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생각으로 나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자

등록날짜 [ 2009-08-25 15:51:27 ]



한여름의 무더위보다도 더 뜨거운 폭염 속에서 직분자세미나가 지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성대하게 치러졌다. 전국 곳곳에서 말씀을 사모하여 모여든 직분자들로 인해 흰돌산수양관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곳 흰돌산수양관의 직분자세미나는 명실공히 성경에 입각한 직분자들을 배출하는 데 있어 매우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직분 받을 자들을 교육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까지도 충분히 감당하고 있다.
첫날 개강예배 강사로 나선 대전 혜성교회 이경원 목사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라는 제목으로 “초대교인들처럼 거룩한 행실과 주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함으로 칭찬받는 성도가 되자”라며 수양관에서 깊이 은혜 받고 개교회로 돌아가 초대교인들처럼 살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축복하였다.
주강사인 윤석전 목사는 로마서 8장 5-8절, 요한일서 3장 8-11절을 본문으로 ‘생명의 생각을 가지라’는 제목 하에 설교하였다. 윤 목사는 “교회가 부흥되지 않는 것은 바로 직분자들의 생각이 죽었기 때문이다”라며 말씀의 포문을 열었다. “기도할 생각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지역이 살고 구역이 살고 가정이 산다. 그러나 기도가 죽은 교회는 전도도 죽고 감사도 죽고 충성도 죽는다”라며 “마귀는 기도할 생각만 죽이면 다 죽이는 것이기에 기도하지 못하게 만든다. 우리는 늘 성령께 속하여 생명의 생각을 가지고 기도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력히 설교했다.
또한 윤 목사는 “죄값으로 모든 생각이 죽어버린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해 마귀 생각과 마귀 성품이 나온다”라면서 “생명은 성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교회가 부흥되지 않는 것일까. 직분자 안에 생명이 있어야 성장의 역사, 생산의 역사가 있다”고 설교하며 직분은 바로 교회 부흥을 위해 주어지는 것이라고 자세히 말씀을 전했다. 은혜를 사모하여 모인 직분자들은 자신들의 죄로 인해 죽은 생각으로 교회가 부흥되지 않는다는 말씀 앞에 가슴을 치며 울며 통회자복하였다.
윤석전 목사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속하거나 마귀에게 속해 있다. 만약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과 다르다면 그것은 마귀역사다”라며 “신앙생활 잘 한다는 말은 하나님께 속하여 움직이는 것이니, 하나님께 속하여 마귀를 대적하라”고 강력히 설교하였다. 또한 “우리의 삶의 주도권이 성령께 있어야 한다”면서 “명령은 절대 순종해야 하며 순종할 때 그에 따르는 축복은 반드시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직분자란 사환, 종, 하인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수행하기 위해 있는 자임을 분명히 설명했다. 그러나 종이 종노릇 못하고 주인 행세를 할 때 바로 그것이 ‘불법’이라며 불법을 행한 자들을 향해 “나더러 주여 주여 한다고 천국에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자라야 들어간다.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나를 떠나 영영한 불로 들어가라”는 설교를 통해,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의 유익을 남긴 자처럼 선한 청지기가 되어 하나님께 칭찬받는 직분자가 되어줄 것을 애절하게 설교하였다.
부산 대저제일교회 유명자 집사는 “3년 전 교회차원으로 처음 직분자세미나에 30명 정도 참석하게 되었는데 큰 충격을 받고 돌아가 담임목사님께 모두가 무릎 꿇고 그동안 직분자로서 올바르게 수종 들지 못했던 부분들을 사죄했다”면서 “그것을 계기로 목사님은 실천목회연구원을 다니게 되었으며, 해마다 두 차례 주일학교로부터 직분자까지 다 참석하면서 교회가 엄청 부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성회를 통해 다시금 육신의 생각으로 속았던 부분들을 깨닫고 성령의 생각에 이끌려 살 것을 다짐했다”고 고백했다. 폭염 속 시원한 소나기가 내려 더위를 식히듯 죄악 속에서 뜨거운 회개로 성령의 단비를 맞은 직분자들은 하나님 앞에, 주의 종 앞에 바른 신앙생활과 직분감당할 것을 결단하며 기쁨으로 수양관을 내려갔다.
- 박은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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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간/증>

생애 최고의 감동적인 성회였습니다


성회 후 바로 목사님께 찾아가 무릎 꿇어

교회에서 10명의 직분자가 참여했다. 너무나 큰 은혜를 받았다. 내 속에 있는 쓴뿌리가 너무나 많이 제거된 느낌이다. 교회에서 12년 동안 차량운전으로 충성했는데 목사님 심정을 모르고 내 중심적으로 했다는 것을 여기 와서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신앙생활을 기초부터 다시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교회가 성장하는것을 방해한 것이 바로 나였구나” 가슴치며 회개했다. 앞으로 모든 일을 성령이 이끄시는대로 예수님의 제자된 삶을 살아야 겠다고 머리에 완전히 각인시켰다.
교회에 도착해서 목사님께 우리를 흰돌산수양관에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꽃다발을 드리고 목사님 앞에 모두 무릎꿇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 목사님 너무 죄송하다고. 목사님은 괜찮다고 하시며 우셨다.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우리도 다같이 울었다. 이제부터 정말 잘하겠노라고. 연세중앙교회 직분자들이 윤석전 목사님께 순종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이 가르치신 참 모습을 보게 되었다. 사심없이 주님만을 위해서 목회하시는 윤석전 목사님,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다음 동계성회에도 꼭 참석하겠습니다.


