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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축복대성회가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 성전에서 9월 28일(월)부터 10월 2일(금)까지 열렸다. 민족의 명절이라는 미명 하에 고향으로 향하는 세상 사람들을 뒤로 하고 우상의 제물과 이방인의 제사 대신 말씀을 듣고 복음전도와 복된 영혼의 때를 위하여 능력 받기를 사모하는 많은 성도들로 성전은 가득 찼다.
강사 윤석전 목사는 마가복음 16장 17절~20절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와 함께하는 것이 곧 믿음이다”라며 이번 성회를 통해서 전 성도가 믿음의 증거로 능력 받기를 원한다고 축복했다. 윤 목사는 “믿음에는 반드시 표적이 따르며, 말씀과 함께 할 때 시대와 상관없이 동일한 표적이 나타난다”고 전하며, 예수가 이 땅에 오셔서 많은 이적과 능력을 행하시고, 초대교회도 예수님의 생애를 재현했던 것처럼,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능력이 나타나야 한다고 말씀을 증거했다. 능력 행함이 특정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에게 주어진 권세이며, 어제, 오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약속하신 능력이 믿는 자에게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시고 성령 받으신 후 사역을 시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과 함께해야 이러한 능력을 행할 수 있으며, ‘하나님을 인정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만큼’이 믿음이며, 믿음의 분량만큼 능력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과 뜻과 생각이 같은 것이 믿음이라고 전하며, 하나님께 나의 전권을 위임하고 그분의 소원에 동의하여 사용당할 것을 촉구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드렸던 아벨의 피의 제사만 하나님께서 열납하셨던 것처럼 믿음은 일방통행이 아닌 양방통행이며, 하나님의 소원이 나를 통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님의 소원은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며 그 소원에 동의하여 믿음으로 순종하면 귀신과 질병이 쫓겨나고 기도응답이 있을 것이라고 명확히 전했다. 또한 ‘믿음’과 ‘열심’은 구별해야 하며, 예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은 온전히 예수와 함께하지 않는 것이며, 막연한‘열심’이 아닌 확실한 ‘믿음’을 강조하였다.
윤 목사는 내 안에 예수가 있다는 증거가 구령의 열정과 전도이며,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라는 말씀을 이루어서 예수의 능력을 보여주고, 영혼구령을 위한 의의 병기로 사용당할 것과 성령으로 예수의 일을 계속 재현하여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라고 말씀의 실천을 재차 강조하였다. 그렇게 순종할 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모든 족속에게 침례를 주어 제자 삼으라고 하신 말씀대로 영혼을 구원하고 그들을 예수와 같은 사람으로 만드는 능력있는 전도자가 될 수 있다고 설교하였다.
그러므로 천지를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버리고 담대히 예수 이름의 권세를 사용할 것과, 능력을 행한 후 겸손하게 예수만 드러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심령을 파고드는 추석축복대성회의 말씀을 통해 성도들은 그 동안 믿음이 있었는지, 열심에 불과했는지에 대해 지난날의 신앙생활을 점검하며, 예수와 함께하지 않고, 능력을 특정 사람의 전유물로 생각했던 지난날의 신앙생활을 회개했다. 또한 하나님과 뜻과 생각을 같이하여, 주님의 일에 의의 병기로 온전히 사용될 것과, 예수와 초대교인들처럼 능력을 나타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며 제자 삼는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는 전도자가 되겠다고 눈물로 결심했다.
교회 개척부터 지금까지 추석 명절이면 어김없이 열리는 추석축복대성회. 하나님이 주신 축복과 은혜를 알지 못하고 조상숭배라는 명목으로 우상숭배하는 우리 민족을 보면서 안타까워하실 하나님께 능력 받아 온전히 하나님께 사용되기를 바라는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부르짖음이 전달되어,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기쁘게 하며 이 땅에서 희망을 보시기를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