 수양관을 내려갔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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