내 생애 최고의 감동적인 성회

흰돌산수양관 성회는 처음인데 나에게 있어서 내 생애 최고의 감동적인 성회였다. 수건이 다 젖을 정도로 많이 울었다. 나는 교회에서 전기, 난방, 차량운행 등 전반적인 교회 관리를 맡고 있는 집사다. 그러다 보니 예배도 집중해서 드리지 못할 때가 많았고 목사님을 가까이서 대하면서 목사님과도 갈등이 깊었다.
이곳에 와서 육신의 더러운 소욕과 정욕들이 깨끗하게 씻어지는 느낌이다. 평소에 성령님을 잘 모시고 우대하며 살길 원했다. 사실 다른 기도원에도 많이 다녀 봤지만 성령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곳이 없었는데 이번 성회에서 그렇게 알고 싶어하던 성령에 대한 말씀을 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하고 은혜가 됐는지 모른다. 기도원에 도착해서부터 차량안내와 식당과 접수처 등 구석구석에서 충성하는 분들을 보면서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원하시는 모습인데 하며 감동을 많이 받았고, 찬양도 너무나 진실해서 정말 흥분되어 함께 따라했다. 특히 윤석전 목사님과 연세중앙교회 성도들과의 관계는 가족보다 더 뜨거운 사랑 안에서 하나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나 부러웠고 보기 좋았다. 우리 온 교회가 온 인류가 이처럼만 됐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앞으로 목사님 잘 수종들고 맡겨진 주의 일 잘 감당하며 낮고 소외된 자들을 도우면서 예수님을 전하며 살고 싶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무조건 순종하리라

충남 광야교회 김양숙 집사 교회에서 집사직분을 맡고 있다. 그런데 남편이 신학을 공부하고 나서 교회 개척을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서로 많이 힘들었다. 그동안 남편과 살면서 서로의 의견 차이 때문에 어렵고 힘들었던 부분들이 많아 목회자의 길을 가는 것에 반대했다. 솔직히 남편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번 성회에 참석해서 내가 죄인이고 교만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남편은 하나님이 인정하면 되는 것이지 내가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감동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원하신 일이라면 어떤 것도 순종하리라 결심하게 되었다. 그동안 모든 것을 남편 탓으로 돌리고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죄를 회개하며 용서를 구했다. 은혜 주신 하나님과 생명을 다해 말씀 전하신 윤석전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하나님을 만난 체험... 손목 인대 치유

이번 성회에 와서 내 속에 있는 많은 죄들을 발견했다. 목사님께 특별한 이유 없이 섭섭했고 불만 등이 많았는데 목사님이 성도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가슴으로 알게 됐다. 교회 내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맡고 있는데 명예로 생각했다. 내가 죽지 못해서 내 자신을 깨끗한 그릇으로 만들지 못하고 육신의 정욕, 교만, 명예욕으로 가득했다. 이번 성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집중하여 만나고 싶었고 내 자신을 다시 점검하고 싶었다. 정말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다. 오래 전에 손목에 인대가 늘어나서 몹시 아파서 짚고 일어설 때 많이 아팠는데 믿음으로 낫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일어설 때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제는 담대하게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여 예수님을 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 목회를 잘 수종들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다. 주일학교 교사로서 아이들을 위해 더 기도하고 사랑하여 성령으로 인도받아 행동으로 실천할 것이다. 직장에서도 당당하게 예수님 이름을 사용하여 가난하고 지친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싶다.


성령에 이끌리는 삶 살고파

우리 교회 담임목사님께서 평소에 영적인 설교를 많이 하셨다. 그래서 늘 성령에 이끌리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 했는데도 잘 안 됐다. 집사 직분을 얼마 전에 받았는데 그렇게 큰 건지 잘 몰랐다. 직장생활 하다보니 이번에 정말 올 수 없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오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 오래 전에 목사님의 기도로 내 아이가 질병에서 고침을 받았었는데 그 은혜 잊어버리고 있었다. 이번에 다시 회복되어 너무 기쁘고 정말 성령께 이끌리어 낮은 자세로 설거지 등 작은일부터 봉사하고 싶다. 앞으로 목사님께 순종 잘 하겠다. 다시는 옛날 생활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말씀 전하신 윤석전 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직분에 대한 바른 의미 깨달아

흰돌산수양관 성회는 이번이 처음인데 엄청나게 많이 모인 인원들 때문에 자리가 비좁아 처음에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하지만 목사님 말씀 하나하나 은혜가 됐고 육신에 얽매여 환경 탓만 했던 내 자신이 참 부끄러웠다. 교회를 다니면서 충성한답시고 육에 속한 건지도 모르고 신앙생활했다. 세상일 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공예배만 참석해도 직분을 잘 감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목사님께 여러 면에서 순종하지 못한 부분을 많이 회개했다. 윤석전 목사님을 보면서 어떻게든 하나님 말씀대로 살게 하려는 애절한 마음이 느껴졌고 영적인 파워가 대단하신 것 같다. 또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충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전이 됐고, 교회에 돌아가서 보고 배운 대로 그대로 실천하겠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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