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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무장대성회가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 성전에서 11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열렸다. 2009년 한 해의 마감과 함께 2010년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하나님 말씀에 철저히 복종하여 능력으로 예수의 특성을 드러내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 성회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성도들이 모여 들었고, 말씀대로 변화되어 능력있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경청했다.
윤석전 담임 목사는 마가복음 16장 17~20절, 에베소서 5장 16~21절, 6장 10~13절, 요한일서 3장 8~12절 말씀 등을 중심으로 ‘성령으로 예수의 특성을 드러내자’라며, 이번 성회를 통해서 전성도가 말씀에 복종하여 능력 받기를 원한다고 축복했다.
윤석전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후사가 되었기에 예수의 특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까지도 감정, 환경 등에 쉽게 지배되어 교회에서 말씀 들을 때는 ‘아멘’으로 화답하지만, 세상에서는 죄에서 자유하지 못하고 교회에 와서는 다시 회개하는 단순히 현상유지만 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임에도 불구하고 나가서 예수의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고후 3:3)”고 지적했다.
또한 윤 목사는 우리 신앙생활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해 말씀을 전했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령으로 잉태한 후 예수를 낳았던 것처럼,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에 듣는 것으로만 끝내지 말고 말씀을 수태하여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행하라”고 설교하면서 “고난 없는 영광이 없는 것처럼 환난이 있더라도 하나님 자녀로서 말씀대로, 성령의 뜻대로 살 것과, 자녀의 권세를 이용하여 죄와 마귀 역사를 이길 것”을 당부했다.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 명령이 영생이기에 은혜에 압도되어 명령에 순종하라고 전하면서 “우리는 예수의 피로 구원받고, 성령 충만하며, 천국을 영원한 유업으로 얻는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받았다. 그러기에 심판이나 저주에 대한 두려움에 매여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종 되어 아무리 힘들어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정, 물질, 목숨을 초월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애절하게 설교했다. 윤 목사는 찬양의 노랫말처럼 세상 등지고 십자가 보는, 날마다 눈물로 복종하고 섬기는, 능력과 이적을 행하는 등 명령에 순종하여 영생과 면류관을 얻는 은혜의 일꾼이 될 것을 촉구했다.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말씀에 100% 복종하는 사람에게는 위로부터 오는 각양 은사가 임하며,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때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셨듯이 능력 또한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는 자에게 임한다”면서 “예수의 승천하심을 본 사람이 500명이었으나,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은 120명만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았고, 하나님께 사용 당한 자는 그 수보다 더 적었던 것처럼,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는 주님의 분부 또한 복종하는 자만 이룰 수 있다”고 선포했다. 윤 목사는 철저한 복종으로 주님이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일이 그대로 이루어짐을 통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맛을 나타내 예수를 드러낼 것을 당부했다.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 말씀에 100% 복종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성령충만밖에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보혜사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1)는 말씀처럼 성령님은 경험으로 주님의 말씀을 이루어서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도 성령의 감동대로 기록되었듯, 저자이신 성령님께서 성경에 대해서 가장 잘 아신다”면서 “인간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뜻을 알 길이 없지만, 성령님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기에 우리는 성령님께 배우고, 배운 그대로 행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고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방법이다”라고 강력히 설교했다. 윤 목사는 “성령님께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은 결국 우리에게 영적인 유익이 있으며, 내 영의 소원 또한 성령의 일을 행하는 것이기에, 성령님이 나를 자유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분께 복종함으로 자신을 내어 드리라”고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성령으로 능력을 행하고, 충성하고, 전도하여 후회 없는 영적 생활을 하는 전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이번 영적무장대성회에 참석한 김미숙 집사(56여)는 “평소에 목사님의 은혜로운 설교를 들으면서도 교회 안에서만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했지, 세상속에서는 불신자와 같은 점들이 많았던 나의 모습을 깨닫고는 회개했다”며 “이제부터 교만했던 나를 더 내려놓고 낮아져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예수믿는 사람의 속성을 드러내는 삶을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허춘미 성도(58여)는 “이번 부흥성회를 통하여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는 기회였다”고 고백하며 “그동안 성령충만하지 못해 매사가 힘들고 중언부언하는 기도만 했는데 이번 말씀을 들으며 주님이 내 곁에 가까이 계심을 다시 느꼈다. 인격적으로 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감사하고 목사님께서 육체가 연약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주님 뜻대로 살기를 바라는 주님 심정으로 목숨을 걸고 말씀 전하시는 모습에서 더욱 은혜를 받았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성회는 안수집사 등 교회의 중직들을 포함한 성도들이 담임목사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신상신변을 위해 간절한 눈물의 기도로 시작되었기에 더욱 은혜가 파도치는 성회였다. 성도들은 성령충만하지 못하여 육신의 정욕과 마귀에게 속았던 세월들을 회개하고, 예수의 특성을 나타내어 많은 사람을 구원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상황이 어려울지라도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 명령에 복종하는 은혜의 사람이 될 것을 결심했다. 다가오는 2010년에는 성령으로 예수의 일을 재현하여 부흥의 역사를 이어가고, 성령으로 새로운 사도행전 29장을 써 나가는 연세중앙교회 전성도가 되기를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72호> 기사입니다.